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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예지는 되고 김새론은 안된다, 골드메달리스트의 모순 [TEN스타필드]

    서예지는 되고 김새론은 안된다, 골드메달리스트의 모순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하지만 반지 끼워주는 손가락은 따로 있다. 매니지먼트 골드메달리스트의 반지 낀 손가락은 서예지다. 소속 배우 모두 소중하지만, 귀한 이는 한 명 뿐이었다. 거짓말을 해도 갑질을 해도 어떤 사고를 저질러도 무한한 애정을 쏟는다. 사과 없이 고고하게 있어도 상관없다.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고, 스페인 유학파 출신이라고 학력을 위조했다. 이에 더해 학교 폭력 의혹과 이웃 갑질 등 2021년에만 나왔던 논란만 여러 개다. 그때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명을 내놨고, 서예지는 침묵을 택했다. 해명도 침묵도 서예지의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 소속 연예인이 사고를 쳤다면 보통 엔터테인먼트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서예지에겐 둘다 해당하지 않았다. '회사의 설립 때부터 함깨한 배우로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기로 했다'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신뢰를 발판 삼아 재기의 기회도 마련해줬다.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의 심판대에 올랐지만 대중의 손에 들린 심판의 칼날은 가차 없었다. 정사 장면과 탱고, 짙었다가 연했다가 괴상한 메이크업 등 화제의 요소는 다 갖췄지만 한 번 웃어주고 끝이 났다. 그럼에도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에게 '올인'한 듯 보호에 힘썼다. 이 골드메달리스트의 신뢰와 애정은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지난 6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

  • 김혜수가 열고 닫았다…논란도 막지 못한 열연, '슈룹' 이끈 존재감 [TEN스타필드]

    김혜수가 열고 닫았다…논란도 막지 못한 열연, '슈룹' 이끈 존재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작품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김혜수의 존재감은 처음부터 끝까지 빛났다. '장희빈' 이후 20년 만에 사극 드라마를 선택한 김혜수의 선택은 역시나 옳았다는 걸 '슈룹'을 통해 증명해냈다.지난 4일 종영한 '슈룹'은 우산의 옛날 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담은 작품. 김혜수 원톱 주연을 내세운 '슈룹'은 첫 회부터 희로애락을 오가는 김혜수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했다.마지막 회에서는 아들들과 며느리, 손자들에게 완벽한 우산이 되어준 김혜수(임화령 역)의 모습이 담기면서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수는 세자 배인혁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고, 대비 김해숙의 눈을 피해 세자빈의 임신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회임 사실을 숨겼다. 윤상현(무안대군 역)의 아이도 지켜냈고, 진짜 자신으로 살기 위해 조선을 떠나는 유선호(계성대군 분)도 따스하게 품었다.그간 늘 우산이 되어줬던 김혜수는 어느덧 자신에게 슈룹을 씌워줄 정도로 성장한 세자 덕에 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김혜수의 슈룹은 다시 원손에게 씌워졌다.'슈룹'은 김혜수의 열연으로 시청률 14%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방송 내내 잡음 역시 끊이지 않았다. 가장 큰 논란은 중국 색채가 뭍은 오류 고증 오류 논란이었다. '슈룹'은 가상의 인

  • ‘도합 450kg’ 뚱뚱해서 더 웃겨…진부한 ‘먹방’ 과감히 버린 한도초과즈[TEN스타필드]

