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매거진 ‘데이즈드’가 4월호를 통해 배우 정성일의 화보 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열두 페이지에걸쳐 선보인 이번 화보는 ‘더 글로리’ 속 차가움과 뜨거움을 오가던 그의 사뭇 다른 모습을 담았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되기 전인 인터뷰 시점에 “하도영이라는 인물이 이제껏 참아온 모든 것을 분출하게 된다. 일련의 과정에서 본인 인생에서 가장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하도영이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보시는 분들이 이해해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꼭 그런 선택을 했어야 했냐고 하실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이해해 주실지 가늠이 안 된다”며 시청자 반응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요즘은 정말 모든 게 다 행복한데, 가장 행복한 건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거다.(웃음) 어느 날은 일곱 살 난 아들이 유치원을 다녀와서 선생님들이 제 사인을 부탁했다고, 사인이 뭐냐고 묻더라. 사인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 아들에게도 내가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게 기뻤다”라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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