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이 과거 납치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는 김청이 출연해 과거 트라우마가 된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김청은 "80년대 초반, '쇼2000'이라는 프로그램을 할 당시였다"며 "그때 남자들이 줄을 섰다. 저는 몰랐다. 제가 예뻤다는걸. 방송이 끝나고 집에 가는데 아마 신사동 사거리였던 것 같다. 그때는 매니저가 있거나 그런 시절은 아니었다. 혼자 운전을 하고 가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청은 "(타고 있던 차에) 자동 잠금장치가 없었다. 차를 딱 세웠는데 누가 옆에서 차 문을 열고 툭 타더라. 남자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느는 "나중에 알고 보니 나를 스토킹했던 남자였다"고 말했다. 스토킹을 했던 남자와 차를 세우라고 옥신각신했다는 김청은 "길바닥에 그냥 (안 끌려가려고) 누워버렸다. 살려달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안 나오더라. 남자는 바닥에 나를 질질 끌고 갔다. 무서워서 '살려주세요'라고 소리만 치다가 갑자기 내 손을 놔주더니 나를 내려다보면서 '독한X'라고 하더라. 그 한 마디하고 (남자가) 가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도 안 났다"고 토로했다. 당시 김청은 엄마한테 말도 못 할 정도였다고. 그는 "집에 왔는데 다음부터 충격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서 결국 그 사건으로 인해 '단기 기억 상실증' 진단을 받았다"며 "우울증, 폐소공포증이 생겼다.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남편의 환갑 여행에 대해 얘기했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김용임은 "친정, 시댁 할 거 없이 경제적으로 조금 낫다 보니까. 다들 연세가 있으셔서 경제력이 없다 보니 저희가 물주 타이틀로 그렇게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임은 "처음에 남편이 누나들에게 잘하라고 하더라. 왜 잘해야 하지? 시누이가 7명이니까 그것만으로도 부담이 됐다"고 하자, 박수홍은 “제 발로 들어가셨어요. 알고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임은 "남편이 자기가 어렸을 때 누나들한테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수도 없이 그랬나 보더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는데, 결혼식 때 보니까 경조사에 돈을 몇 백 단위로 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그는 "조카 결혼식 하고 그러면 조금 더 낸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그 돈을 내? 내가 누나들에게 신세를 많이 져서 이렇게 내야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용임은 "시누이가 7명이니까 한두 명도 아니고 조카들도 줄줄이 있는데. 누구 많이 주고 적게 줄 수 없으니 액수를 정하자. 지금은 200 단위로 끊었다"라며 "이번에 남편이 환갑이었는데 누나들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거다. (저한테) 같이 가자는 거다. 돈을 모아서 적금을 들었으니 그 돈으로 가겠다는 거다. 환갑을 기념해서 자기가 적금을 5년짜리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용임은 "돈도 돈인데 어르신들을 모시고 케어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못 간다고 했더니 남편이 삐졌다"라며 "환감을 안 하겠다고 남편이 그러더라. 누나들하고 같이 해외여행 계획한 거 안 하냐
배우 선우은숙과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가 전 아내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22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가 분당경찰서에 의해 인정되면서 성남지청으로 송치하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이와 관련하여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러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하여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지난 4월 23일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선우은숙 친언니 A 씨가 전날인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하며 이와 함께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 후, 2022년 10월 유영재와 혼인신고하며 재혼했다. 1959년생인 선우은숙과 1963년생인 유영재는 연상연하 커플로 결혼 당시 화제가 됐지만, 1년 6개월 만에 지난 4월 5일 협의 이혼을 발표했다.선우은숙은 출연 중인 '동치미'에서 이혼 사유에 대해 과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가 있었으며, 그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고 인정해 파장이 일었던 바 있다. 또한, 그는 "만약 결혼하기 전에 사실혼의 관계를 알았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기자들이 쓴 기사를 통해서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다"라며 심정을 밝혔다.또한, 업계에 따르면 선우은
