영화 ‘블루 재스민’ 포스터.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블루 재스민’이 9월 25일 국내 개봉된다.

‘블루 재스민은 뉴욕 사교계에서 상류층의 삶을 영위하던 재스민이 모든 것을 잃고 여동생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정반대의 생활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등으로 유명한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이다.

케이트 블란쳇이 재스민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평단에선 벌써부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후보라고 추켜세우고 있는 중이다. 또 알렉 볼드윈, 샐리 호킨스, 피터 사스가드 등이 케이트 블란쳇을 뒷받침했다.

지난 7월 26일 북미 개봉된 ‘블루 재스민’은 개봉 첫 주 6개 상영관에서 61만 2,064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상영관당 10만 달러가 넘는다. 최근작인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등보다 더 높은 오프닝 성적이다. 국내에선 ‘미드나잇 인 파리’가 36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북미에서처럼 국내에서도 ‘블루 재스민’이 ‘미드나잇 인 파리’보다 더 좋은 출발을 알릴지 관심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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