    ‘도합 450kg’ 뚱뚱해서 더 웃겨…진부한 ‘먹방’ 과감히 버린 한도초과즈[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도합 450kg' 이상인 개그우먼들이 예능계 새판을 짰다. 식상하고도 진부한 먹방을 과감히 버리고 일상 속 재미를 개그 요소로 택한 것.'한도초과'는 8부작으로 긍정, 재미, 에너지, 행복이 모두 넘치는 대세 아이콘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 4인방이 모여 매회 여행, 패션, 뷰티, 먹방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일상 속 재미있는 라이프를 선보이는 방송이다.네 사람은 첫 방송 이전 사전미팅 때부터 이미 제작진을 웃기고 시작했다. 신기루는 "잠깐만. 터졌어. 잠시만요. 다녀올게요"라며 다급한 상황임을 드러내더니 곧 "마이크가 터져서"라고 그 이유를 밝혀 웃음케 했다.이후 등장한 신기루는 외투를 어깨에 걸친 무심한 여친룩의 모습. 스타일을 칭찬받은 신기루는 "사실은 안 잠겨가지고"라고 너스레 떨기도.이어 신기루는 본인이"라면, 김밥을 안 좋아한다"는 뜻밖의 발언을 했다. 이에 풍자는 기가 막힌다는 웃음을 보이곤 "우리 언니가 다 좋다. 귀엽고 착하고 동생들에게 잘해주는데 허언증이 있다. 안 고쳐지더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이들은 첫 번째 도전으로 '대하 잡이'에 나서기도 했다. 네 사람은 본격 출항도 전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신기루와 홍윤화는 어업을 위한 작업복 가슴 장화가 좀처럼 몸에 들어가지 않았다. 두 사람은 더 큰 가슴 장화를 찾았지만 이미 최대치

  • 80대와 50대의 입맞춤이라니…'나는솔로' 사단의 괴랄한 자신감 '효자촌' [TEN스타필드]

    80대와 50대의 입맞춤이라니…'나는솔로' 사단의 괴랄한 자신감 '효자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부모님에 대한 '효도'가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의 진한 입맞춤일까. 부모와 자식 간의 스킨십은 필요하지만, 어색한 부자 관계인 두 사람이 입을 맞대고 있는 걸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줄 일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이유다.지난 1일 처음 방송된 ENA 새 예능 '효자촌'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효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무엇보다 '효자촌'은 '나는 SOLO'의 남규홍 PD 사단이 선보이는 진정성 예능 2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요즘 시대에 '효'라는 소재가 예능적으로 흥미를 끄는 건 아니지만, '나는 솔로'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의 사랑을 극사실주의로 담아 호평받은 남 PD이기에 '효도' 어떻게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표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4년간 묵혀있었다던 '효자촌' 기획이 세상 밖으로 나온 데에는 '나는 솔로'의 성공이 크게 기여했으리라.베일을 벗은 '효자촌' 1회에서는 효자촌 입주 첫날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부모와의 사연과 가정사를 진솔하게 털어놨고, 각자 다른 관계를 보여줬다. 그러나 장우혁, 신성을 제외한 아들들은 효도인지 불효인지 모를 행동을 보여줬다.양준혁은 아버지의 나이조차 86세인지 87세인지도 헷갈려

  • '월드컵 16강 숨은 공신'  소연·이수날·지민주...세대교체 한국판 'WAGS'[TEN스타필드]

    '월드컵 16강 숨은 공신' 소연·이수날·지민주...세대교체 한국판 'WAGS'[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이다.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은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분투 중이다. 2010년 대회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의 쾌커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이들의 그라운드 밖 모습도 관심을 받고 있다.'개그맨은 미인과 만난다'라는 속설이 있다. 축구선수 역시 다르지 않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투지와 승부욕은 사랑으로도 이어지는 모양새. 현재 국가대표팀 멤버 중에도 미인과 열애설이 나거나 실제로 교제 중이 이들이 있다.티아라 소연과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조유민은 부부다. 지난 11월 3년이란 연애를 마치고,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다는 조유민과 소연은 개인 SNS를 통해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왔다.티아라라는 유명 걸그룹의 멤버와 국가대표의 결혼. 높은 관심도는 당연했다. 1987년생 소연과 1996년생 조유민은 9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 조유민은 소연을 만난 이후 K리그 라이징 스타로 발돋음 했고,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선수 생활 특성상 안정적인 환경이 중요한 만큼, 소연과의 결혼은 조유민 개인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줬다.대표팀의 미드필더 권창훈은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과 열애 중이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지난 8월 알려졌다. 이수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