선우은숙이 이혼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은근히 드러냈다.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를 주제로 600회 특집으로 진행됐다.이날 게스트로는 '현역가왕' 출연자 별사랑, 한봄, 김양, 마리아, 김나희 등이 출연했다.이날은 조항조도 게스트로 함께했다. 선우은숙은 조항조를 보고 "개인적으로 조항조 씨를 좋아한다. 하는 노래마다 좋아한다. 반가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영광이다"라며 반가워했다.조항조는 선우은숙이 좋아한다는 노래 '블랙커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감미로운 노래에 선우은숙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조항조는 선우은숙의 눈물에 "우실 줄 몰랐다"고 했다. MC 박수홍은 "동치미와 노래의 공통점은 치유"라며 선우은숙을 달랬다.패널 최홍림이 "제 노래도 들려드릴까요?"라고 제안했지만, 선우은숙은 "조항조 선생님의 촉촉함을 그냥 간직하고 싶다"며 말렸다.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이후 '1초 듣고 노래 맞히기' 퀴즈가 진행됐다. 상품으로는 이너뷰티 관련 상품이 나왔다. 최근 이혼한 선우은숙은 "저는 저절로 다이어트가 돼서"라고 '셀프 디스'하며 상품을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 왜 나는 찬밥 취급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은경은 시작 전 "사실 어려운 시기에 첫 출연을 해서 어떻게 나와 주셔서 저희는 감사한데 (서유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도 다는 못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서유리는 "‘동치미’는 제가 조금 더 나이를 먹은 후에 좀 더 가슴 속에 쌓인 한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을 때 그 때 이제 분풀이를 확 하겠다는 이런 마음으로 킵했던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출연 전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서유리는 "작가님이 진정성 있게 ‘괜찮아요? 이혼했는데 괜찮아요?’ 저는 되게 멀쩡했다. 제작진이 더 걱정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후련하고 너무 좋고. 프리덤"이라며 자유의 몸이 된 듯 행복한 모습으로 기뻐했다. 결혼 5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이혼 소식을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서유리는 "팬들 앞에서 일부러 더 씩씩하게 센 척하면서 소개팅도 하고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어서 개인 방송을 보고 그게 공식 입장인 것처럼 기사가 난 것"이라며 "소개팅, 결혼정보 회사 가입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서유리의 폭로는 계속됐다. 서유리는 찬밥 취급을 당한 경험이 있다며 "남자들이 연애할 때는 본인의 200%, 300%를 한다. 결혼하고 나면 본인 100%도 아니고 60%, 50% 내려간다. 여자들이 서운해 한다. 다년간의 연애경험들로. 이해하니까 괜찮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답답한 속을 동치미처럼 시원하게 풀어 준다는 의도로 시작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가 연예인들의 폭로장으로 변질돼 시청자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 '동치미'는 보는 이들로부터 공감을 일으키는 게 관전 포인트였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도 본질을 찾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지난 24일 '동치미' 측은 서유리의 폭로전을 선공개하며 화제를 끌었다. 영상에서 서유리는 "같은 밥을 먹는데 해가 갈수록 남편만 배가 나온다. 임신한 것처럼 보일 수준. 보고 있는 나는 굉장히 괴롭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여성도 잘생긴 남성을 보고 싶어 한다"며 외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같이 서유리의 자극적인 멘트는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이슈되고 있다.서유리는 지난달 결혼 5년 만에 최병길 PD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그동안 얼굴이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소개팅할 것. 결혼 못해도 애 낳고 싶다.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난자 채취는 나중에 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거침없이 이야기했다.시청자는 현 남편도 아닌 '남남'이 된 전남편을 예능 프로그램의 토크 소재로 쓰는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외모' 비하는 더욱더 삼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는 이들은 서유리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쓴소리를 던졌다. 논란될 게 뻔한데 화제성을 위해 노골적으로 선공개 영상을 단행했다는 의견이다.'동치미'가 지적당한 건 서유리의 사례가 처음이 아니었다. 그의 폭로가 있기 전 지난 13일 선우은숙
