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약 중독으로 재활원에 들락날락 거린, 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당신 농담해?” 마블 스튜디오 임원들은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감독 존 파브로를 바라봤다. 존 파브로가 “설마요. 농담일리가”를 외쳤는지의 여부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그가 아이언맨 캐스팅에 다우니를 끝까지 고집했다는 것 외에는. 그러거나 말거나 각종 전과기록이 있는 슈퍼히어로는 제작사로서는 부담이었다. 임원들은 아이언맨이 여심을 자극하는 ...
200만 그리고 350만. 김수현 주연의 영화 가 써내려간 숫자다. 그것도 단 개봉 첫 주만에 거뒀다. 2013년 23주차(6월 7~9일) 극장가, 가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흥행 '열풍'을 넘어 '신드롬'에 가깝다. 평단과 언론의 평가와는 별개로 대중들에겐 '최고'의 영화다. 김수현과 인기 웹툰의 만남이 가져온 시너지가 이 정도일 줄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바다. , 앞으로 얼마나 더 '위대한' 흥행을 이어갈지 궁금하다. 10일 ...
영화 포스터. 92만. 주말 3일 동안 올린 성적이 아니다. 단 하루만이다. 80%를 넘어서는 예매율로 심상치 않은 흥행 기운을 쏟아냈던 영화 가 '위대한' 흥행 기록을 세웠다. 상상을 초월했다. '대박'이 아니라 '신드롬'이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는 6일 단 하루 동안 1,194개 상영관에서 5,757회 상영돼 91만 9,033명을 동원했다. 개봉일인 5일 49만 8,264명을 더해 개봉 이틀만에 누적 142만 ...
영화 의 유지태 감독. '배우'가 아닌 이제 '감독'이다. 영화 는 유지태 영화가 분명하지만 유지태는 없다. 그의 연기 대신 그가 매만진 인물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매 작품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유지태, 이번에는 한발 뒤로 물러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누군가를 지켜보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유지태의 감독 데뷔가 뜬금없는 일은 아니다. 또 인기 배우의 '무모한' 도전도 아니다. 등 단편 영화를 통해 차근차근 장편 감독 데뷔를 준비해 ...
영화 포스터. '코리안 드림'을 안고 국제결혼을 했지만 결국 불법체류자 신세로 전락한 태국 이주민 마이 라띠마(박지수). 가족도, 친구도, 직업도 없이 벼랑 끝에 내몰린 수영(배수빈). 두 사람은 같은 상처를 공유하며 위태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고, '희망'을 품고 서울로 향한다. 하지만 녹록치 않다. 삶에 지친 수영은 영진(소유진)을 만나 또 다른 세계에 빠져들고, 그럴수록 마이 라띠마의 삶은 더욱 비참해 진다. 청소년 관람불가, 6일 개...
포스터. 조니 뎁 주연의 와일드 어드벤쳐 영화 가 7월 4일 한미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195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는 존 리드가 히어로 론 레인저로 변신해 인디언 톤토와 함께 악당들과 싸운다는 내용. 영화 제작진과 조니 뎁이 뭉쳐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대작이다. 조니 뎁 이 맡은 역할은 론 레인저가 아닌 인디언 톤토다. 제작진과 조니 뎁, 이 홍보 문구만 놓고 봤을 때 조니 뎁이 당연히 타이틀롤인 론 ...
김수현을 만나러 가는 길. 그의 지난날을 생각했다. 로 얼굴을 알리고, 로 깊은 인상을 남긴 후, 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과 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기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옆집 소년 같던 김수현은, 더 이상 손에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한없이 멀리 있는 환상 속의 남자가 됐다. 특히 을 통과한 직후인 지난 1년은 김수현에게 매일 매일이 새로움과 놀라움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충무로 기대주', '광고시장의 블루...
, , ,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간첩은 무엇으로 사는가 비밀리에 적대국의 내정·동정 등을 탐지하여 보고하는 자, 또는 자국의 비밀을 수집하여 적대국에 제공하는 자. 영어로는 스파이(spy). 높은 철책을 사이에 두고 남북한이 대치중인 한반도에서 '간첩'은 실제로 존재하기도 했고,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 탓인지 간첩은 한국 영화에도 심심찮게 등장했다. 간첩이라는 소재는 대개 스토리 전개에 ...
영화 포스터 윌 스미스 신작영화 의 면면을 잠시 살펴보자. 주연은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 제작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처제인 캘립 핀켓. 그야말로 '(다른 의미에서)가족 영화'라 할만하다. 스미스네 가족들은 영화 흥행을 기대하며 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게 메가폰을 맡겼다. 하지만, 어쩌랴. 샤말란도 때의 샤말란이 아닌 걸. 여러모로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 조합은 아니나 다를까, 관객들로부터 외면 ...
스틸 '대세' 하정우 주연의 가 8월 1일, 일찌감치 개봉을 확정했다. 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 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한다. 하정우의 존재 는 의 최대 관심사다. 하정우는 잘 나가는 마감뉴스 메인 앵커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윤영화 역을 맡았다. 윤영화는 어느날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한 청취자의 협박을 ...
포스터. 인구 1,000명당 13.5명. 2011년 이코노미스트지가 국제미용성형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한민국은 당당히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교 졸업 선물 리스트에 '성형'이 당연스레 꼽히고,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얼굴은 붕어빵 기계로 찍어낸 듯 모두가 닮아있는 요즘, '그게 뭐 대수야'하고 콧방귀 뀌면서 그냥 넘기기에는 그 정도가 좀 심하다. 혹자는 '자기 돈으로 성형해서 예뻐지겠다는데 웬 참견이냐'고 말할지...
포스터(왼쪽), 포스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고, 빈 수레만 요란한 격이다. 2013년 22주차(5월 31일~6월 2일) 극장가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 가 동시에 개봉됐지만 극장가는 예상과 달리 뜨겁게 달아오르지 못했다. 폭발적인 흥행을 보여줄 거란 기대와 달리 평범한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할리우드 인기 프랜차이즈의 후속편과 할리우드 스타의 내한, 국내 흥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스틸.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이야기 (감독 김용화)가 올 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7월 17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는 바로 다음날인 7월 18일 중국에서 약 5,000여개 이상의 스크린을 통해 중국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1월 국산 애니메이션 이 한중 동시 개봉한 적은 있지만 극영화로는 최초다. 그래픽 기술팀이 구현해낸 아시아 최초 3D 디지털캐릭터 링링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중국의 아역 배우 서교가 링링의 매니...
포스터. 어느새 여름이다. 에어컨, 팥빙수 다 좋지만 더울 땐 몸서리쳐지는 공포물이 필요하다. KBS 도 없어진 이 마당에, 한국 공포영화까지 가뭄이니 설상가상이다. 좀비는 징그럽고, 할리우드 슬래셔 무비는 지루하다면… 마침 영화 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초장부터 더위를 꽉 잡을 수 있을까. 이번 영화에 캐스팅 된 배우들은 저마다 전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무서운 신인'들이다. KBS2 (이하 화크)에 출연했던 성준과 이수혁은 에서...
의 에피소드 포스터. 낡은 서류철이 가득한 보험회사 지하 비밀 창고. 박 부장(박성웅)은 신입사원 세영(이세영)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서류들의 진실을 파헤친다. 등이 미심쩍은 서류 속 사건들. 그 진실이 모여 가 구성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6월 5일 개봉. 10. 의 '뚝심'에 무조건 박수. 각기 다른 매력의 공포도 가져가시길. ∥ 관람지수 - 6 / 공포지수 - 6 / 시리즈지수 - 7 스틸 공포 프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