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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 녹화 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김연아,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 녹화 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김연아, MBC '무릎 팍 도사' 녹화 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김연아는 7일 여의도 MBC 본사에서 진행된 '무릎 팍 도사' 녹화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찾아온 슬럼프와 어머니의 뒷바라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토리노 세계선수권 대회를 치를 때 찾아온 슬럼프 때문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괴로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흘린 눈물의 무게만큼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졌길 바라요. 배우 현우 ...

  • 제 49장│틀린 말은 아니네, 그만 합시다

    틀린 말은 아니네. 그만 합시다. 1. 닥쳐 2. 너에게 GG를 선언하노라 SBS 의 윤세준(한정수) 검사는 냉정하지만 사려 깊은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누범기간 중에 같은 범죄 또 저지르면 가중처벌 됩니다”라며 해맑게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에게 원리 원칙을 전달하는 후배검사에게 “무조건적인 춰벌이 능솨는 아냐. 재판에 넘기며언 가중춰벌로 실형솰게 되자놔”라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라는 충고를 언니처럼 조심스레 건넨다. 하지만 후배...

  • 이누도 잇신 감독│나를 영화감독으로 키워낸 영화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는 푸르다. 청신한 5월의 초목처럼 푸릇푸릇한 청춘들이 있다. 누군가의 스무 살 언저리 기억들을 도려내 우리 앞에 펼쳐 보이는 것처럼 그들은 생생하다.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시련을 겪지만 그것을 딛거나 혹은 껴안고 앞으로 계속 걸어간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거나 가족 같은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고, 어느 날 갑자기 자궁암을 선고받는 것. 혹은 용서할 수 없는 아버지와 한 공간에 있는 걸 견뎌내야 하는 것처럼 그의 영화 속 인...

  • 내가 조선의 톱스타다

    내가 조선의 톱스타다

    지문 다가가기 스타다. 톱스타다. 그러나 애절한 감정 신에서 “기다린다고했잖아↘ 니-옆에는 내자리라고↘내가 돌아올때까지비워두겠다고↘영원히내-자리라고, 니가↗그랬잖아↘내-자린데, 그-자린내자린데, 왜-다른사람이와-있는-거야. 왜- 왜↗”를 부르짖는 독보적 발연기자다. 특징은 식스팩, 장기는 키스. 만났던 여자의 수는 서른 명 이후 안 세 봐서 모르지만 세상 웬만한 여자는 모두 성민우를 사랑하고 자기도 그걸 알아서 눈길만 주면 “(사인해 줄 테...

  • 2010년 4월 8일

    2010년 4월 8일

    QTV 오전 9시 30분 설마 했는데 진짜로 그렇다. 결혼한 친구들이 시댁의 '시'자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며 시금치도 꺼려한다. 그러나 굳이 위로하자면 정도 차이가 있을 뿐 지구 반대편에서도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비슷한 문제를 겪는다는 사실이다. (Outlaw in-laws)는 시부모와 며느리의 아들 쟁탈전, 시어머니의 육아 및 살림 간섭 등으로 분열 직전에 이른 가족들이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극적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

  • 노희경 “엄마에게 전화 한 통 걸게 만드는 작품이었으면”

    노희경 “엄마에게 전화 한 통 걸게 만드는 작품이었으면”

    평범한 가정주부 인희(정애리, 송옥숙)에게는 의사인 남편 정 박사(최정우, 최일화)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상주댁(이용이)를 모시고 회사원 딸 연수(박윤서), 삼수생 아들 정수(이현응)와 함께 산다. 하나뿐인 피붙이 남동생 근덕(박철민, 전배수)이 돈만 생기면 노름판에서 날리고 행패를 부려 착한 아내 근덕댁(이지현)과 인희의 속을 썩이는 것을 비롯해 모든 가족들은 각자의 일상과 고민으로 서로를 돌아보거나 배려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 수목 클리닉│<신언니> vs <검프> vs <개취> 2R

    수목 클리닉│<신언니> vs <검프> vs <개취> 2R

    : 리얼리티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검사들의 수사 과정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대신 는 공무원으로서 검사의 생활을 그려내는데 풍부한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신참 검사의 잡무에 대한 묘사와 조직 사회에서 모난 돌이 정을 맞는 과정을 그린 부분은 일반 직장인들도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성을 획득했다. 수사 과정마저 상식선에서 전개한다면 직장드라마로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전문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 수목 클리닉│<신언니> vs <검프> vs <개취> 1R

