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이 유재석 닮은꼴을 인정했다.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정성일을 만났다. 정성일은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일생을 걸고 복수하는 대상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다.정성일은 최근 유재석과 닮은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전에도 유재석을 닮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냐고 묻자 정성일은 "이번 작품 통해 처음이다. (유재석은) 훌륭하신 분 아닌가"라며 기뻐했다. 이어 "사실 제 카톡 프로필도 (유재석과) 반반 섞인 합성 사진이다. 저는 기분 좋게 제가 쓰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안전모 사진은 아니고 반반 합성한 사진이다. 제가 봐도 닮았더라"고 전했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정성일이 높아진 인지도가 신기하다고 밝혔다.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정성일을 만났다. 정성일은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일생을 걸고 복수하는 대상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다.정성일은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거라 생각 못했다. 하지만 '더 글로리' 작품 자체에 대한 확신은 있었다. 김은숙 작가님이 썼고, 책이 좋았다. 좋은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로서 조금의 인지도는 생겼다 싶다. 요즘 과분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게 맞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얼굴을 널리 알리게 된 정성일은 "신기하다.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주신다. 모자, 마스크 써도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유치원 선생님이 사인 받아달라고도 했다더라. 주위에서 사인 부탁을 많이 한다. 연락 안 오던 사람들도 연락와서 사인 보내달라, 영상 찍어달라고 한다.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더라"며 기뻐했다. 또한 "감사하고 재밌고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만감이 교차하는 중이다"고 전했다.7살 아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물음에 정성일은 "걔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웃었다 .이어 "아빠의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냥 '수영 선생님이 아빠 사인 받아오래'라고 엄마한테 얘기했다더라. 아내가 '너 사인이 뭔지 아니?'라고 했더니 모른다더라. 그냥 '두 장만 받아오랬다'더라. 그것도 귀엽다"고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높아진 인지도에 대해 "재밌다기보다 신기하다. 제가 생활반경이 넓지 않은데 저를 보는 게 달라졌다. 어렸을 때 중,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도
배우 김건우가 김우빈 닮은꼴이라는 말에 사과했다. 김건우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김건우는 학교 폭력 가해자 중 한 사람인 손명오를 연기했다. 김건우는 '김우빈 닮은꼴'이라는 말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실제로 김우빈 선배를 만나게 된다면 정말 사과 드리고 싶다. 제가 닮았다고 하기에는 죄송스럽다. 물론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지만, 김우빈 선배가 저보다 훨씬 멋지고 수려하시고"라며 민망해했다. 손명오 캐릭터의 명장면으로는 혜정(차주영 분)이에게 전화로 고백하는 장면을 꼽으며 "고백 공격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명오는 혜정이를 진짜 사랑했냐고 묻자 김건우는 "그렇다. 언더그라운드 사랑이다"라고 답했다. 혜정의 리액션 장면을 본 소감에 대해서는 "저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었다. 소리도 지르고 핸드폰도 던지더라. 이렇게까지 싫어했는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김건우가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건우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김건우는 학교 폭력 가해자 중 한 사람인 손명오를 연기했다. '더 글로리'에서 옷을 피팅하며 노출신을 선보였던 김건우. 그는 "팬티 브랜드와 색깔은 내가 정했다"며 "색깔 후보군이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이었는데 빨간색이 좀 눈에 확 들어오니까"라며 "몸도 평소 몸에서 3kg 정도 감량했다. 운동 선생님께서 작품을 보고 몸 디자인을 같이 해주는데, 지금 몸은 손명오 몸이 아니라고, 양아치가 몸이 좋아서는 안 된다고,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덩치가 크면 전재준(박성훈 분)을 한 번에 이겨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았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게 스키니한 몸매를 만들려고 했다. 벗기면 있을 건 있네 정도?"라며 "외향적인 건 걸음걸이를 많이 연습했다. 피하고 싶은, 상종하고 싶지 않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지연이 김건우에 대해 '한예종 전설의 몸짱'이라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건우는 "어느 정도는 인정"이라고 웃으면서 "전설의 몸짱까지는 아니다. 지연 누나가 지어낸 것"이라고 쑥쓰러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김건우가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건우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김건우는 학교 폭력 가해자 중 한 사람인 손명오를 연기했다. 김건우는 손명오 캐릭터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면 순수한 인물이다. 악행을 하더라도 그게 잘못된 줄 모르고, 좋은 일을 해도 좋은 일인 줄 모르는"이라며 "캐릭터의 좋은 점도 파악해서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순수함에 포커스를 맞췄다. 좋은 일을 한적은 없지만"이라며 웃었다. 이어 "실질적인 악행은 아역에 집중되어 있다. 나는 그냥 바보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당한다. 