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이영이 남편 최원영을 위해 10첩 반찬을 밤새워 만들어줬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은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을 통해 첫 예능 고정을 맡았다. 그는 "캠핑을 안 좋아한다. 하와이를 참 좋아하는데 하와이 가서도 하는 일이라고 그냥 싱글몰트. 와이키키 아무것도 필요 없다. 여행은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친구랑) 미국에 간 적이 있다. 네가 하는 대로 가보자고 했더니 일과를 적어왔더라. 몇 시에 어딜 가고, 몇 시에 공원을 산책하자고 하더라. 나는 이런 게 여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능동적이지 못한 인간이다. 나는 수동적인 인간이다. 시키면 잘하는데, (캠핑은)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제가 이렇게 이야기해도 찡얼대고 안 하고 그러는 것 같아도 다 한다. 그런 거 같아도 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이 캠핑에 초대한 첫 번째 친구는 최원영이었다. 최원영은 "10년 넘었다. 제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 고등학교 절친이나 베스트 프렌드라도 되어야 하는 데 그런 관계는 아니다.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됐을 때 사회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결혼식 사회를 볼 때마다 실수한다. 원영이한테 내가 뭐라고 했더라. 득남하라고 했는데 벌써 딸을 임신하고 있더라. 원영이가 그래도 동갑이라 편하다. 중한 이야기를 할 때, 중요한 걸 결정할 때 이야기한다. 최원영이 캠핑했다고 하더라. 저는 시킨 것만 하고"라고 설명했다.
최원영에 이어 권율이 등장했다. 최원영은 유독 권율을 반겼다. 권율은 "캠핑을 우리가 해본 사람이 없지 않아요? 형 해보신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조진웅은 "권율이 간다면서요? 한 앵글에 가는 게 좀"이라고 털어놨다. 권율은 "예상 가는 그림이요? '저거 좀 빨리 해'. 저한테 다 시키지 않겠나"고 했다. 권율은 친해서 그런 거라고 했고, 조진웅은 안 친해서 그런 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캠핑을 떠나기 전 최원영은 아내 심이영의 내조를 받았다. 심이영은 10첩 반찬을 준비해줬다. 그렇게 네 사람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권율이 출국 전 예약한 렌터카를 수령했다. 최원영은 손에 들고 있던 선글라스를 잃어버려 당황했다. 최원영의 선글라스는 차 트렁크에서 발견됐고 최원영은 민망해했다.
운전병 출신인 조진웅이 운전대를 잡았다. 조진웅은 "연기보다 잘하는 게 운전이다. 세상에서 운전을 제일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진웅의 말과 달리 공항 주차장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맸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 주차장을 나선 네 사람은 캠핑장으로 가기 전 한인 마트, 현지 마트를 들렸다. 늦은 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텐트 치기를 끝내고 첫 만찬을 준비했다. 라면, 감자, 쌍화차 등으로 첫 캠핑을 맞이했다.
다음날 최원영은 아내 심이영이 직접 만들어 준 10첩 반찬을 꺼냈다. 이에 조진웅은 "다 제수씨가 싼 거냐?"라며 놀랐다. 최원영은 "다 본인이 직접 만든 거다"고 자랑했다. 심이영은 최원영을 위해 직접 만든 네임 태그와 10첩 반찬을 만들었다. 심이영은 "다 만든 거니까 가져가야 해"라고 말했다. 이어 "몇 날 며칠을 밤새워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가는 사람은 난데 왜 본인이 더 설레고 그래?"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은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을 통해 첫 예능 고정을 맡았다. 그는 "캠핑을 안 좋아한다. 하와이를 참 좋아하는데 하와이 가서도 하는 일이라고 그냥 싱글몰트. 와이키키 아무것도 필요 없다. 여행은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친구랑) 미국에 간 적이 있다. 네가 하는 대로 가보자고 했더니 일과를 적어왔더라. 몇 시에 어딜 가고, 몇 시에 공원을 산책하자고 하더라. 나는 이런 게 여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능동적이지 못한 인간이다. 나는 수동적인 인간이다. 시키면 잘하는데, (캠핑은)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제가 이렇게 이야기해도 찡얼대고 안 하고 그러는 것 같아도 다 한다. 그런 거 같아도 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이 캠핑에 초대한 첫 번째 친구는 최원영이었다. 최원영은 "10년 넘었다. 제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 고등학교 절친이나 베스트 프렌드라도 되어야 하는 데 그런 관계는 아니다.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됐을 때 사회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결혼식 사회를 볼 때마다 실수한다. 원영이한테 내가 뭐라고 했더라. 득남하라고 했는데 벌써 딸을 임신하고 있더라. 원영이가 그래도 동갑이라 편하다. 중한 이야기를 할 때, 중요한 걸 결정할 때 이야기한다. 최원영이 캠핑했다고 하더라. 저는 시킨 것만 하고"라고 설명했다.
최원영에 이어 권율이 등장했다. 최원영은 유독 권율을 반겼다. 권율은 "캠핑을 우리가 해본 사람이 없지 않아요? 형 해보신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조진웅은 "권율이 간다면서요? 한 앵글에 가는 게 좀"이라고 털어놨다. 권율은 "예상 가는 그림이요? '저거 좀 빨리 해'. 저한테 다 시키지 않겠나"고 했다. 권율은 친해서 그런 거라고 했고, 조진웅은 안 친해서 그런 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캠핑을 떠나기 전 최원영은 아내 심이영의 내조를 받았다. 심이영은 10첩 반찬을 준비해줬다. 그렇게 네 사람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권율이 출국 전 예약한 렌터카를 수령했다. 최원영은 손에 들고 있던 선글라스를 잃어버려 당황했다. 최원영의 선글라스는 차 트렁크에서 발견됐고 최원영은 민망해했다.
운전병 출신인 조진웅이 운전대를 잡았다. 조진웅은 "연기보다 잘하는 게 운전이다. 세상에서 운전을 제일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진웅의 말과 달리 공항 주차장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맸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 주차장을 나선 네 사람은 캠핑장으로 가기 전 한인 마트, 현지 마트를 들렸다. 늦은 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텐트 치기를 끝내고 첫 만찬을 준비했다. 라면, 감자, 쌍화차 등으로 첫 캠핑을 맞이했다.
다음날 최원영은 아내 심이영이 직접 만들어 준 10첩 반찬을 꺼냈다. 이에 조진웅은 "다 제수씨가 싼 거냐?"라며 놀랐다. 최원영은 "다 본인이 직접 만든 거다"고 자랑했다. 심이영은 최원영을 위해 직접 만든 네임 태그와 10첩 반찬을 만들었다. 심이영은 "다 만든 거니까 가져가야 해"라고 말했다. 이어 "몇 날 며칠을 밤새워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가는 사람은 난데 왜 본인이 더 설레고 그래?"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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