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 풍자
먹방 버리고 일상 속 재미로 웃음 저격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 풍자
먹방 버리고 일상 속 재미로 웃음 저격
![‘도합 450kg’ 뚱뚱해서 더 웃겨…진부한 ‘먹방’ 과감히 버린 한도초과즈[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09185.1.png)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도합 450kg' 이상인 개그우먼들이 예능계 새판을 짰다. 식상하고도 진부한 먹방을 과감히 버리고 일상 속 재미를 개그 요소로 택한 것.
'한도초과'는 8부작으로 긍정, 재미, 에너지, 행복이 모두 넘치는 대세 아이콘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 4인방이 모여 매회 여행, 패션, 뷰티, 먹방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일상 속 재미있는 라이프를 선보이는 방송이다.
네 사람은 첫 방송 이전 사전미팅 때부터 이미 제작진을 웃기고 시작했다. 신기루는 "잠깐만. 터졌어. 잠시만요. 다녀올게요"라며 다급한 상황임을 드러내더니 곧 "마이크가 터져서"라고 그 이유를 밝혀 웃음케 했다.
![‘도합 450kg’ 뚱뚱해서 더 웃겨…진부한 ‘먹방’ 과감히 버린 한도초과즈[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09186.1.jpg)
이어 신기루는 본인이"라면, 김밥을 안 좋아한다"는 뜻밖의 발언을 했다. 이에 풍자는 기가 막힌다는 웃음을 보이곤 "우리 언니가 다 좋다. 귀엽고 착하고 동생들에게 잘해주는데 허언증이 있다. 안 고쳐지더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첫 번째 도전으로 '대하 잡이'에 나서기도 했다. 네 사람은 본격 출항도 전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신기루와 홍윤화는 어업을 위한 작업복 가슴 장화가 좀처럼 몸에 들어가지 않았다. 두 사람은 더 큰 가슴 장화를 찾았지만 이미 최대치였다.
이에 선장님 부부는 "여기를 터야 할 것 같다", "트면 뭐 하냐. 자르라"며 급히 심각하게 리폼 회의에 들어가기도. 두 사람 옷의 리폼을 해주려다 급기야 부부싸움까지 발발, 결국 꽉 낀 작업복을 모두의 도움을 받아 벗은 신기루와 홍윤화는 장화 부분만 달랑 잘라 착용해야 했다.
![‘도합 450kg’ 뚱뚱해서 더 웃겨…진부한 ‘먹방’ 과감히 버린 한도초과즈[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09187.1.jpg)
네 사람이 '대하 잡이'에 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분야는 뷰티였다. 특히 김민경, 홍윤화는 자신만의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자신감을 당당히 과시했다.
![‘도합 450kg’ 뚱뚱해서 더 웃겨…진부한 ‘먹방’ 과감히 버린 한도초과즈[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09197.1.png)
신기루는 “나는 큰 옷 중에 큰 옷을 좋아한다”라며 체크 원피스를 꺼냈다. 홍윤화는 “언니 근데 겨드랑이 다 터졌다”라고 말하며 옷을 벌렸다. 풍자는 “이거 쓰레기 처리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버리기 귀찮아서 가져온 거잖아”라고 말하기도.
![‘도합 450kg’ 뚱뚱해서 더 웃겨…진부한 ‘먹방’ 과감히 버린 한도초과즈[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BF.32009199.1.png)
모처럼 여성 연예인들로만 출연진을 구성한 것 역시 오랜만의 일이었다. 이미 예능계에서는 재미로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지만 먹방에서 벗어나 새 판을 마련했다. 최근 들어 속속 등장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혼, 범죄 소재 등 무거운 내용을 연이어 내놓는 상황 속 배 잡고 편하게 웃을 예능이 탄생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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