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알록달록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유망주 밴드 잔나비가 tvN의 새 금토 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의 드라마 타이틀곡으로 그 기량을 뽐낸다.지난 8일 첫 방송된 ‘구여친클럽’은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인 한 남자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시작되는 사자대면 스캔들. 대세 배우 송지효, 변요한을 비롯해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독특한 소재로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잔나비는 지난 달 28일‘식샤를 합시다2’의 OST를 발표한 데 이어 ‘구여친클럽’에서는 드라마 전체의 타이틀곡을 15일 정오에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잔나비의 ‘알록달록’은 곡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유쾌함과 익살의 완전체가 담긴 곡으로 어린시절 신발주머니 돌리며 부르던 유치한 노랫말을 연상케 한다. 멜로디에 맞춰 짓궂은 뉘앙스의 보컬과 “원하는 걸 줄 테니, 솔직한 걸 말해줘” 등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인 가사가 장난스럽지만 위트있는 느낌을 준다. 또한 상큼한 멜로디라인과 편곡에도 불구하고 간주에 삽입된 기타솔로는 록음악만의 생동감도 느껴지게 하는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주는 곡이다.
‘국가가 부른다’, ‘아이엠 샘’의 이진매 작가가 집필하고 ‘골든타임’, ‘파스타’ 등을 연출한 권석장 PD가 연출하는 tvN‘구여친클럽’은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애정사를 폭로한 전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들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구여친클럽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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