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와 다른 소비 성향을 고백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선우은숙, 이영화, 서정희, 김국환 등이 출연해 ‘여보, 돈 좀 모아놓은 거 있어?’라는 주제로 시원한 속풀이 토크에 나선다.지난주 ‘동치미’에서 vcr을 통해 남자친구인 김태현 건축가를 첫 공개한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의 소비 성향에 대해 “본인에게 인색하다. 20년 동안 미용실에 간 적이 없다. 본인이 자른다”고 말문을 연다.이어 “남자친구가 나한테만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자기를 뺀 모든 사람에게 잘한다. 내가 서로의 생일도 그냥 통과하자고 했는데,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사현장에 같이 있어서 옷도 머리도 엉망인데, 어느새 식당도 예약해두고 꽃이랑 케이크, 선물까지 다 챙겨준다”라고 반전 입담을 선보여 옆자리 선우은숙의 부러움을 산다.이를 듣던 선우은숙은 “나는 아직 선물 한 번도 못 받아봤다”라고 말하자, MC 최은경은 “6시간 줄 서는 식당 감자탕 받으셨잖아요”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서정희와 남자친구 김태현 건축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정희 딸 서동주의 “두 분은 저희 외할머니가 이어주셨다”라는 발언에 김태현은 “서 대표와 저도 친하게 알고 지낸 건 얼마 안 되는데, 가족끼리 알고 지낸 건 30년 정도 됐다. 1년에 한 번씩 미국에 가면 제 본가인 뉴저지에서 2주를 묵고, 서 대표네 친가가 있는 애틀랜타에서 2주를 묵을 정도로 가족끼리 가까운 사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김태현은 “어머니께서 저도 한국에 있고, 서 대표도 한국
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선우은숙, 서정희, 전성애, 김원효 등이 출연해 ‘남편이고 자식이고 내 인생 살래’라는 주제로 속시원한 속풀이 토크에 나선다.지난 ‘동치미’ 출연 당시 “나중에 (남자친구를) 공개하게 되면 ‘동치미’에서 공개할게요”라고 말하며 남자친구 최초 공개 약속을 했던 서정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동반 출연하며 약속을 지키게 됐다.이날 VCR을 통해 건축가 남자친구와 함께 지은 집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서정희는 집에서 딸 서동주와 친딸 못지않은 친분을 자랑하는 방송인 안혜경, 그리고 ‘미모의 연하남’ 남자친구와 함께 식사하고 집 소개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자신에 대해 “기사의 주인공이 맞다”라고 소개한 서정희 남자친구는 만난 기간을 묻자 “1년 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연다.이어 “(서정희는)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굉장히 순수하고 섬세하고 어떨 때는 터프하기도 하다”라고 서정희의 매력을 꼽으며 애정을 드러낸다.함께 자리한 안혜경과 서동주는 “어떻게 만나셨어요?” “데이트는 어디서 하세요?” 등 질문을 쏟아내고, 서정희의 남자친구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의 남자친구에 대해 “미모의 연하남”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인다.서정희와 남자친구의 풀 러브스토리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1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 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배우 윤기원이 뜻밖의(?) 근황을 밝혔다.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윤기원을 비롯해 요리연구가 이혜정, 가수 김세환, 방송인 신재은이 ‘당신, 올해는 달라질 수 있어?’라는 주제로 새해에는 배우자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는 속풀이 시간을 가졌다. 성향이 다른 부부 이야기로 토크 꽃이 피어난 가운데 MC 최은경은 “아내분에게 혹시 신혼인데도 걸린다 하는 부분이 있나요?”라며 새신랑 윤기원에게 질문을 던졌다.윤기원은 “아내가 인맥이 넓은데 술도 좋아한다. 가끔 술자리를 가지면 늦게 들어와서 제가 만나면서 자제 좀 하라고 했다. 귀가시간을 새벽 1시 정도로 협의했는데 아내가 약속을 어기는 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라며 속사정을 밝혔다. 그는 “아내가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는데 한 번은 늦게 온 아내를 모른척했더니 아내가 서운하다고 했다”고 덧붙이며 아내와의 말다툼 상황을 전했다.같은 이유로 싸우다 결국 막말까지 해봤다는 윤기원은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되겠다 싶어 이제는 아내를 이해하기로 했다. 아내도 조심해서 일찍 들어오려고 노력한다”며 현명한 해결책으로 더욱 돈독해진 부부 사이를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윤기원은 지난해 11세 연하의 아내 이주현과 새 가정을 꾸린 후 알콩달콩 신혼을 보내고 있다. 윤기원이 신혼 일상을 밝히며 훈훈함을 자아낸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개그맨 손헌수가 한라산 프로포즈 비화를 전한다. 2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 아내 송혜진과 함께 결혼 후 첫 부부동반 예능 나들이에 나선 손헌수는 “아내의 포근한 등짝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나의 모든 것을 줄 여성을 44년 동안 찾았는데, 드디어 만났다”라고 말문을 연다. 손헌수의 아내 송혜진은 “내가 먼저 남편을 좋아했다. 