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카운다' 제작발표회
조윤희 "출연 부담, 많이 고민했다"
채림 "VCR보며 많이 울었다"
김구라 "아들 사춘기 때 이혼, 걱정했다"
조윤희 "출연 부담, 많이 고민했다"
채림 "VCR보며 많이 울었다"
김구라 "아들 사춘기 때 이혼, 걱정했다"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황교진 CP "육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걸 애셋맘 워킹맘으로서 느끼고 있다. 둘이 키워도 힘들고 온 가족이 키워도 힘든데, 여러가지 이유로 혼자서 육아의 무게를 감당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지 않나. 이들의 육아를 보며 같이 팁을 나누고 노하우도 배우고 용기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흭 의도를 설명했다.
김 PD는 "세 가족 모두 매력이 다르다. 로아는 차분하고 침착한 조윤희와는 다르게 흥이 많고 유쾌하다. 카메라 앞에서도 겁내지 않는 모습에서 로배우, 노래가 끊기지 않는 모습에서 흥로아 등 수많은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숙 씨 아들 하민이는 대자연 밀양 속을 뛰돌아다니는 포비 같다. 엄청난 에너자이저고 아재 입맛이라 된장국을 엄청나게 퍼먹는 먹방도 펼친다. 김나영 씨는 하드코어한 솔로 육아 현장이다. 장난기 넘치는 신우와 섬세한 감성의 이준이 사이에서 맞춤 교육을 하는 바쁜 워킹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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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채림은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다. 솔로 육아의 날것을 보여줘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까. 세 분의 고됨이 잘 보여서 나도 모르게 주책맞게 눈물을 흘리게 되더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조윤희는 "아이를 공개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사생활을 공개한다는 게 쑥스럽기도 했는데, 부담감보다는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컸다. 3개월 정도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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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은 "가장이기 때문에, 잘 벌어서 먹여 살려야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아이가 싫다고 하면 할 수 없는데, 아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6살 신우, 4살 이준 두 아들의 엄마로서 남다른 육아 스킬과 워킹맘으로서의 육아 고충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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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은 "싱글맘에 대한 편견이 깨어졌으면 좋겠다. 안쓰럽게 보지 말고 혼자 키우니 힘들겠다 정도의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내가 키운다'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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