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열 감독,조진웅,차승원,한효주,오승훈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독전2'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조진웅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독전2'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23년 제2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건실하고 듬직한 청년이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순탄치 않은 과정도 겪었지만, 다시금 재정비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세계 각국의 다양성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와 폐막작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이콘, 뉴 커런츠, 지석, 한국 영화의 오늘 등의 섹션들에 배치된 반짝이는 영화들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부산을 찾는 스타들의 소식에 반가운 이들도 많을 테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떤 스타들이 자리를 빛낼까? ◆ 영화제 시작과 끝.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는? 개막식 사회자 이제훈, 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 개막식(10월 4일)의 사회자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다. 이제훈은 반듯하고 모범적인 이미지와 통쾌하게 복수를 하며 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곤 하는 배우다. 영화 '파수꾼'(2011)에서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기태 역을 맡아 이름 석 자를 대중들한테 알렸다. 이후,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과 '시그널'(2016), '박열'(2017), '모범택시'(2021) 등을 통해서 변함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은빈은 1996년 아역으로 데뷔해 벌써 26년 차 경력을 자랑한다. 그만큼 수많은
넷플릭스(Netflix) 영화 '독전 2'(감독 백)가 오는 11월 17일 공개를 확정 지었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독전'(2018)의 후속작이자 미드퀄이다. 광고·디자인·영화 업계를 오가며 활약한 멀티 플레이어 백감독이 '뷰티 인사이드' 이후 선택한 두 번째 연출작이다. 티저 포스터는 흑과 백의 옷을 입은 총을 든 두 팔이 서로를 겨누고 있는 이미지로 단숨에 시선을 끈다. 과감하게 쓰인 붉은 색의 ‘2’로 완성된 '독전 2' 타이틀은 짜릿한 연기 앙상블, 강렬한 액션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큰 사랑을 받은 '독전'의 후속작임을 알린다. 특히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카피로 새로운 서사가 시작됨을 짐작게 한다. 티저 예고편은 고요한 설원 위,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며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원의 총성 D-30"이라는 카피 등장 이후 빠르게 리와인드 되는 사건들과 "드러나지 않은 진실의 조각"이라는 카피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어"라는 ‘원호'의 대사와 맞물려 '독전'의 용산역과 노르웨이 설원 그사이 중간의 이야기를 다룬, 미드퀄 '독전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예고편 속 빠른 템포의 음악 사이로 펼쳐지는 다양한 총격 액션과 카 액션 그리고 칼, 골프채, 폭탄 등 각종 무기가 난무하는 액션 시퀀스는 한층 더 강력해진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진짜 이선생의 존재를 믿고 위험천만한 수사를 이어가는 형
배우 조진웅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크리스트 72에서 열린 2023 광고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조진웅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크리스트 72에서 열린 2023 광고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조진웅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크리스트 72에서 열린 2023 광고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조진웅, 최원영, 권율이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조진웅, 최원영, 권율은 4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세 사람은 허심탄회하게 스페인 여정의 기억을 복기했다. 조진웅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그는 평소 절친한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함께 스페인으로 떠났고, 난생처음 도전하는 캠핑에 허둥대면서도 점차 적응하며 멤버들을 자연스레 이끌었다. 조진웅은 그간 강렬하고 무게감 있는 필모그래피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에서 운전과 즉흥 요리를 도맡아 하고 멤버들과 다정한 케미를 선보이는 등 특유의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호감을 얻었다. 이번 캠핑을 통해 조진웅은 "멤버들과 더불어 지내는 제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는 공존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배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비록 방송은 종영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 의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짧았으나 강렬했고, 진심이기에 소중했던 저희의 여정에 끝까지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율아 잘하자"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와 유쾌한 끝인사를 전했다. 팀 내 유일한 캠핑 경력자로써 스페인 여정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했던 최원영은 뛰어난 요리실력과 더불어 남다른 눈썰미와 호기심으로 스페인의 곳곳을 탐방하며 미대형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등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떨어져 혼자 낙오되거나, 실제 눈을 넣은 눈꽃 커피를 만들어 먹는 등 허당
