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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글로리' 임지연 딸 오지율 "집에서 요리 해본 적 없어, 가마솥 처음 봤다" ('귀염뽕짝')

    '더글로리' 임지연 딸 오지율 "집에서 요리 해본 적 없어, 가마솥 처음 봤다" ('귀염뽕짝')

    아역배우 오지율이 요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2일 TV CHOSUN 새 예능 '귀염뽕짝 원정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행사에는 진성, 노사연, 황민호, 서지유, 조승원, 오지율과 신명선 PD가 참석했다. '귀염뽕짝 원정대'는 '미스터트롯2' 황민호, 서지유, 조승원과 '더글로리' 배우 오지율이 '후배 라인'으로, 가수 노사연, 강진, 진성이 '선배 라인'으로 뭉쳐 함께 떠나는 우정 여행 프로그램이다.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박연진 역)의 딸 하예솔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오지율.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오지율은 "평소에 여행을 좋아한다. 주말에 아빠랑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호기심도 많다. 할머니 집도 시골이라 다양한 시골 경험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동물이 있는 곳'과 '갯벌'을 꼽았다. 어떤 노래를 부르고 싶냐는 질문에는 "나는 트로트를 잘 못 불러서 오빠들이랑 '네모의 꿈'을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된장찌개를 꼽았다. 오지율은 "요리를 좋아한다. 집에서 해본 적은 없지만 된장찌개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 "가마솥을 처음 봐서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귀염뽕짝 원정대'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더글로리' 김건우, 이혼사 최초 고백 "8살 때부터 고모들 손에 자랐다" [TEN이슈]

    '더글로리' 김건우, 이혼사 최초 고백 "8살 때부터 고모들 손에 자랐다" [TEN이슈]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배우 김건우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모들 손에 자랐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새로운 멤버로 김건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우는 ‘더 글로리’ 속 악역 모습과 달리 집안 청소에 열중하는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집에 놀러 올 친구들을 위해 카레까지 만들었다. 카레를 맛본 친구들은 "카레가 전공인 이유가 있다 그녀의 레시피?"라고 운을 뗐다. 전 여자친구의 카레맛이었던 것. 이에 김건우는 4년 만난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헤어지고 괜찮았는데 카레 때문에 힘들었다”고 인정했다. 김건우는 '더 글로리'를 언급, 집안에 걸린 포스터를 보며 "저 배우들 사이에 내가 있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다"고 말했다. 특히 김건우는 촬영 중 더미(모형시체)가 가장 힘들었다며 "태어나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었다. 얼굴 본 들 때 내가 미쳐서 이거 막 떼달라고 했다"며 얼굴을 조여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고모들과의 각별함도 전했다. 부모님 이혼 후 고모들 손에 자랐다는 김건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 막내 고모 집에서 4년 넘게 살았다"며 아버지가 생계로 바빴던 탓에 친척들 사이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고모들이 '더 글로리' 후 유명세에 누구보다 기뻐한다고 밝힌 김건우는 "'미우새' 출연도 너무 좋아하셨다. 집안 어른들 모이는 날 '미우새'를 다 같이 보셨다더라"며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를 갚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이도현 고마워" 임지연, '더글로리'로 女조연상 "멋지다, 연진아!" [백상예술대상]

    "♥이도현 고마워" 임지연, '더글로리'로 女조연상 "멋지다, 연진아!" [백상예술대상]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배우 임지연이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박보검, 수지가 진행을 맡았고, JTBC·JTBC2·JTBC4·틱톡에서 생중계됐다. 임지연은 "너무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의 글로리셨던 김은숙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 제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저의 부족함을 다 받아줬던 혜교 선배님, 나의 사랑하는 가해자 식구들, 도현이까지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임지연은 이도현과 열애 중이다. 이어 "아티스트컴퍼니 이정재, 정우성 이사님, TV로 보고있을 엄마, 아빠 고맙다"며 "'더글로리' 박연진은 저에게 도전이었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연기가 아직도 두려운 저는 언제나 좌절하고 매번 자책만 하는데, 그런 생각들이 가끔은 '나는 불행한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더라"고 눈물을 보이면서 "오늘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동료들 앞에서 제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연진이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고, 너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멋지다 연진아!'"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작품과 역할 잘 해내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더글로리' 김건우, 얼마나 깔끔하길래…서장훈도 질색 "나도 저렇게 못해" ('미우새')

