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친오빠, 저격글 논란에 또…“수현이란 이름 언급 안 했는데”[TEN이슈]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 글을 남겼다.
앞서 설리는 2017년 6월에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설리의 친오빠 최모씨는 지난 21일 본인의 SNS 계정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그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했는데 득달 같이 와서는.. 니네도 팩트 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 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며 추가로 업로드했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 아... 그리고 비슷한 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에요?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한데요?"라고 덧붙였다.

또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임? 이 상황에 팬이 어딨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적었다.

앞서 고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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