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청춘나이트 MBC 밤 11시 15분 KBS '청춘나이트' 특집을 보며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 안에서 방방 뛰던 지난 3월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 시절의 노래는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누군가가 한 소절만 불러도 자동반사적으로 '떼창'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런던 올림픽 시청의 여파로 체력이 모두 바닥났음에도 벌떡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그 이름, 쿨의 김성수와 이재훈, 구준엽, 코요태, R.ef가 를 방문했다. 특히 '골방...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만 봐도 안다. 싸이가 웃기는 재주를 타고났다는 것을. '강남 스타일'이 미국, 프랑스 방송에 보도됐다는 뉴스만 읽어도 안다. 싸이에게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다는 것을. 그러나 싸이의 콘서트를 다녀오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게 한 가지 있다. 무엇보다 싸이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재주가 있다는 사실. 지난 11일 국내외 취재진들 앞에서 3만 관객들을 진두지휘한 싸이의 '잠실대첩', 에서 무대를 가장 흠뻑 적신 것은 씨...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노래가 한창 인기몰이 중이겠네요.” 싸이가 MBC 의 '라디오 스타'에서 한 말은 사실이 됐다. 단, 전 세계적인 단위로. 그의 신곡 '강남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600만을 넘겼고 ,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에서 그에게 관심을 가졌으며,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강남 스타일'을 다양하게 패러디한다. 싸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자고 만든 뮤직비디오, 제목은 '강남 스타일'이지만 한강둔치에서 썬캡을 쓴 여...
김희선: 올해 서른다섯. 아이 엄마. TV 드라마를 보며 남자 배우에게 열광하는 여성. 김희선에게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 그리고, 김희선이 돌아온다. 신해철: 뮤지션. 김희선은 데뷔 초 신해철이 이끌던 그룹 넥스트와 CF 를 찍었다. 이 CF를 찍은 지 얼마 안 돼 김희선은 SBS 의 MC로 캐스팅된다. 가수와 노래를 좋아하던 그가 에 구경 갔다가 한 프로듀서의 눈에 들어 MC 권유를 받았다. 열여섯의 나이에, 이름도 그리 알려지...
미조바타 쥰페이가 출연하고, 동방신기가 엔딩곡을 부른 영화 의 주인공은 마츠리다. 포토그래퍼를 꿈꾸는 대학생 신페이(미조바타 쥰페이)와 어린 시절 소꿉친구 카오리(키나미 하루카)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가 큰 틀을 두르고 있지만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 중부 지방 코치시의 대표 축제 요사코이 마츠리에 집중한다. 꿈을 위해 도쿄로 떠난 신페이, 고향에서 축제를 준비하는 카오리, 그리고 둘의 재회 등 크고 작은 드라마가 모두 요사코이 마츠리의 화려...
오늘의 전기 절약 MBN 금 밤 11시 영화 의 이불 속 귀신이 아직도 회자되듯, 가장 무서운 것은 자신의 공간에서 공포감을 느낄 때다. 더 이상 공포로부터 숨어있을 자신의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에서도 정화(서우)의 공간인 낡은 아파트는 공포의 시작이자 살아남기 위해 빠져나와야 하는 곳이다. 밤마다 들리는 옆집의 노크소리와 옆집 남자의 절규소리, 무당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탈을 공포의 시작으로 꾸며 귀와 눈이 모두 오싹해지는 경험을 할 ...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다. SBS 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한다. 조현민(엄기준)은 아버지를 죽게 만든 조경신(명계남)을 밀어내 세강그룹의 회장이 되고, 김우현(소지섭)은 아버지 김석준(정동환)처럼 경찰로 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버지와 다르게 산다. 조경신은 정치 비자금으로, 조현민은 해킹을 통해 알아낸 정보로 정관계를 움직인다. 김석준은 조경신의 돈을 받고 비...