    '더글로리' 김건우, 얼마나 깔끔하길래…서장훈도 질색 "나도 저렇게 못해" ('미우새')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대세 배우로 거듭난 김건우가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해 드라마 ‘더 글로리’ 속 빌런 손명오 캐릭터와 180도 다른 숨겨진 반전 일상을 첫 공개한다. 이날 김건우는 드라마 속 살벌한 모습과 달리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리를 하고 곧바로 바닥 청소를 시작한다. 그러나 깔끔하게 청소한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바닥에 집착하는 김건우의 모습에 서장훈은 “나도 저렇게까지는 못한다”, “정말 대단한 분” 이라며 보는 내내 흐뭇함을 숨기지 못한다. 또한 칼각 빨래 개기 스킬을 공개해 프로 살림꾼 면모로 모(母)벤져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어 김건우는 편한 차림으로 동네 빨래방을 찾는다. 김건우는 빨래방에서 ‘더 글로리’ ‘악역 5인방’ 중 한 명과 깜짝 전화 연결로 반전 친분을 드러낸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김건우의 수상을 기원하며 남다른 절친 케미를 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해 의외로 훈훈한 통화 내용으로 깜짝 놀라게 한 매운맛 악역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항상 다니던 체육관을 찾은 김건우는 오랜 인연의 트레이너와 함께 폭풍 운동에 나선다. 특히 배우 임지연도 극찬한 ‘한예종 최고 몸짱’ 의 비결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김건우 표 명품 복근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김건우의 집과 순둥미 넘치는 ‘순명오’의 반전 일상은 오는 3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더 글로리' 학폭 피해자 안소요 "잠 못 드는 날多…송혜교에 동질감"[TEN인터뷰]

    '더 글로리' 학폭 피해자 안소요 "잠 못 드는 날多…송혜교에 동질감"[TEN인터뷰]

    애매한 태도로 피해자 연대의 일원인지 가해자 무리의 끄나풀인지 헷갈리게 했던 인물. '더 글로리'의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했던 김경란이다. 김경란 역의 안소요는 학교 폭력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의 불안함과 초조함, 방어적 태도, 외로움과 괴로움 등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연기해냈다.김경란은 학폭 가해자 전재준(박성훈 분)에게 박연진(임지연 분)을 의심케 하는 빌미를 제공했고, 무엇보다 또 다른 가해자 손명오(김건우 분)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며 죽게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피해자 연대의 일원이 됐고, 학폭 피해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29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안소요를 만났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3월 29일 기준 넷플릭스 TOP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4억 1305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6위로 올라섰다.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작품으로는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잇는 성과다. '더 글로리'파트1은 5주 동안 TOP 10 리스트에 진입, 파트2는 공개 직후 3주 연속 비영어 부문 1위 자리를 수성했다.주변 반응에 대해 안소요는 "가까운 사람들은 제가 오랫동안 연기한 걸 알고 있어서 덤덤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친구들이나 제가 연기하는 걸 잘 몰랐던 분들은 축하한다며 응원의 문자를 많이 보내줬다. 인지도가 달라졌다는 건 크게 실감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인터뷰를 다

  • '박연진 딸' 오지율 "더글로리' 철봉 매달리기 후 복근 생겨…토=연기학원, 일=독서"('엘르코리아')

    '박연진 딸' 오지율 "더글로리' 철봉 매달리기 후 복근 생겨…토=연기학원, 일=독서"('엘르코리아')

