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김준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독박투어3' 김준호가 온천비를 건 독박 게임에서 살아남았다.
22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30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태국 깐짜나부리 마을의 명소와 맛집을 섭렵하며 '찐친 케미'를 발산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독박즈'는 호랑이 동굴 사원인 '왓 탐수아'에 입성했다. 앞서 트램비 독박자가 된 김대희는 혼자서 곡소리를 내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고, 나머지 멤버들은 트램을 타고 편안하게 사원에 당도했다. 이후 '독박즈'는 각자 100바트를 기부한 뒤, 기왓장에 본인 스스로만을 위한 소원을 적는 '소원 빌기'를 했다. 장동민은 "2025년에는 아팠던 손목과 무릎 등 건강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 고정 5개만 했으면 좋겠다"고, 김준호는 "저 아주 진지하다"며 "제 몸속에 있는 유전자가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2세가 이왕이면 딸이길"이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 반면 홍인규는 "새로 시작하는 '게임 유튜브' 채널이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해, "초등학생 일기장 같다"는 멤버들의 '디스'를 받았다.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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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왓 탐수아' 사원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콰이강의 다리 바로 옆에 있는 수상 식당으로 향했다. 노을이 지는 콰이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똠얌꿍과 팟타이, 솜땀, 생새우회 등을 폭풍 흡입한 이들은 낮에 마신 커피 값과 저녁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기억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시장에 가면' 게임을 하기로 한 가운데, 장동민은 김준호 차례에서 "형 틀렸어!"라고 지적했다가 오히려 본인 지적이 틀린 걸 알게 돼 독박자가 되는 굴욕을 맛봤다.
식사 후에는 프라이빗한 통나무집 독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즐겼다. 다음 날 아침엔 유세윤이 손수 만든 브런치가 '독박즈'를 감동케 했다. 그러나 김준호 등은 식사 중, "잼은 없냐?", "빵을 다 태웠네"라며 슬슬 불평을 했고, 이에 화가 올라온 유세윤은 "에잇! 다시는 안 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울창한 나무와 맑은 공기, 콰이강 뷰까지 느낄 수 있는 온천 시설에 대만족한 '독박즈'는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며 행복해했다. 이후 닥터피시 풀, 우유 풀 등에 몸을 담갔고, 머드 스파도 체험했다. 만족스럽게 온천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약 50만원에 달하는 온천 비용을 걸고 '풍선 러시안 룰렛 게임'을 했다. 각자 한 마디씩을 남긴 뒤 총구를 자기 머리에 겨냥했는데, 여기서 김준호는 "저 7월에 장가가야 하는데 제발 좀 살려 달라. 상투는 틀어야 될 것 아니냐?"고 호소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행히 김준호는 '러시아 룰렛'에서 살아남았고, 유세윤이 독박자가 됐다. 유세윤은 쿨하게 온천 비용을 결제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3'은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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