동은(송혜교 분)가 친 뻔한 그물망에 자꾸 걸리고"라며 "아역들이 연기하기가 더 쉽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은 들더라"고 덧붙였다. 같이 호흡을 맞춘 송혜교에 대해 김건우는 "빈말이 아니라 선배라는 의미를 넘어 어른 같다. 자기한테 중요한 장면이면 욕심도 나기 마련이고, 상대방이 내가 준비한거에 맞춰주길 바랄수도 있는데,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했음 좋겠다고 존대를 해줬다. 혜교 누나와는 한 번의 문제도 없이 수월하게 찍었다. 이제는 말을 편하게 한다. 멤버들 다같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이도현이 부모님과 동생을 향한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6회 'lucky, happy, enjoy' 특집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도현이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우리 제작진이 '더 글로리2'에 맞춰 꽤 오래 전부터 섭외를 했다. 올해 가장 바쁜 배우가 이도현 씨가 아닐까 할 정도로 20대 남자 배우 중 캐스팅 1순위 아니냐. 들어오는 대본만 수십 편이라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도현은 "많이 들어오기는 한다"고 인정해하며 민망해했다. 올해 7년 차 배우인 이도현의 원래 꿈은 농구 선수로, 중학생 시절 고양시 대표로 농구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다고. 이도현은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농구 동아리 ‘랍스타’로 활동 중이라며 “슈퍼스타는 아닌 것 같고, 스타는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도현은 아버지의 반대로 운동에 대한 꿈을 접고 미래를 고민하다 영화 '해바라기'를 보고 연기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아버지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10대 때 누구나 한 번쯤 꾸는 꿈이라고 반대를 해서 어머니를 설득했다. 그때 어머니가 일을 많이 하셨는데 하나를 더 추가하시면서 저를 (연기) 학원에 보내주셨다. 근데 (입시에) 우수수 떨어져 버렸다. 1차도 붙은 학교가 없었다. 너무 하고 싶어 재수까지만 하겠다고 했고 알바를 하면서 학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재수 끝에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이도현은 과대를 맡았다. 이도현은 당시 과대로서 칠판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무
배우 김히어라가 키치한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아 강렬한 활약상을 보여준 김히어라가 작품 속 빌런 캐릭터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20일 매거진 ‘노블레스 맨’ 4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김히어라는 개구진 표정 속 반전 섹시미와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이자 화가 이사라로 열연한 김히어라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배우라고 여겨질 만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왔다. 이토록 다채로운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히어라 본연의 매력이 듬뿍 뭍어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도전과 무모함을 즐기는 청개구리 기질이 있다”며 “지금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이 시간에 서 있는 나의 면면을 보여주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전했다.그림과 음악을 다양한 형식으로 쓴 일기처럼 즐긴다는 김히어라는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호기심이 많다. 여행을 가도 풍경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많은 영향을 받는다”라며 배우로서 영감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도 답했다. 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고, 무엇 때문에 힘들고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본다. 나눔과 공유, 봉사하는 시간들 속에서 에너지와 행복을 얻는다”라며 단단한 내면을 내비쳤다.‘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이후 독보적 아우라와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은 김히어라는 공연 무대에서 오랜시간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드라마 ‘괴물’을 통해 안방에 본격 등장,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배드
배우 김소은이 '더 글로리'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소은이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9일 종영한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극중 김소은은 삼남매의 둘째 김소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소은은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영화 '유포자들' 배우 박성훈, 송진우, 임나영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김소은은 2009년 방영된 ‘꽃보다 남자’ 이후 '가을 양' 수식어가 남은데 대해 "어떤 배우들은 캐릭터 이름이 따라다니는 걸 불편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 난 반대로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도 김소은은 "'삼남매가 용감하게'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저를 소림쌤이라고 부른다. 수식어 하나 없는 배우들도 있을텐데 나는 있지 않나. 그런거에 불편하지 않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기억해주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 '꽃보다 남자'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해서 놀랐다. 어린 친구들한테도 다시 회자가 돼서 나라는 사람이 언급이 되고, 그 친구들이 나를 새삼 다르게 봐주는게 좋다. 어린 친구들도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아는 형님'에 같이 출연했던 박성훈의 최근 인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봤냐고 묻자 김소은은 못 챙겨봤다며 "주 6일을 드라마를 찍고 나머지 하루는