  • 욕심 많은 송중기네 '재벌집'…월드컵 중계 안 하는데 '월드컵 핑계 결방'[TEN스타필드]

    욕심 많은 송중기네 '재벌집'…월드컵 중계 안 하는데 '월드컵 핑계 결방'[TEN스타필드]

    《김지원의 넷추리》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송중기가 연전연승하고 있다. 주연작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매회 상승하고 있는 것. 하지만 2일 방송은 결방한다. 월드컵으로 인해 시청률 뺏기기를 의식했기 때문이다.지난 18일 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극 중 순양그룹 일가의 리스크를 관리하던 2022년의 윤현우는 죽임을 당한 뒤 1987년, 순양그룹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눈을 뜨게 된다. 흙수저 윤현우의 기억을 가진 채 금수저 진도준이 된 그는 자신을 죽인 이가 누구인지 밝혀내기 위해 복수의 절차를 밟아나간다.'재벌집 막내아들'의 1회 시청률은 6.1%. 첫 방송부터 올해 JTBC 첫 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 '부부의 세계' 이후 두 번째 최고 첫 방송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부진하던 JTBC 드라마의 숨통을 트게 해 준 작품인 것. 이후 2회 8.8%, 3회 10.8%, 4회 11.8%, 5회 14.8% 이어 6회 14.9%까지 올라갔다. 뿐만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이 11월 3~4주차에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송중기 역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극 중 배경이 2022년일 때 송중기는 빈틈없는 면모와 냉철한 태도로 오너리스크 관리자 윤현우를 연기했다. 오너일가에게 어떤 굴욕을 당할지라도 '주인'으로 모시는 '순양맨'의 모습은

  • 왜 이렇게 현아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선 세게 넘은 루머에 전 남친 던도 분노 [TEN스타필드]

    왜 이렇게 현아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선 세게 넘은 루머에 전 남친 던도 분노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악한 마음으로 만들어낸 루머는 인간의 영혼을 괴롭힌다. 불특정 다수의 관심을 얻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엔 죄책감 같은 건 없기에 당하는 사람만 괴롭다. 정상적이지 않은 자의 상식을 벗어난 행위는 너무 큰 상처를 남긴다.이 '덫'에 걸리면 해명도, 고소 경고도 먹히지 않는다. 악질 루머를 만들어낸 자, 진짜처럼 만들어낸 루머를 믿는 자들이 만들어낸 덫은 발을 빼고 싶어도 뺄 수 없다. 몇 년이 흘러도 루머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회자된다.현아는 어린 나이부터 이런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16살의 소녀에게 씌워진 더럽고 잔인한 루머는 그가 성인이 되고 연차가 쌓여도 계속됐다. 심지어 공개 연애의 끝, 결별 소식에도 따라붙었다.최근 현아는 6년간 공개 연애한 던과 헤어졌다.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고 지난 2월엔 웨딩커플링까지 공개했기에 팬들은 물론 대중도 이들이 '결혼'할 거라 예상했다.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졌다. 현아는 직접 이별을 발표했고, 던은 말을 아꼈다. 과묵한 던의 입을 열게 한 건 악의적인 게시글을 만든 사람이었다. 한 누리꾼은 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도용해 마치 던이 쓴 글처럼 거짓 게시글을 작성했다.'저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습니다. 저와 연애 중에 다른 남자와 은밀하게 만남을 가졌고 아이의 존재도 숨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잠깐 동거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낙태도 했다고 합니다. 너무 배신감이 드네

  • '고딩엄빠2', 또 '미성년자♥성인' 성관계+임신…자극만 남은 '고딩엄마'[TEN스타필드]

