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식] 강동원·이영애·하정우·한지민, BIFF '액터스 하우스' 참여

    [공식] 강동원·이영애·하정우·한지민, BIFF '액터스 하우스' 참여

    배우 강동원, 이영애, 하정우, 한지민이 부산에 뜬다.16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강동원, 이영애, 하정우, 한지민이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 역시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친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브로커'의 주인공 강동원이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반도'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온 강동원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서 절제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액터스 하우스'는 지속해서 연기 변신을 시도해온 강동원의 배우로서의 다채로움을 엿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류를 대표하는 이영애도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이영애는 영화 '나를 찾아줘'와 드라마 '구경이'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오랜 시간 대중들의 곁에서 연기해온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가까이에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최근 공개된

  • [TEN인터뷰] '수리남' 윤종빈 감독, 수리남 정부 법적 대응엔 "노코멘트"…첫 시리즈물에 "위궤양 걸려"

    [TEN인터뷰] '수리남' 윤종빈 감독, 수리남 정부 법적 대응엔 "노코멘트"…첫 시리즈물에 "위궤양 걸려"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한다면 부담을 덜 가질 것 같았고, 감독이자 작가로서 욕심 같은 것도 내려놓고 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윤종빈 감독은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드라마에 첫 도전했다. 자신의 첫 드라마가 세상에 나온 소감은 "영화와는 파급력이 다른 것 같다. 전화를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초등학교 동창도 전화 왔다. 접근성이 극장과 다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공개 닷새 만에 글로벌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윤 감독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 만든 거니 많은 사람들이 봐서 기분 좋다. 플랫폼의 힘이 있다고 체감했다"며 "주위에 안 본 사람이 없더라. 영화와는 보는 속도가 차원이 다르더라"면서 얼떨떨해 했다.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 작전에 협력하는 이야기로, 실화가 모티브다. 약 7년 전 배우 하정우가 실화를 접한 뒤 윤 감독에게 작품화를 제안했다. 거절한 바 있는 윤 감독은 "이야기가 흥미로웠지만 거절했던 가장 큰 이유는 범죄물을 한 지가 얼마 안 돼서였다"고 이유를 밝혔다."사실 주위에서 하라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러던 중에 영화인이 아닌 다른 분들을 만나면 듣는 얘기가 '감독님, '범죄와의 전쟁' 같은 거 또 언제하나요?'더라고요. 대중들이 나한테 원하는 게 이런 류의 것이구나 싶었어요. 한 지 꽤 된 것도 같고, '할까?' 하다가 시작한 거죠."하정우는 '수리남'에서 국정원의 마약왕 체포 작전에 협력자가 된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역을 맡았다. 윤 감독과 하정우는 '수

  • 하정우, 묻기도 전에 先사과 "숨지 않아"…2년 공백 메울 마약왕 이야기는 '회복약'[TEN스타필드]

    하정우, 묻기도 전에 先사과 "숨지 않아"…2년 공백 메울 마약왕 이야기는 '회복약'[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제가 홍보사를 통해 대면 인터뷰를 하자고 요청 드렸습니다. 지난번 제작발표회 때 사과를 못하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얼굴 뵙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기자님들과 많은 관객들, 시청자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했습니다."2005년 데뷔해 작품을 쉬었던 해가 한 번도 없었던 하정우. 코로나19 여파와 더불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뜻하지 않은 공백이 생긴 하정우는 지난 13일 진행된 '수리남' 인터뷰에서 '선제적' 사과를 했다. 첫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먼저 말문을 연 하정우. 2년이라는 빈틈을 메우기 위해 택한 방법은 회피가 아닌 정면 돌파였다.실화 모티브의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하정우가 맡은 민간인 강인구는 큰돈 벌 기회를 찾아 수리남을 찾은 사업가. 목사로 위장하고 있는 '마약왕' 전요환(황정민 분)을 잡으려는 국정원을 돕게 된다.'수리남'은 하정우가 2020년 개봉한 영화 '클로젯' 이후 처음 선보이는 출연작. 2년 반이라는 시간에 대해 하정우는 "물리적인 실제 시간보다 더 오래 지난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는 "대학 이후에 2004년 '용서받지 못한 자'를 촬영하고 2005년부터 제가 찍었던 작품들이 공개되면서 쉴 새 없이 지금까지 왔다. 기존에 해왔던 일들이 멈춰지면

  • 하정우 "모로코에서 '에미상' 이정재 덕 봤다…'오징어게임' 수상 부러워"('수리남')[인터뷰④]

    하정우 "모로코에서 '에미상' 이정재 덕 봤다…'오징어게임' 수상 부러워"('수리남')[인터뷰④]

