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
그룹 방탕소년단 슈가가 축구선수 이강인의 고충에 공감했다.

지난 25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BANGTAN TV'의 '슈취타' 17화에는 이강인이 출연했다.

이날 이강인은 청포도 에이드를 꺼내며 "태어나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슈가가 "관리 차원에서 안 드시는 거냐"고 묻자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술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살짝 입에 대 본 적은 있는데 엄청나게 썼다"고 답했다.

슈가는 이강인이 평소에 먹지 못했을 것 같다며 라면과 삼겹살을 준비했다. 이강인은 "라면이나 삼겹살을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 최대한 피한다. 아예 안 먹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슈가도 "무대에 올라가기 5시간 전에 밥을 먹는다. 공연 끝나고 나서는 다음날 몸이 부을까 봐 샐러드를 먹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 TV'
슈가, 고충 토로한 이강인에 "비슷한 삶을 살고 있어"('슈취타')
또 슈가는 이강인에게 "원정도 많이 다니시는데 비행기 탈 때 안 힘드시냐"고 물었다. 이강인은 "비행기를 많이 타면 다리가 부어 딱딱해진다"며 "시차 적응까지 해야 하니 선수 몸에 안 좋은 것 같다. A매치를 계속 출전한 선배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경기 끝나고 집에 가면 허무하고 생각도 많이 든다. 경기 전에 카페인을 많이 먹으니 잠도 잘 못 잔다"고 털어놨다. 슈가는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다. 저는 술 한 잔을 먹고 무대에 올라간다. 몸에 열을 내서 컨디션이 올라가게끔 하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