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트로트 스타들이 사선가에 찾아온다.
이날 신성은 긴 무명 시절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며 절망했다고.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어머니까지 뇌출혈로 쓰러져 오디션 포기를 결심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트로트 남매에 신계숙까지 남다른 흥을 장착한 흥부자들과 함께 겨울 제철 대게 잡이 현장을 찾는다. 갓 잡은 대게가 가득한 어선에서 탈피 직전인 ‘홑게’를 회로 맛보고, 다리가 떨어진 비품 대게를 저렴한 금액에 싹쓸이하며 특별한 한 끼를 예고한다. 셰프 신계숙은 웍질 신공으로 불향을 입힌 대게 볶음을 만들며 화려한 불 쇼를 선보인다. 또 한 달간 숙성한 등갈비에 매운 향신료를 곁든 ‘라파이구’로 탕을 만들어내 이색 음식의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