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하지만 반지 끼워주는 손가락은 따로 있다. 매니지먼트 골드메달리스트의 반지 낀 손가락은 서예지다. 소속 배우 모두 소중하지만, 귀한 이는 한 명 뿐이었다. 거짓말을 해도 갑질을 해도 어떤 사고를 저질러도 무한한 애정을 쏟는다. 사과 없이 고고하게 있어도 상관없다.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고, 스페인 유학파 출신이라고 학력을 위조했다. 이에 더해 학교 폭력 의혹과 이웃 갑질 등 2021년에만 나왔던 논란만 여러 개다. 그때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명을 내놨고, 서예지는 침묵을 택했다. 해명도 침묵도 서예지의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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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발판 삼아 재기의 기회도 마련해줬다.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의 심판대에 올랐지만 대중의 손에 들린 심판의 칼날은 가차 없었다. 정사 장면과 탱고, 짙었다가 연했다가 괴상한 메이크업 등 화제의 요소는 다 갖췄지만 한 번 웃어주고 끝이 났다. 그럼에도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에게 '올인'한 듯 보호에 힘썼다.
![서예지는 되고 김새론은 안된다, 골드메달리스트의 모순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028665.1.jpg)
지난 6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바람에 전기가 끊겼고 사고 현장 인근 가게들은 오전 장사를 하지 못했다. 김새론은 한국전력에 부서진 변압기를 변상하겠다고 밝혔고 인근 가게에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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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는 되고 김새론은 안된다, 골드메달리스트의 모순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028666.1.jpg)
회사에겐 리스크가 있는 배우와 함께할 의무는 없다. 의리를 지킨다고 하늘에서 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서예지와는 함께 가고 김새론은 안된다는 건 이해하기 쉽지 않다. 대중의 눈엔 서예지와 김새론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건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골드메달리스트의 모순이 만든 상상력. 서예지에 대한 애정의 기반이 어디서 왔는지는 골드메달리스트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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