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ACTISTory' 캡처
사진='SM ACTISTory' 캡처
권유리가 영화 '침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권유리가 출연한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 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흥미진진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첫 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을 잃고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김민 역을 맡아, 거칠고 어두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의 감정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
사진='SM ACTISTory' 캡처
사진='SM ACTISTory' 캡처
권유리는 작품에 관한 속마음을 들어보는 'SM ACTIST'(에스엠 액티스트) 자체 인터뷰 콘텐츠 'SM ACTISTory'(에스엠 액티스토리)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영화 '침범'의 캐릭터 구축 과정, 장면 속 비하인드, 배우로서의 새로운 발견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변신을 이룬 권유리는 "김민은 회색 인간 같았다. 드라이한 면도 있고 생활감이 여기저기 다 느껴지는 소품 위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라며 "앞머리로 얼굴을 가리면서 자기의 표정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염색한 머리를 손질하지 않고 길게 두면서 끝에만 색이 남도록 연출했다. 의상은 제가 그동안 갖고 있었던 빈티지한 의상들로 한 60%는 가져가 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영화 '침범' 제공
사진=영화 '침범' 제공
권유리는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을 하게 됐다. 저조차도 저에게서 처음 보는 얼굴이었고, 처음 보는 모습들을 많이 발견했다고 얘기해 주시니까 배우 권유리한테도 어쩌면 새로운 무기 하나가 더 생긴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를 잘 갈고 닦으면 더 단단한 연기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기고 다음에 도전할 만한 용기도 생기는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권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2020년 7월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8795만 원, 총 128억 원에 계약했다. 현재 건물 가격은 약 230억 원으로 예상, 100억 원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침범'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인 'SM ACT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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