    배우 하정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을 축하했다.13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한 하정우와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낯선 땅 수리남에서 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강인구 역을 맡았다.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게임'의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다. 또한 '오징어게임'은 앞서 열린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이유미의 여우게스트상을 비롯해 시각효과상, 스턴트상, 프로덕션디자인상을 받았다. 이에 '오징어게임'은 6관왕에 올랐다.하정우는 "경사로운 일이다. '기생충'도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고 '오징어게임'은 이루 말할 것 없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며 축하했다. 이어 "심지어 제가 모로코에서 촬영하는데 저한테 '오징어게임' 나오는 배우 아니냐고 하더라"면서 "이게 (이)정재 형 덕을 보는 건지, 교민들이 자꾸 '오징어게임?' 이러면서 저를 잡는다. 이게 후광인가 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하정우는 "한국 콘텐츠가 그 정도까지 발을 뻗을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게 감사하고 대단한 일이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더 책임감을 갖고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 내야하지 않겠나. 배우들을 비롯해 감독님, 제작진도 마찬가지다. 그런 각오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하정우는 "수상 소식

  • '수리남' 하정우 "황정민, 무서운 선배인 줄 알았는데…촬영 전 에너지 응축"[인터뷰③]

    '수리남' 하정우 "황정민, 무서운 선배인 줄 알았는데…촬영 전 에너지 응축"[인터뷰③]

    배우 하정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황정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13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한 하정우와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낯선 땅 수리남에서 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강인구 역을 맡았다.하정우는 황정민과 처음으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은 신망 높은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하고 있는 수리남의 실세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했다.첫 소속사가 황정민이 소속된 곳이었다는 하정우 "어렸을 땐 정민이 형이 무서운 선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할 때 참 열정적이다. 평상시엔 말도 많이 하고 에너제틱하고 술도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한다. 활발하다. 촬영 직전 그 순간만큼은 에너지를 응축한 것처럼 되게 조용하게 계신다. 마음을 준비하고 다스리는 루틴인 것 같더라. 그게 서정적인 느낌이다. 액션 외치기 직전에 혼자 그런 시간들을 짧게 짧게 가지더라"고 전했다.또한 황정민에 대해 "한국에서 손에 꼽히는 배우인 만큼 에너지나 임하는 자세 등이 엄청나다"고 감탄했다. 이어 "형은 모든 게 다 릴렉스 돼 있는 것 같다"며 "액션을 찍다보면 상대배우가 어떤 상태인지 느껴진다. 툭 치기만 해도 긴장했는지 어떤지 느껴진다. 형은 릴렉스 돼있어서 제가 목을 잡고 끌어올리는 연기를 해도 안 힘들었다. 제가 연기할 수 있는 공간을 다 만들어주는 거다"고 전했다. 또한 유리병을 깨뜨리는 장면을 언급하며 "제가 병을 잡고 내려쳐야 하는 곳을 몇 번 확인해주며 안심시켜줬다"며 "대단한 에

  • 하정우 "새벽 6시 촬영 끝→오후 1시 도미니카 탈출, 벗어나고 싶었다"('수리남')[인터뷰②]

    하정우 "새벽 6시 촬영 끝→오후 1시 도미니카 탈출, 벗어나고 싶었다"('수리남')[인터뷰②]

    배우 하정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13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한 하정우와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낯선 땅 수리남에서 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강인구 역을 맡았다.하정우는 '수리남'의 모티브가 된 실화를 접하고 윤종빈 감독에게 작품화를 제안했다고 한다. 마약왕 소재이니 극 중 마약왕 전요환(황정민 분)의 역할을 맡고 싶진 않았냐는 물음에 하정우는 "생각 안 했던 건 아니다. 전요환 역할이 극적으로 더 매력적이긴 하다. 하지만 그런데 생각만 했을 뿐이다"고 답했다. 이어 "윤종빈 감독한테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만들어볼 생각이 있냐' 제시했지만 한 번 거절 당했다. 이어 윤 감독이 '공작'을 찍고 시간이 지나서 '이걸 시리즈물로 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제가 강인구 역을 하고 정민 형이 전요환을 하면 잘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해서 시작된 거다"고 설명했다.주로 영화를 해온 하정우는 시리즈물 연기를 해보니 "드라마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사량이 영화보다 엄청나게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정된 스케줄 안에서 1시간짜리 6부작, 총 6시간짜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루에 소화해야 할 촬영분이 많았다"며 "최근 제가 영화 '피랍' 촬영을 마쳤는데, 스케줄이 비슷했다. 2시간 20분짜리 만드는 것과 6시간 만드는 건 차이가 있지 않겠나. 하루에 진행되는 정도와 속도가 타이트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은 아니다"며 "뭘 해도 아