모두가 기뻐할 행복한 강현남. 붉은 립스틱으로 입술을 가득 메운 염혜란이 ‘더 글로리‘ 강현남의 행복을 화보를 통해 만끽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현남 역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울리고 미소 짓게 하며 ’이모님 신드롬‘을 이끈 염혜란이 강현남의 완전한 행복을 화보로 전했다. 20일 패션 매거진 ‘엘르(ELLE)’ 4월 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염혜란은 해사한 미소로 본연의 밝은 에너지와 명랑함을 뽐냈다. ‘강현남의 휴가’를 콘셉트로 촬영된 화보인 만큼 극의 결말 이후, 행복한 삶을 살아갈 강현남의 모습을 새롭게 그리며 이모님을 응원해 온 ‘더 글로리‘ 시청자에게 선물 같은 화보를 완성했다.‘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이후 연기 찬사를 받은 염혜란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던 터라 이 기획이 반가웠다. 우리 딸 선아(최수인 분)도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며 현남의 가장 큰 ‘기쁨’인 딸을 언급했다. 이어 “극 중 처음으로 딸과 차에 올랐을 때 선아가 ‘엄마, 개 멋있어. 우리 오빠들 노래 듣자!’라고 한다. 함께 바다에 가는 그 장면이 아마 둘이 실컷 웃는 유일한 장면이었던 것 같다. 촬영 날씨도 참 좋았다. 엄마가 운전하는 것을 처음 본 선아는 깜짝 놀랐을 법도 한데, 그 속 깊고 철든 딸이 갑자기 아기 같고 해맑게 그려진다. 그렇게 예상 범위를 벗어나 인물을 묘사하는 게 김은숙 작가님 글의 매력 같다. 나는 명랑함을 잊고 살지만, 이 아이의 명랑함을 지켜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장면”이라며 작품에 온전히 녹아든 깊은 애
배우 정성일이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20일 매거진 ‘데이즈드’가 4월호를 통해 배우 정성일의 화보 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열두 페이지에걸쳐 선보인 이번 화보는 ‘더 글로리’ 속 차가움과 뜨거움을 오가던 그의 사뭇 다른 모습을 담았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되기 전인 인터뷰 시점에 “하도영이라는 인물이 이제껏 참아온 모든 것을 분출하게 된다. 일련의 과정에서 본인 인생에서 가장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하도영이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보시는 분들이 이해해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꼭 그런 선택을 했어야 했냐고 하실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이해해 주실지 가늠이 안 된다”며 시청자 반응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정성일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물론 공연은 계속해 왔고, 늘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기회는 제가 가진 능력과 노력을 웃도는 운이 있었다는 거죠. 사실 많은 이들이 끝없는 노력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기회를 얻는 건 행운 같은 일”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어 “요즘은 정말 모든 게 다 행복한데, 가장 행복한 건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거다.(웃음) 어느 날은 일곱 살 난 아들이 유치원을 다녀와서 선생님들이 제 사인을 부탁했다고, 사인이 뭐냐고 묻더라. 사인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 아들에게도 내가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게 기뻤다”라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후 행보에 대해 “지금은 신중한 상태다. 제안을 많이 받기는 했는데 조금은
임지연이 '더 글로리' 송혜교의 배려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17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을 만났다. 임지연은 부유한 환경에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아래에 둔 삶을 살아오며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임지연은 송혜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연히 언니와 많이 친해져야지 싶었다. 내가 연진이 캐릭터로 언니에게 안 좋게 하는 신도 많고 욕도 많이 하지 않나. 그래서 언니와 많이 편해졌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첫 촬영날 혜교 언니에게 '언니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라고 했다. 저는 제가 선배님들에게 좀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언니가 편하게 대해주시더라.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마음이 깔려 계셨다. 기 센 여자들의 싸움을 찍을 때도 먹는 얘기, 강아지 얘기, 쓸데없는 수다를 떨었다. 언니와 연기하며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제일 편했던 게 동은이였다"고 전했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3월 둘째 주(6∼12일) '더 글로리'의 시청 시간은 1억2446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더 글로리' 임지연이 학창시절 연기자를 꿈꾸던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밝혔다.17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을 만났다. 임지연은 부유한 환경에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아래에 둔 삶을 살아오며 문동은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임지연의 리얼한 연기에 학창시절 일진이 아니였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임지연은 "'너 진짜 일진이었지? 이런 반응이 많다.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에게 연락도 많이 받았다"며 웃었다. 이어 "순수하고 평범했다. 학창시절에 큰 기억은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고 연기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았다. 저의 학창시절은 순수하고 무난했다"고 말했다.앞서 차주영(최혜정 역)은 인터뷰에서 캐스팅 과정에서 학폭 여부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연은 "저는 제작진과 학창시절에 대해 얘기한 건 거의 없었고 캐릭터적인 부분을 더 많이 얘기했다. 저한테 직접 검증하거나 한 건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욕설 연기에 대해서는 "욕이 그렇게 찰지게 잘 나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극 중 여러 캐릭터가 욕을 많이 하고 대본상 워낙 자극적인 말이 많지 않아. 감독님이 연진의 욕을 찰지게 잘 살려준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이왕 하는 거 맛깔나게 하면 훨씬 재밌지 않을까 했다. 욕은 연진에게 빠질 수 없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속 시원한 게 많았다"고 말했다.흡연 연기에 대해서는 "연진이 담배 피우는 장면을 보고 흡연자 분들은 흡연이 생각나게끔 해야겠다고 농담삼아 말했다. 이왕 하는 거 맛있게 피우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습했