배우 조진웅이 4살이 된 딸 조이가 잘생긴 삼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지난 30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조진웅이 딸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스페인 남부 알리칸테의 시가지에서 쇼핑을 시작했다. 권율은 예쁜 컵을 발견하고 곧바로 조진웅에게 걸어가 "사주세요"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컵 4개 다 가져와 봐. 내가 우리 멤버들에게 선물해줄게"라고 했다.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우와"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쇼핑을 마친 뒤 밥을 먹으러 가려고 한 네 사람. 그러던 중 조진웅과 최원영, 박명훈은 생활 잡화점을 지나게 됐다. 최원영은 "아기들"이라면서 가게 안으로 입장했다. 조진웅은 4살 된 조이의 아빠로 유아용품 사이를 누비며 쇼핑에 나섰다. 코끼리 인형을 발견했다.권율은 "조이가 코끼리 좋아해?"라고 물었다. 조진웅은 "친한 친구 이름 지어줬는데 끼리야"라고 답했다. 반면 최원영은 "우리 애들은 장난감&인형은 지나갔어"라고 말했다. 볼펜을 발견한 최원영은 이리저리 제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10살 아들을 둔 박명훈은 테이블 데스크를 샀다.쇼핑 후 식사까지 끝낸 네 사람은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조진웅은 "나 신기한 거 생겼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텐트를 치고 걷는 게 두렵지 않아졌어"라고 말했다. 이어 "극한을 겪고 나니까 별로 두려울 게 없다"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7~8시간이 뭐야. 거의 9시간을 운전해서 온 거 아니냐. 대단한 정신력이야"라고 했다.조진웅은 "초급에서 갑자기 A+ 코스를 갑자기 갔다 오
배우 조진웅이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행보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조진웅은 그동안 영화 ‘경관의 피’, ‘블랙머니’, ‘공작’, ‘독전’, ‘아가씨’ 드라마 ‘시그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예측할 수 없는 폭넓고 깊이 있는 열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 많은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그가 최근 스크린부터 데뷔 이래 첫 예능 고정 출연, 그리고 드라마 특별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나날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대외비’로 돌아온 조진웅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 전해웅 역을 맡아 절대 권력 순태(이성민 분)에게 처절하게 맞서고, 점차 악에 물들어가는 변화까지 깊이 있는 열연으로 스크린을 압도했다. 특히 그는 주연 배우로서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매거진 화보 등 영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또 서울, 경기는 물론 부산과 대구까지 '대외비' 무대인사 일정에 빠짐없이 모두 참석해 관객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나누기도. 이에 '대외비'는 2023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면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이렇게 매번 연기로 놀라움을 선사했던 조진웅이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에 합류한 것.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된 그는, 이제껏 출연작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것과 반전되는 소탈한 매력과 특유의 입담의 '조 대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함께 스페인에서 생애 첫 캠핑을 하게 된 그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6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외비'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관객 수 25만 704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 671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이어진 외화들의 흥행 공세를 저지한 값진 성과이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맞이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국 영화의 대표 주자로서의 의미가 깊다.한편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역)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역),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역)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로 절찬 상영 중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한국 영화, 부진의 늪에 빠졌다. 미국 블록보스터에 치이나 싶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맥을 못 춘다.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들이 완화되면서 오랜 시간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조금씩 활기가 도는 듯 했다. 이에 따라 한국 영화 시장 역시 기지개를 켜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2023년 새해 이후 스크린에 걸리는 한국 영화들이 하나같이 기를 못 쓰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1월 18일 나란히 개봉된 계묘년 첫 한국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누적 관객수 172만)과 '유령'(감독 이해영, 누적 관객수 66만)은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스코어로 불명예 퇴장했다. '교섭'은 황정민과 현빈, '유령'은 이하늬와 박소담, 설경구 등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를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본전 구경도 못 한 채 스크린에서 내려와 IP TV로 향하는 신세를 면치 못했다.