    수목 클리닉│<신언니> vs <검프> vs <개취> 1R

    골라 먹는 재미는 아이스크림일 때나 가능한 일이다. 비슷한 기대를 주며 출발한 세 드라마가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는 사실은 드라마 마니아들에게는 고문이나 마찬가지다. 아직도 세 드라마의 비등비등한 매력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지만, 전우치의 분신술을 사용할 수 없는 평범한 시청자라면 , , 를 항목별로 조목조목 살펴본 다음의 분석표를 참조하자. '본방사수'할 작품과 '재방사수'할 것, 그리고 IPTV로 후에 챙겨볼 드라마의 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 수목 클리닉│지붕 뚫고 수요일

    수목 클리닉│지붕 뚫고 수요일

    단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다고 해서 이런 긴장감을 자아내지는 않는다. 모처럼 동시에 출발한 세 편의 수목드라마가 '전쟁'의 느낌을 주는 이유는 이들 작품들이 모두 여자주인공의 매력에 크게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마가 완성되지 위해서는 무수한 사람들의 수많은 과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목의 드라마 삼파전이 '여배우 대결'로 좁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세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막강한 캐...

  • 수목 클리닉│오늘 밤에 뭐 보시나요?

    수목 클리닉│오늘 밤에 뭐 보시나요?

    올해 한국의 방송가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월드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을 보기 전에 그만큼이나 치열한 수목 드라마의 경쟁을 보고 있다. KBS , MBC , SBS 는 같은 날 시작해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는 시청률, 배우들의 연기력, 완성도 등 세 작품에 대한 비교가 끊임없이 이뤄진다. 각각 충분히 화제작이 될 요소를 담고 있던 세 작품이 동시에 방영을 시작한 것은 지금 한국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가 세 작...

  • 은지원, 4월 20일에 하와이에서 결혼.

    은지원, 4월 20일에 하와이에서 결혼.

    은지원, 4월 20일에 하와이에서 결혼. 은지원의 소속사인 gym엔터테인먼트측은 “은지원이 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치루기 위해 예비신부가 있는 하와이로 출국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결혼식은 하와이의 관습에 따라 인근 해변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 조촐하게 올릴 예정이고, 특별한 신혼여행 대신 하와이 인근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보도자료 오붓한 시간이라… 지금쯤 나영석 PD와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는 하와이행...

  • <살 맛 납니다> vs <민들레 가족>│웬수 같은 우리 가족

    <살 맛 납니다> vs <민들레 가족>│웬수 같은 우리 가족

    텔레비전 속 드라마에서 멀쩡한 가족을 찾기란 이다지도 힘들다. 지옥에서 온 시아버지는 임신한 며느리에게 폭력 행사도 서슴지 않고(MBC ), 그저 좋은 데 시집보내는 게 유일한 바람이었던 부부의 세 딸들은 소름 끼치거나 무능력하거나 계약으로 맺어진 남편을 얻었다. (MBC ) 그러나 애초에 '멀쩡한' 가족이란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서로 다른 인격이 혈연이라는 비이성적인 매듭으로 맺어진 집단에 속했으니 분란은 필연적이리라. 가족 모두 서로...

  • 2010년 4월 7일

    2010년 4월 7일

    KBS 밤 9시 55분 천정명에게 쫓기던 문근영의 머리가 풀러지는 순간, 첫 주의 수목 드라마 승자는 로 결정됐다. 여성적인 매력을 강조해 남자에 기대는 어머니와 모성으로부터 도망치려는 딸의 설정은 다른 드라마들보다 전복적이었고, 대부분의 시퀀스에서 긴장감을 일으키는 사건들을 벌이는 구성은 시청자에게 흥미로움을 줬다. 는 이번 주에도 이런 매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강숙(이미숙)과 과거에 동거했던 남자가 강숙을 찾아온다는 전형적인 설정을 어떤...

  • 김소연 “마혜리는 실제 나와 90% 이상 비슷”

    방송 3사 수목극 대전의 첫 주, SBS 는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청률이 작품의 재미나 완성도의 절대적 척도는 아니듯 KBS 의 여전사에서 조직생활에 대한 개념이 백지장 같이 해맑은 검사 마혜리로 돌아온 김소연의 변신은 성공적이다. 여기에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코미디도 눈길을 붙잡는다. 4월 7일 일산 SBS 아카데미에서 의 마 검사(김소연), 윤 검사(한정수), 진 검사(최송현)와 서인우(박시후) 변호사가 기자들과 만났다. 첫 ...

  • 최희라 작가│매력적인 메디컬 드라마

    최희라 작가│매력적인 메디컬 드라마

    세상에 메디컬 드라마는 많다. 한국에서 메디컬 드라마는 흥행불패의 장르로 인식된다. 그러나 모든 메디컬 드라마가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는 자주 나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SBS 가 등장했다. 호화 캐스팅도, 대대적인 홍보도 없었지만 이야기의 힘은 남달랐다. 태아와 산모의 생명을 함께 책임져야 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고뇌, 누구도 선뜻 답을 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환자와 가족들의 갈등, 의료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