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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3월 8일

    2011년 3월 8일

    E채널 밤 12시 가끔 생각 없이 건넨 말이 인생의 지침을 돌려놓기도 한다. 아무 의도 없이 던진 말이 불러오는 오해는 상대로 하여금 혼자 연애하고 혼자 결별하는 아픔을 겪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을 찾아 온 손님 성동일이 유부남이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참 다행인 셈이다. 보라. 이나영이 비, 이정진, 대니얼 헤니 등을 두고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안고 있는 게 비야? 정진이야? 나거든”이라고 말하는 당당함을. “...

  •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요즘 연극계가 심상치 않다. 뮤지컬시장이 아이돌가수 등 알려진 엔터테이너의 영입으로 관객몰이에 나선 것에 비해, 꾸준히 작품 자체의 내실을 다져온 일부 연극시장은 제법 주목할 성과들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지난 2004년과 2010년에 시작된 '연극열전'과 '무대가 좋다' 시리즈는 숨어 있던 작품들을 수면 위로 올려내 연극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간 웃고 떠들며 2시간의 일탈을 꿈꿔온 가벼운 연극이 많았던 시장에 최근 작품성으로 인정받...

  • SBS <8시 뉴스>, 지난 2009년 자살한 장자연의 친필 편지 확보사실 보도

    SBS <8시 뉴스>, 지난 2009년 자살한 장자연의 친필 편지 확보사실 보도

    SBS , 지난 2009년 자살한 장자연의 친필 편지 확보사실 보도. 이날 공개된 편지에는 금융, 언론계 종사자 31명에게 성접대를 강요당했으며 “죽어서라도 저승에서 꼭 복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7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귀남 법무부 장관에게 재수사 여부를 질문했으며 이장관은 재검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 아시아 개인이 죽음을 뛰어넘어 복수를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

  • 2011 미드, 누가누가 살아남나

    2011 미드, 누가누가 살아남나

    2011년 가을 시즌에는 현존하는 미드 중 어떤 시리즈가 살아남을까. 바야흐로 3월에 들어서면서 5월 최종 발표되는 연장과 종방 시리즈의 윤곽이 차차 드러나고 있다. 우선 CBS는 매주 월요일 시트콤 블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과 를 각각 3시즌과 2시즌 연장 방영으로 장기 계약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미디어에 끊임없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찰리 쉰과 제작진의 불화로 시즌 9이 조기 종영된 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CBS 측은...

  • 태양 “장르나 취향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뜻이 같다” -2

    태양 “장르나 취향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뜻이 같다” -2

    멀리 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GD: 욕심인 것 같다. 빅뱅은 햇수로 6년째 해오고 있는데 활동에 있어 시스템적인 부분의 불만을 많이 없애려 한다. 있어도 다른 걸로 풀려고 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 우리가 모범답안이 되고 싶은 거다. TOP: 대중들의 인식을 많이 바꾸는 게, 빅뱅이 선배로서 해야 할 도리인 것 같다. 그리고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우리가 믿음을 줘야 하듯, 대중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믿는 게 맞는 거 같다. ...

  • TOP “무언가에 갇히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1

    TOP “무언가에 갇히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1

    세상은 빅뱅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 아, 물론 천체물리학 얘기다. 빅뱅 이후에야 시간도 생기고 공간도 생기고 질서도 생겼다. 그리고 지금 그룹 빅뱅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이름에 어울려 보인다. 2년 3개월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 4집의 수록곡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고, 공중파 SBS와 음악 전문 케이블 Mnet에서 따로 컴백 스페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폭발력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4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 2011년 3월 7일

    2011년 3월 7일

    tvN 오전 10시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의 시작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Mnet . 기대와 부담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의 세 번째 시즌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출발선에 서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오늘 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게스트를 섭외했다. 프로그램의 탄생부터 함께 해왔던 김용범 CP 는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비롯해 그동안 방송시간 관계상 편집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

  • G-드래곤 “처음부터 하드하게 달릴거다”

    G-드래곤 “처음부터 하드하게 달릴거다”

    “BIGBANG IS BACK” 빅뱅의 2년 3개월만의 컴백을 알리는 방식은 짧고 간단했다. 하지만 그 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빅뱅의 모습은 그 때의 빅뱅과 다르다. 그 사이 멤버들은 모두 솔로 활동을 전개했고, 빅뱅은 한 팀의 그룹이라기보다는 다섯 명의 스타가 모인 그룹이 된 만큼 독특한 색깔을 지니게 됐다. G-드래곤(이하 GD), TOP, 태양, 대성, 승리 다섯 사람은 과연 어떻게 지금 빅뱅의 음악을 만들어나갔을까. 빅뱅과의 기자 간담...