    아역배우 오지율이 '더 글로리' 철봉 매달리기 장면 촬영 후 복근이 생겼었다고 밝혔다.최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도영 아빠 VS 전재준 삼촌 누가 더 좋아요? 더글로리 공주님 오지율의 ASK ME ANYTHING'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요즘 관심사에 대해서는 "그림 그리기, 우리집 강아지와 놀기, 엄마가 시키는 공부하기"를 꼽았다. 이어 "가장 가지고 싶은 건 만화책도 좋고 글로 된 책도 좋은데,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만화책이 조금 더 좋다"며 베시시 웃었다.스케줄이 없는 날 일상에 대해서 오지율은 "평일에는 학교를 갔다와서 집에 와서 손을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간식을 먹으면서 책 보고 간식 다 먹고 또 책을 보고 책을 보고 책을 본다. 저는 일상이 거의 책 보는 거다"고 말했다. 또한 "꽃샘추위 때문에 밖에서 많이 놀지는 못하고 집에 같이 가는 친구가 있는데, 집 앞 놀이터에서 10~15분 논다. 토요일에는 연기학원에 간다. 쉬는 날이 일요일밖에 없다. 그날은 아빠와 매주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평일과 다른 점은, 제가 어렸을 때 만화책을 많이 좋아해서 엄마가 '앞으로 만화책은 주말에만 봐'라고 했다. 만화책은 주말에만 읽을 수 있는데 토요일은 연기학원 가서 또 못 읽고 일요일 하루밖에 못 읽는다. 귀중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오지율은 '더 글로리' 첫 신인 철봉에 매달리기 장면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오지율은 "처음에는 매달려있는 것도 떨어지면 어떡하지 무서웠는데, 점점 늘어갔다. 잘하니까 재밌는 거다. 매일매일 했더니, 비밀인데 복근이 살짝 생겼다. 지금은

  • '박연진 딸 예솔' 오지율, 하도영 vs 전재준 더 좋은 아빠는? "내 비타민 내 영양제"('엘르')

    '박연진 딸 예솔' 오지율, 하도영 vs 전재준 더 좋은 아빠는? "내 비타민 내 영양제"('엘르')

    아역배우 오지율이 '더 글로리' 정성일, 박성훈 두 사람 모두 친절했다고 밝혔다.28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도영 아빠 VS 전재준 삼촌 누가 더 좋아요? 더글로리 공주님 오지율의 ASK ME ANYTHING'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도영 아빠(정성일 분)와 재준 삼촌(박성훈 분) 중 더 좋은 아빠는 누구냐는 물음에 오지율은 난감해했다. 오지율은 "아빠는 '내 비타민 내 영양제'인가. 빙글빙글 돌려주는 장면을 너무 재밌게 해줬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다. 재준이 삼촌은 연기를 실감나게 했다. 연기도 잘하지만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선택하지 못했다.'더 글로리'에서 하예솔 역 외에 탐나는 역할이 있냐고 묻자 오지율은 "없다"고 답했다. 오지율은 만 8세지만 '더 글로리'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이에 "내용은 잘 모르지만 복수극이라는 건 알아서, 문동은 선생님(송혜교 분)이 좀 무섭게 한 거 같다. 그런 역할을 맡으면 무서울 것 같다. 사람을 해치는 일은 못하겠다"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더 글로리' 촬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오지율은 "모든 순간"이라고 답했다.오지율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출연했다. 오지율은 "'우영우' 대본을 오디션 하기 전에 받았을 때 앞이 깜깜했다. 이렇게 긴 법정 대사를 어떻게 내가 외우지 싶었다"고 털어놓았다.오지율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하도영(정성일 분)의 딸 하예솔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박연진 딸' 오지율 "거울 보면 너무 예뻐, 자아도취…장래희망=사육사'('엘르 코리아')

    '박연진 딸' 오지율 "거울 보면 너무 예뻐, 자아도취…장래희망=사육사'('엘르 코리아')