이하늬, 8일 보도된 열애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입장 밝혀. 8일 이하늬는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일반인 남성과 2년째 교제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사진과 함께 보도되었으나, “친하게 지내는 사이일 뿐”이라며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다보니 벌어진 해프닝인 것 같다”는 말로 열애설을 일축했다. 보도자료 왜들 이래요. 연인 아니라도 만나서 편하게 영화도 보고 얘기도 나눌 수 있는 훈남 친구 하나 없는 사람들처럼…̷...
SBS 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한다. 조현민(엄기준)은 아버지를 죽게 만든 조경신(명계남)을 밀어내 세강그룹의 회장이 되고, 김우현(소지섭)은 아버지 김석준(정동환)처럼 경찰로 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버지와 다르게 산다. 조경신은 정치 비자금으로, 조현민은 해킹을 통해 알아낸 정보로 정관계를 움직인다. 김석준은 조경신의 돈을 받고 비리에 가담했고, 사고로 죽은 김우현의 신분으로 사는 박기영(최다니엘/소지섭)은 IT 지식을 통해 조현...
2012년의 여름, 밤사이 잠을 설치고 아침마다 퀭한 눈으로 집을 나서는 것은 비단 열대야 때문만은 아니다.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2012년의 올림픽은 매일 밤 새로운 드라마를 그리며 주인공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리고 땀과 눈물, 환호와 웃음으로 고국의 팬들을 사로잡은 선수들은 올여름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아직 안티라고는 없는 올림픽 청정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싶은 광고업 종사자들과 광고주들을 위해 가상의 광고 시안을 ...
오늘의 열매 마지막회 tvN 11시 열매(정유미)는 다시 돌아간 석현(이진욱) 앞에서 “그래, 신지훈도 좋아”라고 거침없이 말해버릴 만큼 여전히 솔직하다. 하지만 열매는 지훈(김지석)과의 연애를 통해 상대의 진심을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됐고, 석현이 오랫동안 숨겨온 진심을 알았다. 이제 열매의 로맨스가 그리는 궤도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휘어졌다.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것이 있으면 그냥 받아들이지 않았던 열매는 깨지더라도 굳이 나서서 부...
유치합니다. 아, 음악 이야기는 아닙니다. 현재 삼십대 중후반인 이들이 코 묻은 돈을 수없이 헌납했던 게임 이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발매됐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든 생각입니다. 아무리 추억의 명작이라지만 와 , 의 세계관을 경험한 이들에게 공주를 구하는 기사의 모험담이라니요. 하지만 유치하면 어떤가요. 어떤 수많은 난관 앞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달려들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빠른 계산이 아니라 유치해 보이는 기사도에 있는 거 아닌가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는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Hey jude'를 불렀다. 지금도 지구 최고의 록 그룹으로 인정받는 밴드의 생존자인 그가 고국의 개막식에 등장하는 것은 누구나 기대했던 일일 것이다. 그러나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있었다면, 그가 'Radio gaga'를 부르며 관중과 함께 박수를 쳤다면 어땠을까. 비틀즈는 록의 시대를 열었고, 퀸은 록스타의 시대를 완성했다. 그들은 수 만명의 스타디움 공연이 가장 어울렸고, 동시대에...
“그렇게 공기 얘기를 했는데 왜 아직도 공기청정기 CF가 안 들어올까요? (웃음)” 박진영은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 스타’의 심사를 하면서 권위보다는 유머에 더 무게를 둔 것처럼 보였다. 참가자들의 무대에 감동하는 표정은 다음 날 인터넷에서 패러디되거나 기사로 생산될 만큼 강했고, “공기 반, 소리 반” 심사평은 여전히 그와 관련된 기사에서 언급되곤 한다. 이쯤 되면 자신을...
소지섭, 4일 SBS 의 마지막 촬영 마친 것으로 알려져. 소지섭은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방송이 끝나야 (촬영 종료가) 실감 날 것 같다”, “큰 산을 하나 올라갔다 내려온 기분이다”는 말로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보도자료 등산복 업체 광고주들의 합창이 여기까지 들립니다. 이 간지 맘에 드네, 맘에 든다! 7일 열린 KBS 시트콤 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희본, “작품 속 역할 때문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