  • 2011년 3월 5일

    2011년 3월 5일

    일 MBC 저녁 5시 20분 주말 예능 시장의 최약체로 평가되던 이 새로운 이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새 아나운서를 선발하는 공개 오디션 '신입사원', 기성 가수들이 만드는 가수를 평가하는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새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주말이다. “이소라가 촬영하다 말고 울었다더라”는 소문이 무성한 '나는 가수다'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건 '신입사원' 1회. “'아나운서란 이런 것'이란 상식...

  • 일본판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일본판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이후 오노 요코는 그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보는 하나의 만화경이었다. 음악을 들으며 떠올렸던 그림들이 새로운 퍼즐 조각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물고 왔다. 그저 남겨진 것들 사이에서 슬픔에 잠겨있던 대중은 오노 요코의 삶에서 존 레논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했다. 존 레논의 동반자 오노 요코는 좋든 나쁘든 팬에게 히든 트랙과 같은 존재다. 하나의 예술을 다른 창구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기쁨. 이는 대중을 흥분시키기에 모자람이 ...

  • <위대한 탄생> 멘토 전상서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정말 창대할 것인가. 방영 초기, MBC 은 엉성한 연출과 Mnet 와의 비교 등으로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본선무대인 ‘위대한 캠프’의 오디션을 치르며 장족의 발전을 이룬 출연자들처럼 은 ‘위대한 캠프’를 거치며 급부상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출연자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고, 인상적인 멘트로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납득시키고 감동시킨 멘토들이 있...

  • 2011년 3월 4일

    2011년 3월 4일

    MBC 밤 9시 55분 지난 주 멘토스쿨에 입성할 최종 20인이 확정됐다. 자신이 원하는 멘티를 데려오기 위해 “선처를 부탁하겠다”, “옷 지적한 것은 잊어달라”며 고개를 숙였던 다섯 명의 멘토들은 다시 혹독한 스승의 자리로 되돌아왔다. 김태원이 구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포의 외인구단' 멤버들은 김태원의 다독거림과 박칼린의 독설을 동시에 들으며, 방시혁은 어김없이 매서운 눈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방시혁이 '날 감동...

  • 제 92장│제명이 됐어요

    제명이 됐어요 1. 이름이 삭제당하다 2. 회원명단에서제명당해얼마나마음아펐느냐세상에는나쁜회장도있단다힘내라하늘은언제나푸르다 KBS '봉숭아 학당'에 따르면 돌아온 여성 싱글들을 위한 모임, '비너스'는 매주 다양한 장소에서 회합을 가진다. 모임 지역에는 언제나 남성들이 존재하며 노래방과 같이 협소하고 폐쇄적인 공간에는 바다낚시 동호회 '장보고' 오빠들이라도 초대하기 마련인지라 올해로 4학년 5반, 마흔다섯이 된 회장 김영희는 모임의 질서를 ...

  • 이소라 “노래하는 마음이 너무 절실하다”

    이소라 “노래하는 마음이 너무 절실하다”

    “이건 예능이 아니야.” 개그맨 이병진은 연예정보 프로그램 리포터 자격으로 간담회장을 찾은 후배 황제성에게 프로그램을 한 마디로 요약했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탈락하는 가수들을 보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노래하는 마음이 너무 절실하다.”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를 진지하게 고백하던 이소라는 급기야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잠시 자리를 떴다. 에서 23년 만에 (이하 )으로 간판을 바꿔 단 은 더 이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아니라, 날 것 그대로의...

  • “<슈퍼스타K 3>에 '올인'할 수 있도록 5억을 드리겠다”

    “<슈퍼스타K 3>에 '올인'할 수 있도록 5억을 드리겠다”

    때론 변화에 대한 요구가 옵션이 아닌 필수인 경우가 있다. 올해로 출범 3년째가 된 Mnet 가 그렇다. 의 많은 요소를 차용한 MBC 이 완성도와는 별개로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었고, MBC '신입사원', SBS , KBS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을 앞두거나 준비 중이다. 오디션 열풍의 시발점이었던 가 원조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을 베이스 삼아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변화 중인 후발주자와는 차별화된 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