    아역배우 오지율이 사육사가 꿈이라고 밝혔다.28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도영 아빠 VS 전재준 삼촌 누가 더 좋아요? 더글로리 공주님 오지율의 ASK ME ANYTHING'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게시됐다.동물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했던 오지율은 지금은 꿈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오지율은 "아직 동물에 관련된 직업이다"며 장래희망이 사육사라고 답했다. 오지율은 "뱀이나 도마뱀, 징그러워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저는 귀여워 보인다"고 설명했다.거울을 보며 드는 생각을 묻자 오지율은 "비밀인데 저는 사실 자아도취다. 너무 이쁘다"며 꺄르르 웃었다. 어떤 때가 가장 예뻐보이냐고 하자 오지율은 "행복할 때. 환하게 웃을 때가 제일 예쁜 것 같다. 지금처럼"이라며 웃어 보였다.오지율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하도영(정성일 분)의 딸 하예솔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더 글로리' 안소요 "송혜교, 많이 못 봤지만 동질감…임지연=나쁜 박연진"[인터뷰③]

    '더 글로리' 안소요 "송혜교, 많이 못 봤지만 동질감…임지연=나쁜 박연진"[인터뷰③]

    '더 글로리' 안소요가 송혜교, 임지연 덕분에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29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안소요를 만났다.안소요는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스타일리스트 김경란 역을 맡았다. 김경란은 학창시절 박연진 무리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이기도 하다.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춘 안소요는 "실제로 많이 뵙지는 못했지만 캐릭터상 동질감을 느꼈다. 워낙 대선배기도 하고 제가 '극I' 성격이라 현장에서 말을 잘 못 붙이겠더라. '안녕하세요 경란입니다' 인사하고 멀리서만 보다가 촬영 딱 들어가자 선배님은 동은이가 됐다. 어려운 선배님이 아니라 저도 동은으로 대하게 됐다. 그 잔잔하고 단호한 눈빛 이면에 일렁이는 감정의 파도들이 저에게로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말했다. 임지연에 대해서는 "털털하고 밝으시다. 편안한 분위기로 있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나쁜 박연진'이 되더라. 연기를 잘해주셔서 저도 자연스레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김경란은 박연진에게 맞아 정신을 잃어가는 손명오(김건우 분)에게 술병으로 마지막 일격을 가한 인물. 당시 촬영에 대해 "평소보다는 조금 더 긴장감이 있었던 것 같다. 바닥에 피는 흥건하고 명오 역의 김건우 배우도 쓰러져있지 않나"라고 떠올렸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그 병에 관심이 많으시더라. 실제로 그 병이 묵직하고 단단하다. 촬영장에는 병 2개가 있었다. 하나는 단단한 쿠션 같은 느낌이었고 다른 하나는 진짜 유리병이었다. 쿠션이라도 단단하면 세게 맞으면 아플 것 같아서 손명오 배우에

  • '더 글로리' 학폭 피해자 안소요 "촬영 후 잠 못 이뤄"[인터뷰②]

    '더 글로리' 학폭 피해자 안소요 "촬영 후 잠 못 이뤄"[인터뷰②]

    안소요가 '더 글로리'를 촬영한 날이면 잠을 설쳤다고 밝혔다.29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안소요를 만났다.안소요는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스타일리스트 김경란 역을 맡았다. 김경란은 학창시절 박연진 무리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이기도 하다.안소요는 "감독님이 경란 캐릭터가 피해자 연대인지 가해자 무리인지 헷갈려 보이면서 긴장감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연기하면서 그 모호한 지점을 찾으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경란을 진심으로 연기하고 싶어서 경란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하루하루를 머릿속으로 계속 그려봤다. '왜 그랬을까'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천천히 그려가며 접근했다"고 설명했다.김경란은 성인이 된 뒤에도 학폭 가해자 무리에게서 성인이 된 후에도 벗어나지 못한다. 전재준(박성훈 분)의 옷 가게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기상캐스터 박연진(임지연 분)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한다.김경란이 가해자 무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안소요는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시기도 하고 동시에 자신들의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추론하더라. 그것들을 보면서 저도 공감했다.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이유를 한 줄로 설명하긴 힘들 것 같다. 실패하고 좌절했던 날들이 하루하루 쌓여 이제는 뭔가를 더 시도해보거나 노력해볼 힘도 남아있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눈앞의 하루하루를 버티고 안전하게 지내는 것, 그것만