그 당시에 남편 상황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 사람을 힐링시켜주고 싶다’ ‘내가 다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좋아한 지 1년 만에 고백했는데, 답이 없었다. 그때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는데, 만나지 못한 아쉬움에 메시지를 보냈고 10개 보내고 싶은 걸 참고 2~3개만 보내며 나름 밀당을 했다”라고 귀여운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이에 손헌수는 “나는 그때 이미 사귀려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는데, 아내가 혼자 밀당을 했더라. 나 스스로도 플랜이 있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한라산에 가자고 했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는 “한라산 정상에 다다랐을 때 아내가 헉헉대고 있는 나를 업어줬다. 그때 ‘나중에 내가 크게 아파도 잘 케어해 주겠구나’ 싶었다”라고 아내에게 또 한번 반했던 포인트를 고백한다. 옆에서 이를 듣던 박수홍은 “내가 산에 같이 가보라고 했다. 너무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라며 “산에서 와이프가 업어줬다고 하길래 ‘그래 이분이다’라고 했다”며 손헌수 부부의 등산에 얽힌 비화를 전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김현영이 충격적인 이혼 사연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코미디언 김현영이 결혼부터 이혼까지 풀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영은 38살 정도 되니 결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었다며 “EBS 영어 방송을 할 때다. 비행기를 탔는데 옆에 아주머니가 결혼 안 했냐고, 좋은 사람 있으니 만나보라고. 하늘에서 엮어주는 만남은 이상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다”고 남편을 주선해준 사람과 첫 만남을 말했다. 김현영은 겁이 많아 언니와 함께 나갔다고. 그는 “웬 남자가 수염을 기르고 넥타이를 했는데 굿을 하는 중이라고. 언니랑 선보는 줄 알더라. 제가 누구 사인을 해주니까 뭐하는 분인데 사인을 해주냐고. 상대는 절 모르는 거다. 그러고 내일 하루만 더 만나보자고. 내일 촬영장까지 데려다준다고. 다음 날 얼굴 보니 B시리즈 큰 차를 타고 옷을 바꿔 입으니 멋있어 보이더라”며 남편과 첫 만남을 설명했다. 김현영은 “아빠가 3살 때 돌아가셔서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이 스카프와 의상을 맞춰 해주고. 디테일한 부분을 잘해줬다. 그래서 결혼을 했다”며 “알고 보니 잘못된 결혼이었다. 이 사람이 저를 못 알아본 것부터 잘못된 거다. 못 알아보는 척한 거다. 이혼할 때 보니 내가 4번째 여자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현영은 “결혼 후 2달 만에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집이 컸다. 100평 가까이 됐다. 이게 뭐냐고. 그 돈을 해주면 안 되는데 한 달이라고 해서 해주니 그 다음부터 본색이 드러났다. 결혼할 때 집이 3채에 큰 차를 타고. 뒤로 알고 보니 마이너스 20억이었다”고 남편의 빚도 말했다. 이에 다른 패널들이 "나이가 많은 남자였는데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이혼 후 힘들었던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현진우가 출연해 이혼부터 재혼까지 인생사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우는 첫 아내와 이혼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전 아내가 거짓말을 잘한다고 생각해 이 결혼이 실패할 거라는 생각이 강했었다. 근데 아내는 이름, 학력, 재산을 모두 속였고 배신감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해 용서했지만 결국엔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냉정하게 판단해 4년 만에 이혼한 것이다. 한 2년만 더 빨리 했으면 지금 돈이 더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도 있었다. 정말 많은 채무가 있었고 그걸 다 갚아줬다. 차라리 이혼을 하고 나니까 마음도 너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현진우는 "아이들 때문에 재결합도 했었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게 없었고 결국 정서불안에 시달렸다. 지금은 아예 다 차단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서 "딸이 원한다면 고민해보겠지만 어떤 일로도 조금이라도 엮이고 싶지 않다"며 완강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현진우는 지난 해 발표한 '나의 영토'가 재치있는 가사로 역주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올해 신곡 '사랑은 무죄'를 발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처음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방송인 서정희와 그의 딸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절제했다. 제가 신앙의 힘으로 이겨냈다. 이 과정을 정말 아름다운 가정, 부러워하거나 감동하거나 멘토 역할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상간녀가 연락이 오고 그러는 과정에서 제가 충격을 받았다. 