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신형은 병원을 탈출해 홀로 길을 걸었다. 그가 발걸음을 멈춘 곳은 다름 아닌 중국요리 가게. 최신형은 최고봉으로 살던 시절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최신형은 “아버지는 자신을 단 한 번도 믿어준 적이 없었다”고 자조하던 최대한(이준)의 모습을 회상, 젊은 시절 아들을 살갑게 챙겨준 적 없고 윽박지르기만 했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했다.
특히 최신형은 탕수육을 사달라고 울먹였던 아들을 혼냈던 과거를 기억했다. 그는 “이깟 탕수육이 뭐라고. 이거 하나 못 사주고 너한테 내가 왜 그러고 살았는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때는 그렇게 사는 게 옳은 건 줄만 알았다. 미안하다”고 독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미스터 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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