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송중기 vs 이성민 치열한 연기 대결 '호평'
그에 반해 존재감 약한 여주 신현빈, 캐릭터 설득력도 '글쎄'
송중기 vs 이성민 치열한 연기 대결 '호평'
그에 반해 존재감 약한 여주 신현빈, 캐릭터 설득력도 '글쎄'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송중기 이성민의 열연에 비해 신현빈의 존재감은 미약하기만 하다. 여기에 송중기와의 러브라인은 두근거리는 설렘보다 뜬금없어 보이기까지 하는 상황. 캐릭터 설정 역시 애매해 얼마 없는 분량에서 마저 공감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처럼 송중기, 이성민의 밀고 당기는 치열한 심리전 속 순양의 울타리 밖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또 다른 축을 지탱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 역할이지만, 6회까지 방송된 지금 서민영의 존재감은 흐릿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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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힘을 잃으니 신현빈의 분량도 사라졌다. 3회서 대학생 서민영으로 처음 등장했던 신현빈은 6회 들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등장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 자신이 일하는 카페에 비엔나커피를 사러 오는 진도준을 오해하고 먼저 고백하는 것이 거의 유일했다.

송중기와 이성민의 치열한 연기대결만으로 매회 호평받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어설픈 로맨스가 찬물을 끼얹는 상황. 앞서 제작발표회서 "송중기와 신현빈의 뜨거운 로맨스도 있다"고 예고된 만큼, 신현빈이 남은 회차 동안 서민영을 어떻게 그려낼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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