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연의 리얼한 연기에 학창시절 일진이 아니였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임지연은 "'너 진짜 일진이었지? 이런 반응이 많다.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에게 연락도 많이 받았다"며 웃었다. 이어 "순수하고 평범했다. 학창시절에 큰 기억은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고 연기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았다. 저의 학창시절은 순수하고 무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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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연기에 대해서는 "욕이 그렇게 찰지게 잘 나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극 중 여러 캐릭터가 욕을 많이 하고 대본상 워낙 자극적인 말이 많지 않아. 감독님이 연진의 욕을 찰지게 잘 살려준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이왕 하는 거 맛깔나게 하면 훨씬 재밌지 않을까 했다. 욕은 연진에게 빠질 수 없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속 시원한 게 많았다"고 말했다.
흡연 연기에 대해서는 "연진이 담배 피우는 장면을 보고 흡연자 분들은 흡연이 생각나게끔 해야겠다고 농담삼아 말했다. 이왕 하는 거 맛있게 피우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습했다. 연진스럽게 피우려고 했다.연진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여러 가지다. 화나서 피울 때도 있고 혼자 우아하게 피면서 전화 받는 모습도 있다. 남편 앞에서 피우는 모습도 또 다르다. 디테일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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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3월 둘째 주(6∼12일) '더 글로리'의 시청 시간은 1억2446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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