  • '더글로리' 안소요 "혜정·사라 역으로 오디션 봤다가 떨어진 줄 알았다"[인터뷰①]

    '더글로리' 안소요 "혜정·사라 역으로 오디션 봤다가 떨어진 줄 알았다"[인터뷰①]

    안소요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29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안소요를 만났다.안소요는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스타일리스트 김경란 역을 맡았다. 김경란은 학창시절 박연진 무리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이기도 하다.안소요는 "두 번의 오디션을 봤다. 대본을 받고 20~30분의 시간 동안 본 뒤 오디션을 보는 식이었다. 처음에는 혜정(차주영 분)-사라(김히어라 분)의 대사가 적힌 대본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오디션장에서 "감독님을 뵀을 때 제 이미지가 어려보이고 애기 같이 생겼다고 하시더라. 역할에 이미지도 나이대도 안 맞는 것 같다고 얘기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는 화장도 전혀 하지 않고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갔다. '안 됐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두 번째 오디션에 불러주셨다"고 말했다.2차 오디션에서 안소요는 "이번에는 화장도 진하게 하고 사라, 혜정처럼 꾸미고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성희(송나영 분)의 대사를 받았다. 동은이 공장일하다가 만난 친구 말이다. 그 역할은 어리지 않나. 그래서 꾸미고 간 제 모습이 또 안 어울린 거다. 감독님이 이번에는 '나이가 많아 보인다. 역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지난번에 어려보인다고 하셔서 꾸미고 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아기 엄마 역할도 했고 다양한 나이대 캐릭터가 다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다행히 연락 주셔서 경란 역을 해보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오디션 때 감독님이 동은이 대사도 읽어보라고 하셔서 해봤다. 성희

  • '더글로리' 김은숙 "동은과 여정의 결말, 복수와 파멸 맞아…참으로 미친 사랑" [일문일답]

    '더글로리' 김은숙 "동은과 여정의 결말, 복수와 파멸 맞아…참으로 미친 사랑" [일문일답]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가 뜨거운 사랑에 대한 감사와 지난 몇 개월간의 소회가 담긴 일문일답을 전했다.‘더 글로리’가 4억 1305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6위로 올라섰다.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작품으로는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잇는 놀라운 성과다. ‘더 글로리’ 파트1은 5주 동안 TOP 10 리스트에 진입, 파트2는 3월 29일(오늘) 기준 공개 직후 3주 연속 비영어 부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신드롬에 김은숙 작가가 일문일답을 보내왔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김은숙 작가는 먼저 “감사의 인사는 죽을 때까지 해도 모자랄 것 같다.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 저 지금 너무 신나요!”라며 본인이 쓴 명대사를 빌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동은과 여정의 관계와 미래에 대해서는 “동은과 여정의 행보는 결국 복수와 파멸이 맞다. 복수의 과정에서 이미 그들도 가해자가 되고 그렇게 또 다른 지옥인 교도소를 향해가는 것 말고는 살아갈 방법을 모르는 두 사람이다. 하지만 동은과 여정은, 둘이 함께니까 천국을 향해가듯 지옥을 향해간다. 참으로 미친 사랑”이라는 말을 남기며 서로의 천국이자 영광이 된 두 사람의 앞날을 언급했다. 이어 동은 캐릭터에게는 “사랑하는 동은아. 많이 아

  • '연진母' 손지나 "'더 글로리' 촬영 중 어머니 소천, 온몸이 통증으로 아팠다"

