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을 잃고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김민 역을 맡아, 거칠고 어두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의 감정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변신을 이룬 권유리는 "김민은 회색 인간 같았다. 드라이한 면도 있고 생활감이 여기저기 다 느껴지는 소품 위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라며 "앞머리로 얼굴을 가리면서 자기의 표정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염색한 머리를 손질하지 않고 길게 두면서 끝에만 색이 남도록 연출했다. 의상은 제가 그동안 갖고 있었던 빈티지한 의상들로 한 60%는 가져가 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2020년 7월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8795만 원, 총 128억 원에 계약했다. 현재 건물 가격은 약 230억 원으로 예상, 100억 원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침범'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인 'SM ACT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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