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소녀시대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유닛인 태티서는 지난 2012년 ‘트윙클(Twinkle)’을 통해 자신들만의 블링블링한 매력을 자랑하며 걸그룹 최강 유닛으로 자리 잡았다. 9명이었던 소녀시대 중 3명이 꾸미는 무대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태티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리고 2년 만에 태티서는 ‘할라(Holler)’로 컴백을 알렸다. ‘할라’는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타이틀처럼 태티서는 당차고 자유로운 여성의 모습을 그렸다. 소녀시대가 남성 팬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닮고 싶은 워너비로 자리 잡았듯 태티서 역시 어쩌면 소녀시대보다 더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여 왔다. 이제는 ‘이게 바로 태티서 색깔!’이라 말할 수 있게 된 태티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그들을 집중 탐구해보았다.
# 덕후몰이의 최강자, 태연
태연은 소녀시대 내에서도 ‘덕후(매니아) 몰이’의 최강자로 손꼽혀왔다. 나이에 비해 훨씬 동안인 외모와 깜찍한 모습은 태연의 매력 포인트였다. 또한 다양한 태연의 표정은 많은 이들의 저장본능을 유발하기도 하며 휴대폰 바탕화면 1순위로 자리 잡았다. 태연은 이번 컴백에서 조금 더 성숙하면서도 몽환적인 면모를 보였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태연은 허리가 드러나는 의상으로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블론드 헤어와 함께 태연은 신비로운 눈빛을 선보였다. 특히 태연은 양갈래 머리를 하고 데님 점프수트를 입어 스물 여섯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앳되고 인형 같은 모습을 보였다. ‘휴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다’는 말을 들어는 봤는가. 태연의 티저가 공개되자 다시금 덕후들은 저장 버튼을 누르게 됐다.
# 러블리 상의 대표주자, 티파니
어느샌가 부터 티파니 하면 핑크가 떠오른다. 대외적으로 핑크 덕후임을 알려온 티파니는 핑크색의 느낌만큼 상큼하고 러블리 하다. 특히 전매 특허인 티파니의 반달 눈웃음은 러블리함의 정점을 보이고 있다. 데뷔 당시 단발머리 티파니는 많은 남성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전 티파니는 소녀의 사랑스러움을 자랑했다면 태티서 이후 티파니는 성숙한 사랑스러움을 보이고 있다. 또 공항 패션 등을 통해 보인 사복 센스와 감각 있는 모습은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단발머리에서 긴 웨이브 헤어로 자란 머리길이 만큼 티파니의 매력도 더욱 증폭됐다. 이번에 공개된 ‘할라’ 티저에서 티파니는 자신만의 러블리함을 강조했다. 티파니는 청순한 화이트 원피스와 더불어 강렬한 레드 립을 통해 상반되는 분위기임에도 위화감 들지 않는 매력을 자아냈다. 특히 티파니는 양갈래 머리를 한 사진에서 우월한 각선미를 선보여 보는 이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소녀시대 버뮤다 삼각지대의 주인공, 서현
들어는 봤는가! 소녀시대의 버뮤다 삼각지대. 소녀시대 아홉 멤버 모두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지만 센터 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윤아, 유리, 서현을 뜻하는 말이다. 시원시원한 키와 함께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세 사람은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뜻으로 ‘버뮤대 삼각지대’라 불리고 있다. 서현 역시 수식어답게 나날이 발전하는 비주얼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청순한 모범생의 대표 이미지로 인식됐던 서현은 이번 컴백 티저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현은 블랙 도트무늬 시스루 상의와 함께 스트라이프 팬츠를 입고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동안 보였던 청순 막내 서현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서현의 비주얼이 물올랐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는 만큼 서현은 새로운 면모를 보이며 변신에 성공했다.
서현이 이번 ‘할라’ 활동 무대에서 어떤 모습, 그리고 변화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할라(Holler)’ 태티서 ② 태티서 트랙리스트 집중 탐구 보러가기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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