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과년한 자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회 화제만발인 SBS , 이 프로그램에 누구보다 관심을 둘 법도 하지만 또 그 때문에 유난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도무지 남의 일 같지 않거든요. 흥미를 위해서이긴 해도 내조의 여왕이 필요한 CEO라느니, 옥스퍼드 출신이니, 자수성가한 부친을 가진 딸이라느니, 속물근성을 자극할만한 상징적인 의미를 하나씩 부여하는 것도 못내 찜찜하고요. 회가 거듭되는 동안 많은 문제점들이 개선되긴 했으...
류시원, 부인의 이혼조정신청에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류시원은 부인 조 씨가 지난달 제출한 이혼조정신청에 합의하지 않고 끝까지 부인과의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 10월 조 씨와 결혼해 딸을 낳았다. 보도자료 봄이 왔습니다. 따뜻한 대화로 잘 풀리길 바랍니다. 강호동, 보유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보유 지분 및 지분 수...
오다기리 죠에게 는 각별하다. 데뷔 이후 작은 인디영화와 예술영화에 주로 출연해왔던 그에게 릴리 프랭키의 원작 소설을 의 마츠오카 조지 감독이 영화화한 이 작품은 색다른 구두점이었다. 는 오다기리 죠에게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 타이틀을 안겨줬고, 이후 그는 , 등에 출연하며 한국과 중국 합작영화로도 발품을 넓혔다. 카세 료에겐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던 그에게 일본 법체계...
단원의 특징 ① 고래잡이 배 피쿼드 호 선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창작뮤지컬. 허먼 멜빌의 소설 (白鯨)을 원작으로 지난 2010년에 제작되었다. ② 이 차용한, 배우가 곧 연주자인 '액터-뮤지션'이라는 형식은 이 작품을 뮤지컬이자 하나의 수준 높은 실내악 콘서트로 인식하게 했다. ③ 다수의 트라이아웃 공연과 소극장 초연을 거쳐 중극장 재공연을 성사시킨 은 창작뮤지컬의 길을...
로맨티스트 버스커버스커 평균 나이 25세, 로맨티스트 3인조다. 전라도 출신 장범준, 경상도 출신 막내 김형태, 미국 오하이오에서 온 브래드가 맏형인 버스커버스커는 순수해서 낭만적이다. 장범준은 비록 '얼굴 정변' 을 일으킨 과거가 있지만, 아르바이트하러 간 여수 바다에서 아름답다고 느낀 포장마차와 모텔 불빛을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로 둔갑시킬 만큼 해맑은 감수성을 뽐낸다. 그 옆에는 고음 때문에 힘들어도 항상 '으흐흐...
오늘의 재도전 1회 MBC 저녁 7시 45분 MBC 은 끝내 시청률 역습을 달성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그 뒤를 이어 대기하고 있는 것은 새 시트콤 다. 지난 2010년 부터 지금까지 MBC 시트콤의 시청률이 꾸준히 저조했다는 사실을 떠올려 볼 때, 의 어깨는 유난히 무거울 듯하다. 과연 이 작품이 때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까. 첫 회에서는 실수투성이 류진행(류진) 아나운서가 방송 하차 위기를 맞고, 서울로 올라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강원...
리플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총 10쌍(1인 2매)을 선정해 연극 에 초대합니다. 소셜댓글로 참여하실 시 당첨여부를 빠르게 전달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아이디를 이용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4/9(월) ~ 4/22(일) 당첨자발표: 4/23(월) 공연 일정: 5/4(금) 밤 8시 백성희장민호극장 주의사항 – 신분증 지참 (본인 확인 불가시 티켓팅 불가) – 공연시작 30분 전까지 매표소 도착 (이후...
SBS , 방영 후 처음으로 MBC 를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MBC 는 12.1%, KBS2 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 아시아 아주 달달하니 기특하구나. 아이유, 데뷔 4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콘서트의 타이틀은 로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오는 6월 2일 서울 공연을 시...
와 함께 할 TV평론가를 찾습니다! TV를 사랑하고, TV를 즐겨보며, TV에 미쳐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응모하실 수 있습니다. 진지하고 발칙한 시각으로 방송콘텐츠를 분석할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1. 제출 평 (총 2편) 드라마 비평 1편 + 드라마 외 프로그램 비평 1편 ※ 프로그램 제한 없음 (국내, 해외 모두 가능) 각 평당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폰트 사이즈 10, A4 한 장 반 정도) 원고량 준수 필...
레이디 가가: “있는 그대로의 네 자신을 사랑하거라” 엄마가 말씀하셨죠. “하느님은 너를 완벽하게 만드셨단다” (중략) 난 아름답죠. 하나님은 실수를 안 하시거든요. 난 제대로 하고 있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어요. 낙담하며 자신을 숨기지 말아요. 스스로 사랑하세요. 그러면 된 거에요. (중략)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든, 레바논사람이든, 동양인이든, 왕따가 되든, 괴롭힘을 당하든, 혹은 조롱을 당하든, 오늘...
오늘의 진료시간 금 EBS 밤 9시 50분 우리나라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젊은 여성이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6대암 중 하나가 된 유방암이지만 아직까지 유방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희망적인 소식은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에서는 유방암 정복에 나선 안세현 교수와 노동영 교수를 ...
지난해 이맘 때쯤,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이었다. 비록 방송 4회 만에 출연자의 재도전 논란으로 한 달 휴식을 가졌지만, 그 후 '나가수'는 음원 차트를 휩쓸고 스타의 재발견을 이끌며 대표적인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다르다. 지난 2월, '나가수'는 작년만큼의 환호를 받지 못한 채 퇴장했고 MBC 노조의 파업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나가수'를 처음 ...
“차 안에서 빗소리 듣는 건 좋은데 밖에서 이동할 때 진흙 묻는 건 싫어요.” 수지와의 인터뷰가 있던 날은 4월 치고는 낮은 기온에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한 마디로 우울한 날씨였다. 비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지극히 현실적인 대답을 내놓은 이 소녀와의 대화는 아이돌이나 신인배우와의 인터뷰라기보다는 과외를 받으러 온 여고생에게 듣는 하루 일과 같았다. 이라는 영화 제목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는 사소한 불만에서부터 “처음 봤을 땐 시나리오가 되...
1994년생 고등학생인 수지에게 1996년을 사는 대학생의 일상은 낯설 수밖에 없다. 수지가 걷기도 전이었을 때 승민과 서연은 삐삐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기억의 습작'을 함께 들으며 마음을 키웠다. 왁스 대신 무스가, 노스페이스 점퍼 대신 게스 티셔츠가 유행의 정점이었던 그 시절이 수지에겐 어땠을까? 서연이 승민에게 처음 말을 걸었던 순간부터 영화를 통해 처음 만져 본 삐삐와 처음 들어본 '기억의 습작'에 대한 감상까지 수지가 촬영 당시...
이렇게 오랫동안 보지 못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번주로 MBC '하하 VS 홍철'의 결과를 기다린 지 장장 10주차에 이르렀다. 그리고 비로소 지난 5일 밤, 멤버들의 근황 공개와 안부 인사를 담은 인터넷 버전 '무한뉴스' 가 공개됐다. “카메라가 너무 그리웠다”는 멤버들의 고백과 '이 얼굴들…. 잊진 않으셨죠? 저희는 여러분들을 잊지 않았습니다'라는 자막.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오랜 시간 MBC를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