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푸바오와 할부지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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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마지막 출근을 위해 강철원 사육사가 유채꽃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푸바오와 할부지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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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 2'에서는 강철원 사육사가 7년 전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나러 갔던 곳에 찾아갔던 모습이 그려졌다. 기지 내에는 판다 전문 병원이 위치해 훌륭한 인프라를 자랑했다. 다치거나 노쇠한 판다들이 몸 편히 쉴 수 있도록 보살피는 곳이었다.
[종합] 장도연 "유채꽃 보면 푸바오 생각날 것"…마지막 출근길 공개 ('푸바오와 할부지 2')
[종합] 장도연 "유채꽃 보면 푸바오 생각날 것"…마지막 출근길 공개 ('푸바오와 할부지 2')
사진='SBS '푸바오와 할부지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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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판다인 26살 메이샹과 27살 텐텐도 이곳에서 노년을 보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어 한국에 왔었던 우카이 사육사가 등장했다. 그의 모습을 보자마자 산다라박은 "이분 아는 사람"이라며 기세등등하게 '찐팬' 면모를 나타냈다. 우카이 사육사는 한국에 와서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아이바오 곁을 지킨 인물이다.
사진='SBS '푸바오와 할부지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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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푸바오의 탄생을 함께하기도 했다. 당시엔 직접적인 경험이 없을 때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강철원 사육사가 설명했다. 우카이 사육사와 요즘도 연락하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메신저를 통해 가끔 연락"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메신저를 보여줬다. 장도연은 "읽어주고 싶은데, 중국어다"라며 당황했고 메신저가 보이는 휴대폰을 전현무에게 넘겼다. 이어 중국어를 읽어내기 시작했다. 산다라박은 "발음은 별로 지만 다 안다"라며 웃으면서 전현무를 치켜세웠다.

산다라박은 "두장옌 기지에 가게 되면 우카이 사육사가 푸바오를 담당할 수 있냐고 물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워낙 많은 판다와 사육사가 있다 보니 그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자아냈다.
[종합] 장도연 "유채꽃 보면 푸바오 생각날 것"…마지막 출근길 공개 ('푸바오와 할부지 2')
[종합] 장도연 "유채꽃 보면 푸바오 생각날 것"…마지막 출근길 공개 ('푸바오와 할부지 2')
사진='SBS '푸바오와 할부지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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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마지막 출근을 위해 유채꽃을 준비했다. 지난달 3일이른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푸바오를 보기 위해 입구부터 꽉 채운 인파가 공개됐다. 강철원 사육사는 "격리 전 푸바오에게 유채꽃을 보여주려고 20일 정도 꽃을 일찍 심었다. 추워서 꽃이 안 폈다. 그래서 난방 돌리고 조명을 켜놨다"고 노력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푸바오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찾아온 많은 취재진에게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를 계속 응원해주면 좋겠다"면서 인사를 전했다. 이어 푸바오가 등장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당근에 이어 유채 꽃다발을 안겨줬다. 장도연은 "이제 유채꽃 보면 푸바오 생각날 것 같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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