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오늘(14일) 첫방
김명민, 3년만 안방극장 복귀
'조선명탐정' 김석윤 감독과 재회
김명민, 3년만 안방극장 복귀
'조선명탐정' 김석윤 감독과 재회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의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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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은 "이번 드라마는 법정물이면서 캠퍼스물"이라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해결해 나간다. 캠퍼스물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없다. 약간은 있지만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올드 미스 다이어리', 영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을 연출한 김 감독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480만),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380만),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김명민과는 '조선명탐정' 시리즈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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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자 김 감독은 "속도감"이라며 "강의 장면이 대부분 호흡이 길기 때문에 순간의 긴장감을 담으려 카메라를 많이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교수"라며 "학생들을 다룸에 있어서 소크라테스 강의법을 적용한다. 벼랑 끝으로 밀어붙여서 멘탈을 붕괴시킨다. 학생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 1호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따뜻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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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김석윤 감독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대본도 안 보고 결정했다"며 "감독님이 법정물은 본인 취향이 아니지만, 자신이 연출한다면 사람들이 쉽게 법에 대해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말에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이정은에 대해 "실제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초반 데면데면한 사이일 때 이정은 누나가 나에게 집 주소를 물어보더라. 뭔가 보내주려나 생각해서 주소를 보냈는데, 집에 배숙, 석류즙 등 건강식들이 종합 선물세트로 박스에 배달됐다. 어머니, 아내한테도 받아보지 못한 선물을 받아서 감동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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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은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로스쿨 동기생 친구들로 이수경, 이다윗 등 많은 배우가 나온다. 촬영장 대기 시간에도 실제 동기생들처럼 재밌게 지냈다. 한 학기, 한 학년을 보낸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류혜영은 특별전형으로 로스쿨의 문턱을 넘은 악과 깡의 소유자 강솔A를 연기한다. 류혜영은 "강솔A는 갈등의 폭도, 성장의 폭도 크다"라며 "감독님에게 연락이 와서 고민할 여지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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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은 "법률 용어에 대한 리듬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했고, 김범은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데 신경을 썼다. '로스쿨'이 법률적인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균형을 맞추려 했다"고 말했다.
'로스쿨'은 오늘(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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