그때 저는 소망이 딱 하나였다. 요구한 게 하나다. 울면서 그냥 미안하다고 사과 한마디만 해달라고 했다.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나는 다시 살고 싶었다. 그런데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하니까 미치겠더라. 그 한마디를 듣고 싶은데 안 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결국은 가정폭력 사건까지 났다. 경찰들이 현장에 바로 와서 접근 금지하면서 여자 경찰과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 당시에 38.5kg였다. 청바지가 너덜너덜 다 찢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경찰은 서정희에게 갑이라고 했다고. 하지만 서정희는 "안 돼요. 무슨 소리예요. 최저 2주면 괜찮다. 하나도 안 아프다고 울면서 퇴원시켜달라고 했다"라면서 가정폭력과 관련해 수습할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서정희는 "또 경찰들이 왔는데 그때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전화를 잘 받아야 하니까 목소리도 가다듬었다. 그런데 갑자기 욕설과 함께 안경 내놓으라고 하더라. 다 찾아놨다고 했다. 어디 장소를 알려주더니 거기로 보내라고 하더라. 링거를 다 뽑고 가려고 했다. 경찰관의 동행하에 집으로 갔다. 짐을 예쁘게 다 싸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서정희에게 짐을 받은 고 서
배우 이정현 남편 박유정이 아내의 내조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현의 남편이자 의사인 박유정이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만 보면 밥 타령하는 배우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 최은경은 "사실 지금 너무 잘 드시고 계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유정은 "결혼하고 보니까 살림하고 요리하고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를 들면 예전에 제가 지방으로 출퇴근했었다. 첫 기차를 타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야 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도 빠짐없이 아침을 준비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박유정은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해준다든지 빵을 구워준다든지 아니면 밥에 국, 간단하게 해서 차려줬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본인이 연달아 영화 두 편을 찍고 있을 때였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관심은) 아기 쪽으로 갔다. 왜냐하면 두 개 다 하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MC 박수홍은 "시아버지가 직접 사골을 끓여서 주기적으로 가져다주신다"라면서 이정현을 향한 남다른 시아버지 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박유정은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차에서 듣던 음악이 아내의 음악이 많았다. 어머니 역시 꽃게를 쪄서 주시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 지난해 43세의 나이로 딸을 출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결혼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난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 유영재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은 비즈니스석에서 마주 앉아 기내식을 먹기도. 그러던 중 승무원이 선우은숙을 알아보자 유영재는 질문 폭격이 시작됐다. 유영재는 앞자리에 앉은 승객과도 이야기를 시작했다. 심지어 승객과 명함을 교환하기도. 선우은숙은 외롭게 기내식을 먹었다. 유영재의 모습을 본 선우은숙은 "유영재 정말 아줌마"라고 말했다.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는 긴 이동 끝에 뉴질랜드 숙소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커튼을 걷은 뒤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이어 침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선우은숙은 "여기 봐봐. 여기 뷰가 너무 좋아"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급 피곤한 선우은숙은 침대에 누웠다. 유영재는 "산과 물이 다 있네. 그리고 우리 둘이 있네"라며 알콩달콩한 신혼의 맛을 자랑했다. 유영재는 누워 있는 선우은숙에게 밥을 먹으러 나가자고 했다. 하지만 선우은숙은 "조금 쉬었다가 가자. 들어오자마자 바로 어떻게 가냐?"라며 피곤함을 털어놓았다. 선우은숙은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예약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유영재는 "없으면 없는 대로 다른 데 가보면 되지"라고 밝혔다. 이에 선우은숙은 "지금 오자마자 또 나가서 걷자는 얘기야?"라고 질문했다. 두 사람은 식당 예약으로 1차 위기를 맞았다. 선우은숙은 "저 사람은 뭐든지 즉흥적이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우은숙은 "저는 여행할 때 계획하는 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