두 작품의 흥행 실패를 바라보는 업계의 분석은 다양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존재한다.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 활동을 간 샘물교회 피랍사건을 다룬 '교섭'은 당초 많은 관객이 공감하기 어려운 소재를 다뤘다는 한계가 있다. '유령'의 경우 밀실 추리극으로 예상됐던 영화 초반이 긴장감 없이 흘러간 탓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평가다.이후 2월 22일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개봉됐지만, 일일 박스오피스 톱5에도 들지 못하고 고전 중이다. 3월 1일 나란히 극장에 걸린 '대외비'(감독 이원태)와 '
배우 조진웅이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홍보에 진심이다.3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진웅은 오는 4일, 5일 진행되는 '대외비' 무대인사에 참여한다. 오랜만에 관객들과 소통할 기회를 맞이한 만큼,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지난 1일 '대외비'가 베일을 벗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역)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역),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역)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 드라마.조진웅은 '대외비'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열혈 홍보 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매거진 화보부터 뉴스, 라디오 그리고 예능까지 다채로운 행보를 선보인 것.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위대한 유산' 특집에 출연한 그는 영화 '명량', 드라마 '시그널' 등 역대 필모그래피를 짚으며 의미를 되새겼다. 작품 촬영 비하인드를 재치 있게 풀어내는 그의 활약에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물론, 시청자들은 웃음과 박수를 보냈다.또 조진웅은 이성민, 김무열과 함께한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 화보 컷에서 블랙 레더 재킷을 소화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기도. 이외에도 JTBC '뉴스룸',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으로 큰 화제를 모으는 등 영화 '대외비' 홍보에 앞장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배우 심이영이 남편 최원영을 위해 10첩 반찬을 밤새워 만들어줬다.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은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을 통해 첫 예능 고정을 맡았다. 그는 "캠핑을 안 좋아한다. 하와이를 참 좋아하는데 하와이 가서도 하는 일이라고 그냥 싱글몰트. 와이키키 아무것도 필요 없다. 여행은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하루는 (친구랑) 미국에 간 적이 있다. 네가 하는 대로 가보자고 했더니 일과를 적어왔더라. 몇 시에 어딜 가고, 몇 시에 공원을 산책하자고 하더라. 나는 이런 게 여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능동적이지 못한 인간이다. 나는 수동적인 인간이다. 시키면 잘하는데, (캠핑은)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조진웅은 "제가 이렇게 이야기해도 찡얼대고 안 하고 그러는 것 같아도 다 한다. 그런 거 같아도 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이 캠핑에 초대한 첫 번째 친구는 최원영이었다. 최원영은 "10년 넘었다. 제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 고등학교 절친이나 베스트 프렌드라도 되어야 하는 데 그런 관계는 아니다.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됐을 때 사회를 부탁했다"고 말했다.조진웅은 "결혼식 사회를 볼 때마다 실수한다. 원영이한테 내가 뭐라고 했더라. 득남하라고 했는데 벌써 딸을 임신하고 있더라. 원영이가 그래도 동갑이라 편하다. 중한 이야기를 할 때, 중요한 걸 결정할 때 이야기한다. 최원영이 캠핑했다고 하더라. 저는 시킨 것만 하고"라고 설명했다.최원영에 이어 권율
'찐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에서 좌충우돌 캠핑을 벌였다. 네 사람은 '생고생'을 토로하면서도 아름다운 대자연과 절친한 케미가 그대로 담겼다고 자신했다.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궁 PD, 홍진주 PD와 출연자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참석했다.'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강궁 PD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대중교통 대신에 직접 운전하고 호텔 대신 캠핑장에서 묵고 요리도 식당에 가지 않고 현지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프로그램하면 관광지, 맛집 등을 소개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우리는 관광지를 못 갈 수도 있고, 식당을 잘못 골라서 망할 수도 있다. 관광지를 갔는데 예약을 안 해서 못 들어갈 수도 있다. 여기서 오는 추억이 컸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조진웅은 "왜 미리 말 안 했냐"며 "나도 관광지, 호텔에 가고 싶었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해 8월 방영한 '텐트 밖은 유럽' 시즌1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찾았다. 이번 스페인 편은 조진웅을 중심으로, 조진웅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함께해 '찐친 케미'를 선보인다.조진웅은 "(촬영) 2주 전에 제작진이 현지답사를 다녀왔다. 상당히 날씨가 좋았다고 하는데, 22주 만에 급변한 건 제작진의 의도였지 않나 싶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