    '고딩엄빠2', 또 '미성년자♥성인' 성관계+임신…자극만 남은 '고딩엄마'[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미성년자 여성과 성인 남성의 사랑. '범죄'라고 할 법한 일이 방송이 버젓이 '사랑'으로 포장하고 있다. 10대 임신을 부추기진 않을지 우려된다.최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9살에 임신해 엄마가 된 박은지 씨의 사연이 예고됐다. 박은지 씨는 "19살에 임신해서 엄마가 된 21살 박은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은지의 남편은 "30살에 아기 아빠가 된 올해 32살 모준민"이라고 밝혔다. 처가살이 중인 모준민 씨는 분가를 원했다. 모준민은 박은지에게 "들어와서 살다 보니 셋이서만 살아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박은지는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 이게 익숙하다 보니 나한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예고편은 이들 부부가 분가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다는 사실에 집중했다. 하지만 짚고 가야 할 대목은 박은지 씨가 19살에 임신했다는 사실이다. '고딩엄빠2'에서는 10대 때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부부들이 다수 등장해왔다. 하지만 이들 부부의 경우 여성은 10대, 남성은 30대 때 첫 아이가 생긴 것.'고딩엄빠2'에서 미성년자-성인이 교제한 사연이 소개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2일 방송분에서는 19살에 10살 연상 남성인 김은석 씨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19살에 임신한 김보현 씨는 서울 미혼모 센터에 가서 출산했다. 아이 아빠는 당시 교제하던 10살 연상의 남성. 현재는 이 남성과 결혼했다. 게다가 이들 부부는 현재 5남매를 육아 중이다.&nbs

  • 이승기 2만원은 못참지만 '법카 호사' 권진영 대표…'횡령·배임'으로 바뀐 판[TEN스타필드]

    이승기 2만원은 못참지만 '법카 호사' 권진영 대표…'횡령·배임'으로 바뀐 판[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캘리포니아에 폭풍을 만든다. 불확실한 사건의 전개는 예측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감정의 다툼이 수사의 대상으로 전환되는 국면이다.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의 싸움은 다툼의 영역을 벗어났다. '이승기 18년 간 음원 수익 0원'으로 시작된 갈등은 권진영 대표의 횡령·배임으로 넘어갔다.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와 관련된 다툼을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말로 끝내려한다. 이승기의 계약 주체는 권진영 대표가 아니라 후크다. 논란의 대상이 권진영 대표 본인이라고 해서 이대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 검찰이 후크를 압수수색한 이상 횡령과 배임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다. 권진영 대표와 경영진은 법인카드를 제 것처럼 썼다는 의혹이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2016년부터 6년 동안 약 28억 원을 유용했다. 권진영 대표와 그의 측근이 법인카드를 남발한 곳은 명품 브랜드, 호텔, 스파, 식당 등 호사를 누리기 위해서였다. 이승기가 저녁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커피 값 2만 7000원엔 벌벌 떨면서 자신이 쓸 명품 수천 만원은 아무렇지 않았다. 법인 카드는 법인이 쓰는 경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소속 연예인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쓰는 경비는 법인카드로 결제함이 마땅하나 권진영 대표는 개인 카드를 쓰도록 매니저를 윽박질렀다. 디스패치가 전한 소식 속 권진영 대표는 법인 카드로 할

  • 안방 1열은 손흥민·송중기, 극장엔 유해진·류준열 '올빼미'[TEN스타필드]

    안방 1열은 손흥민·송중기, 극장엔 유해진·류준열 '올빼미'[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안방 1열에서는 'PL 득점왕'이자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화제를 이끌고 있다. 안방 1열 화제성의 주인공이 손흥민, 송중기라면 극장은 유해진과 류준열이 자리 잡고 있다.11월 21일부터 4년마다 한 번 찾아오는 전 세계인의 축제 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한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전서 무승부, 가나전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도 아직 희망은 있는 상황이다. 송중기는 지난해 '빈센조'에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로 돌아왔다.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주 3회 방영에 이어 6.1%의 시청률로 시작, 현재 14.9%를 기록 중이다.이번 월드컵과 '재벌집 막내아들'의 화제성은 남다르다. 월드컵은 MBC가 시청률 20%를 기록했고,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TV 화제성 TOP 1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 10에는 1위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김남희까지 4명이 이름을 올렸다.극장에서는 '올빼미가' 11월 23일 개봉한 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

