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김혜윤 2회에 등장한 송도 카페..커피 맛집으로 등극(식스센스3)
tvN의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식스센스(연출 정철민, 신정민)’가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다. 메인 MC 유재석을 중심으로 오나라, 제시, 이상엽, 이미주가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18일 첫 방송이 베일을 벗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와 다양한 테마의 신기한 장소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제작진의 속임수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매 회차마다 방송에 소개된 장소가 포털과 SNS에 연일 회자되기도 한다.

식스센스3 2회 에피소드는 ‘따뜻한 커피 향과 함께, 웬일로 평화롭게 시작해 보이는 오프닝’이란 자막과 함께 인천 봄 바다의 풍광을 품은 한 카페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평온한 음악을 배경으로 커피를 음미하는 유재석의 모습으로 오프닝을 연 것도 잠시 “커피 한 잔 하고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이미주가 “왜 자꾸 집 가고 싶어하는 거냐”며 아내 나경은과의 불화를 의심하자 이내 서로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남윤수·김혜윤 2회에 등장한 송도 카페..커피 맛집으로 등극(식스센스3)
게스트 출연자는 배우 남윤수와 김혜윤이었다. 김혜윤이 ‘스카이캐슬’에 함께 출연한 오나라와 상봉의 기쁨을 나누는 사이, 이미주가 남윤수를 보며 수줍음을 폭발시키곤 대뜸 이상형을 물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띄웠다.

이날 방송은 ‘눈 돌아가는 식당’을 주제로 가짜와 스파이를 찾는 미션이 주어졌다. 눈 돌아가는 식당으로 60첩 반상으로 눈 돌아가는 횟집과 회전 레일 따라 눈 돌아가는 회전 고깃집, 초호화 명품 백을 케이크에 얹어 눈 돌아가는 럭셔리 디저트 카페가 순차적으로 소개됐다. 출연진은 가짜 식별에 실패하고 스파이는 완벽하게 모두를 속였다. 가짜는 세 번째로 소개된 럭셔리 디저트 카페였고, 스파이는 제시로 밝혀졌다.

한편 오프닝 촬영지로 소개된 인천의 카페는 송도 소재의 ‘바다쏭 카페&베이커리’로 알려졌다. 바다 뷰를 품은 통유리가 인상적인 곳으로 특급호텔 출신 파티셰가 선보이는 다양한 빵과 로스팅 전문가가 직접 내린 커피 맛이 좋아 현지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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