임지연이 '더 글로리' 박연진 캐릭터를 향한 애증의 감정을 표현했다.17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을 만났다. 임지연은 부유한 환경에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아래에 둔 삶을 살아오며 문동은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화제가 되고 있다는 걸 실감하냐는 물음에 임지연은 "많이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작품이 잘 될 거라는 생각은 애초부터 있었다. 엄청난 화제성을 일으키고 사랑을 많이 받을 작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캐릭터 하나하나까지도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많은 분들이 어딜가나 저를 '연진아' 불러주는데 감사하고 요새 행복하다"고 말했다.박연진은 기존에 결핍이나 사연이 있는 악역이 아닌 악행 그 자체를 저지르는 인물. 임지연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했다. 처음에는 연진이 아무 감정 없는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으로 감정을 다 빼볼까 싶기도 했다. 혹은 완전히 감정적인 인물로 접근해보기도 했다. 최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다가 결국에는 '나 임지연만이 할 수 있는 걸 만들어보자'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유명 작품들이나 앞선 래퍼런스들의 빌런을 따라하지 말고 아예 보지 말자고 했다. 내 목소리, 내가 가진 표정, 걸음걸이, 몸짓, 스타일적인 부분까지 아예 내 껄로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캐릭터 잡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전했다.임지연은 "사실 힘들었다. 너무
'더 글로리'의 차주영(최혜정 역) 몸매 대역으로 오해를 받은 모델 이도연이 자신이 대역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16일 이도연은 자신의 온라인 계정에 유튜브 영상, 기사 등을 캡처해 올리며 대역설을 부인했다.이도연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사이버명예훼손에 해당되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 제보 주신 인친님들, 저 대신 삭제 요청 댓글 달아주시는 블친, 인친님들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자신이 차주영 몸매 대역이라고 오해를 받게 만드는 유튜브 영상들에 "저 아니라고 기사 나왔는데 근거 없이 업로드만 하시고, 내용 정정 및 수정은 안 하시냐. 제 내용 삭제 바란다", "제가 아니라는 정정 기사가 나왔음에도 말미에 제 사진을 쓴 이유가 뭔가. 사진 내려달라" 등 댓글을 단 캡처 이미지도 공개했다. 또한 "화 잘 안 내는데 답글 보니 화가 난다. 진짜 이 정도로 뻔뻔해야 초상권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나 보다. 이런 언급이 안 불편한 분도 있군요. 언급이 불편한 제가 잘못인가"라고 분노했다.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에서 극 중 최혜정의 노출신을 두고 대역설, CG설 등이 불거졌다. 엔딩크레딧에 몸매 대역으로 이도연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면서 모델 이도연이 대역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이에 이도연은 자신이 대역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지난 15일 이도연은 "저 아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아무 상관 없다.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여기에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또한 "살다 보니 진짜 별일이 일어난다. 여기에 글 남기고 빠르게 기사 났다"며 "이전
《김지원의 넷추리》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더 글로리'로 인해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많은 '문동은'은 상처입은 채 살아가는 반면, 많은 '박연진'은 뻔뻔한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점은 더욱 분노를 자아낸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할 법적·제도적 장치도 부족하다. 문동은 역시 이 때문에 스스로 복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영혼마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되어 박연진(임지연 분)을 비롯한 학폭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해 매주 발표하는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3월 둘째주(6~12일) 시청 시간 1억 2446만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영어권 TV 부문 1위 '너의 모든 것' 시즌4 시청 시간 7581만 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지난 10일 공개된 파트2는 고조되는 사건, 통쾌한 복수로 파트1보다 더욱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문동은이 놓아둔 치밀한 덫에 빠져들어 서로를 파멸시키는 학폭 가해자들의 모습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학폭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담았다는 점이 '더 글로리'가 극찬 받는 이유다.하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수많은 학폭 피해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