    '연진母' 손지나 "'더 글로리' 촬영 중 어머니 소천, 온몸이 통증으로 아팠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의 엄마로 활약한 배우 손지나가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손지나는 “‘더 글로리’에 함께했던 동료들과 온 힘을 다해 만든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밝힌 뒤 작품 촬영 도중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렸다.그는 “개인적으로 ‘더 글로리’ 촬영을 시작하면서 어머니가 소천하셨고, 파트1이 공개되고 얼마 뒤 아버님이 소천하셨다”며 “촬영 기점으로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본명 ‘손지나’로 배우 활동을 재개하게 하고 그 모습을 아버님께서 보시고 소천 하시게 되어 감사하다. ‘더 글로리’는 제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라고 고마워했다.손지나가 출연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에 이어 지난 3월 10일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손지나는 극 중 박연진의 엄마 홍영애 역으로 열연, 파트1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이름이 파트2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손지나는 특히 꽉 찬 카리스마 포스와 흔들림 없는 발성 등 진짜 박연진 엄마 같은 착붙 연기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더 글로리’를 통해 재발견된 열연 모먼트와 그 장면들을 손지나의 인터뷰를 통해 되짚어봤다.# 공포에 질린 두려움 → 광기 서린 눈빛 ‘미(美)친 홍영애’극 중 홍영애(손지나 분)는 문동은(송혜교 분)의 계략에 움직이던 이석재(류

  • '더 글로리' 정성일 "예민美 위해 4kg 감량…유재석 닮은꼴 인정"[TEN인터뷰]

    '더 글로리' 정성일 "예민美 위해 4kg 감량…유재석 닮은꼴 인정"[TEN인터뷰]

    "감사하고 재밌고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요. 만감이 교차하는 중입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정성일은 기쁘고 얼떨떨한 기분을 이같이 전했다.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일생을 걸고 복수하는 대상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성일은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거라 생각 못했다. 하지만 '더 글로리' 작품 자체에 대한 확신은 있었다. 김은숙 작가님이 썼고, 책이 좋았다. 좋은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로서 조금의 인지도는 생겼다 싶다. 요즘 과분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게 맞나 싶다"고 말했다.얼굴을 널리 알리게 된 정성일은 "신기하다.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주신다. 모자, 마스크 써도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유치원 선생님이 사인 받아달라고도 했다더라. 주위에서 사인 부탁을 많이 한다.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더라"며 기뻐했다. 7살 아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물음에 정성일은 "걔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웃었다. 이어 "아빠의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냥 '수영 선생님이 아빠 사인 받아오래'라고 엄마한테 얘기했다더라. 아내가 '너 사인이 뭔지 아니?'라고 했더니 모른다더라. 그냥 '두 장만 받아오랬다'더라. 그것도 귀엽다"고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정성일은 섹시한 비주얼로도 화제를 모은다. 정성일은 "처음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예민하고 날카롭고 샤프한

  • '더 글로리' 정성일 "하도영, 문동은 사랑했다…친자 아닌 딸 예솔 향한 부성, 이해돼"[인터뷰③]

    '더 글로리' 정성일 "하도영, 문동은 사랑했다…친자 아닌 딸 예솔 향한 부성, 이해돼"[인터뷰③]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정성일을 만났다. 정성일은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일생을 걸고 복수하는 대상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다.송혜교와 호흡에 대해 정성일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제가 어디가서 송혜교 씨를 보겠냐"면서 웃었다. 이어 "처음부터 편했다. 저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 씨의 연기를 좋아했다. '나는 그때 네가 너무 멋있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혜교 씨도 '그때 열심히 하고 재밌게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 이래서 이 친구도 연기를 길게 해왔구나' 놀라기도 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이상을 것들을 보여줬다. 저도 덩달아 같이 집중할 수 있었다. 멋있었다. 재밌기도 했다. 약간 묘한 기분도 들었다. 끝나고 나서는 후련하다고 해야하나. 잘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시청자들은 이도현보다 정성일과 케미가 더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성일은 "아니다. 저는 저한테 관대하지 못하다. 제가 한 걸 잘했다고 생각 못한다. '더 글로리'도 제 장면은 약간 흘기면서 봤다. 아직 부끄럽다"며 겸손했다. 이어 "기원 장면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거 같은데, 사실 그 장면은 제가 봐도 멋있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잘 찍어주셨고 음악도 좋았다. 결과물이 좋다 보니 둘이 케미가 좋았다는 반응이 나온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하도영이 문동은을 향한 감정이 사랑이었겠냐는 물음에 정성일은 "하도영은 사랑이라고 말 못 했지만 정성일이라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