  • 송중기 웃고 강하늘 울었다…주말극 vs 평일극, 시청률 부익부 빈익빈 '뚜렷' [TEN스타필드]

    송중기 웃고 강하늘 울었다…주말극 vs 평일극, 시청률 부익부 빈익빈 '뚜렷'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하루아침에 재벌가 손자가 됐다는 점은 같지만, 결과는 정반대를 향해 가고 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과 KBS2 '커튼콜'의 강하늘 이야기다.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고 매회 자체 최고를 경신하는 '재벌집 막내아들'과 달리 '커튼콜'은 저조한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미미하다. 무엇보다 주말극들의 강세로 드라마 시청률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하면서 평일극들은 경쟁력조차 상실한 상황이다.현재 안방극장은 주말극과 평일극의 성적이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SBS '소방서 옆 경찰서', tvN '슈룹'이 막강한 삼파전을 이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과 달리, 평일극들은 5%대 시청률도 넘긴 작품이 하나도 없는 것. '커튼콜'과 '일당백집사'가 그나마 높은 4% 정도이고, SBS '치얼업',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모두 1~2%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무엇보다 '커튼콜'은 배우 강하늘부터 하지원, 고두심, 성동일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크다. 시청률도 첫 회 만에 7%를 돌파하며 승승장구를 예견했지만, 이는 운 좋은 빈집 털이인 셈이 됐다. 당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중이라 동시간대 드라마, 예능들이 대부분 결방한 결과이기 때문. 2회에는 프로야구 중계 여파로 편성이 1시

  • 나인우 하차 앞둔 '1박2일', 김혜수 아들 유선호로 새 판 짰다 [TEN스타필드]

    나인우 하차 앞둔 '1박2일', 김혜수 아들 유선호로 새 판 짰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이 가수 라비가 입대를 이유로 하차한 지 7개월 만에 새 판을 짰다. 프로그램 사상 최연소 멤버인 2002년생 가수 겸 배우 유선호를 새 멤버로 합류시킨 것. 맏형 연정훈과는 무려 24살 차인 유선호가 새로운 막내로서 '1박 2일' 분위기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1박 2일' 측은 지난 28일 "유선호가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한다. 지난 25일과 26일 첫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부터 5인 체제를 유지하던 '1박 2일'은 다시금 6인 체제로 재정비됐다.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유선호의 나이. 그는 2002년생 올해 21살로, '1박 2일' 시즌1 당시 이승기의 나이와 같다. 여기에 1978년생인 연정훈과는 띠 띠동갑 차이로, 아버지뻘인 연정훈과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 나인우와는 같은 소속사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유선호는 현재 tvN 드라마 '슈룹'에서 김혜수 아들 계성대군 역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슈룹'에서 내면에 자신만의 비밀을 감춘 계성대군으로 출연, 여장 남자라는 파격적인 인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배우로 많이 각인되어있지만, 그가 얼굴을 알린 건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다. 당시 그는 '큐브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애칭으로 주목받았고, 최종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이후

  • 송중기·이성민이 살렸는데…잘나가는 '재벌집'에 찬물 끼얹는 여주 존재감 [TEN스타필드]

    송중기·이성민이 살렸는데…잘나가는 '재벌집'에 찬물 끼얹는 여주 존재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송중기 이성민의 열연에 비해 신현빈의 존재감은 미약하기만 하다. 여기에 송중기와의 러브라인은 두근거리는 설렘보다 뜬금없어 보이기까지 하는 상황. 캐릭터 설정 역시 애매해 얼마 없는 분량에서 마저 공감을 얻는 데 실패했다.'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신현빈이 연기하는 서민영은 대한민국 최상위 재벌가 순양의 부정과 비리를 파고드는 반부패수사부 검사이자 솔직함과 당돌함으로 똘똘 뭉친 법학과 대학생이다. 20대에는 서태지의 은퇴 기자회견을 보며 눈물을 쏟는 순수한 대학생이었던 그가 어떠한 사연으로 인해 40대가 되어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순양의 저승사자가 됐다는 설정.여기에 순양의 미래자산관리팀장 윤현우(송중기 분)와의 대치 관계였지만, 회귀한 진도준(송중기 분)과는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지원군으로서의 활약을 담당하고 있다.이처럼 송중기, 이성민의 밀고 당기는 치열한 심리전 속 순양의 울타리 밖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또 다른 축을 지탱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 역할이지만, 6회까지 방송된 지금 서민영의 존재감은 흐릿해졌다.이는 처음부터 송중기와 신현빈의 러브라인이 설득력을 있게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 윤현우와 서민영은 대척점에 있던 관계였을 뿐 어떠한 개인적인 친분이 없던 사이였는데, 진도준으로 회귀 후 대학생인 서민영을 보자마자 반가워

  • 8개월 만에 부모된 손예진♥현빈, 아들은 외모·재력 다 갖췄네 [TEN스타필드]

    8개월 만에 부모된 손예진♥현빈, 아들은 외모·재력 다 갖췄네 [TEN스타필드]

    ≪우빈의 연중일기≫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기록을 다시 씁니다. 화제가 되는 이슈를 분석해 어제의 이야기를 오늘의 기록으로 남깁니다.스타들의 2세는 늘 주목받는다. 부모의 외모와 스타성을 그대로 물려받았는지, 이들의 진로는 어떤지 성장과정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다. '세기의 부부'라 불리는 손예진, 현빈 부부가 득남하면서 갓 태어난 아기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게 됐다. 외모, 재력, 커리어 뭐 하나 부족함 없는 '손예진♥현빈 2세'에게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손예진은 지난 27일 오후 아들을 출산했다. 소속사는 손예진과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3월 결혼한 지 8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연애와 결혼, 임신과 출산까지 '다이렉트'로 순식간이다.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네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그때마다 부인했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난 뒤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고,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톱스타와 톱스타의 결혼은 연예계에서도 잘 없는 일이기에 올해 최고의 업계 이슈 중 하나였다. 결혼 발표 전부터 손예진, 현빈이 연애 중이고 결혼을 약속함과 동시에 추억을 남기기 위해 로맨스 드라마에 동반 출연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떠돌긴 했다. 인정하지 않았으니 '설'에 그쳤을 뿐. 애매하게 떠있던 퍼즐은 두 사람이 직접 인정하고 발표하면서 딱 맞게 됐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고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

  • "이광수 싸가지 없어" 유재석 예능, 편안함과 식상함 사이 [TEN스타필드]

    "이광수 싸가지 없어" 유재석 예능, 편안함과 식상함 사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유재석이 깐족대며 핀잔을 주고, 타격감 좋은 이광수가 발끈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과 이광수의 일명 '믿고 보는 케미'에 전형적인 흐름이다. 이들의 익숙함이 편안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이유다.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프로그램.사실 유재석과 이광수의 조합은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다.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냈기 때문. 특히 최근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더존-버텨야 산다'에서도 같이 참여했던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한 달 만에 다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이를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서 유재석은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많이 봐온 케미일 수 있는데"라고 걱정하면서도 "식상함 아닌 확실함에 새로움을 쌓았다"고 자신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익숙하지만, 김연경의 합류가 새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는 것.베일을 벗은 '코리아 넘버원'은 새롭지는 않았지만, 익숙함에서 오는 웃음은 분명했다. 솔직한 입담의 김연경 역시 두 사람 자이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닮은꼴 두 장신 사이에서 '쪼꼬미'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