  • "2년 반, 길게 느껴져"…'프로포폴 투약 벌금형' 하정우, '수리남'으로 복귀에 先사과[인터뷰①]

    "2년 반, 길게 느껴져"…'프로포폴 투약 벌금형' 하정우, '수리남'으로 복귀에 先사과[인터뷰①]

    배우 하정우가 사죄의 말을 전했다.13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한 하정우와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낯선 땅 수리남에서 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강인구 역을 맡았다.'수리남'은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 2년 만에 복귀하게 된 하정우는 인터뷰 첫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제가 홍보사를 통해 인터뷰 요청을 드렸다"고 운을 떼며 대면 인터뷰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번 제작발표회 때 못 하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얼굴 뵙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그랬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기자님들과 많은 관객들, 시청자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했다"고 말했다.오랜만에 작품을 선보이는 소감에 대해 "물리적인 2년 반보다 시간이 더 오래 지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대학 이후에 2004년 '용서받지 못한 자'를 촬영하고 2005년부터 제가 찍었던 작품들이 공개되면서 쉴 새 없이 지금까지 왔다. 기존에 해왔던 일들이 멈춰지면서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저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길게 흐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발표회 할 때 포토타임에 서는 데 그렇게 떤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나중에 사진 찍힌 걸 보니 인상을 다 찡그리고 있더라. 저의 그런 점도 낯설고 지금 이 자리도 낯선 느낌이다"며 다소 어색해했다.지난해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 3000만 원을 선고 받았고, 항소하지 않으면서 1심이 확정됐다. 당시 법정에서 하정우는 제가 얼마나

  • '수리남'으로 드라마 첫 도전 윤종빈 감독 "위궤양 걸려…시즌2는 '난리' 나면"[인터뷰③]

    '수리남'으로 드라마 첫 도전 윤종빈 감독 "위궤양 걸려…시즌2는 '난리' 나면"[인터뷰③]

    윤종빈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도전해본 드라마 연출의 고충을 토로했다.15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수리남'에서는 하정우가 국정원의 마약왕 체포 작전에 협력자가 된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역을, 황정민이 신망 높은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하고 있는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했다.윤 감독은 "촬영 분량이 많았다. 영화 '공작' 때 102회차 정도 찍었는데 이번에 133회쯤 찍었다. 영화보다 1.5배는 많은 거다. 매일 분량 많으니까 힘들었다. 왜 미국 감독들이 시리즈물 안 하겠다고 하는 줄 알겠더라. 불가능의 영역이구나 싶었다. 알았으면 안 하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었다. 다시 하지는 않을 거냐는 물음에 "한다면 나눠서 해야하지 않겠나"며 "그냥 하는 건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온갖 병이 다 났다. 소화가 안 돼서 밥을 못 먹었다. (도미니카 촬영 후) 한국 와서 검사해보니 간수치부터 해서 몸이 난리가 났더라.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전했다.'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역시 시리즈물을 또 안 하겠다고 했지만 시즌2를 준비하고 있지 않냐고 하자 "그건 너무 잘 됐으니까 해야하지 않겠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수리남'은 공개 닷새 만에 글로벌 3위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윤 감독은 자신의 첫 드라마가 세상에 나온 소감에 대해 "영화와는 파급력이 다른 것 같다. 전화를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초등학교 동창도 전화왔다. 접근성 같은 것들이 극장과 다르구나 싶었다"고 말

  • 수리남 정부, '수리남'에 법적 대응 검토…윤종빈 감독 "노코멘트" [인터뷰①]

    수리남 정부, '수리남'에 법적 대응 검토…윤종빈 감독 "노코멘트" [인터뷰①]

    윤종빈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15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수리남'에서는 하정우가 국정원의 마약왕 체포 작전에 협력자가 된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역을, 황정민이 신망 높은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하고 있는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했다.이번 이야기는 실화가 모티브가 됐다. 최근 수리남 정부는 이번 작품으로 인한 국가 이미지 손실을 우려하며 '수리남' 제작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일에 대해 묻자 윤 감독은 "이 이야기는 노코멘트하겠다. 넷플릭스에 얘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상국가로 설정할 수도 있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픽션이다 보니 굳이 가상 국가를 해야하나 싶었다.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 같다"고 답했다.'수리남'은 하정우가 실화를 접하고 윤 감독에게 작품화를 먼저 제안했다. 거절한 바 있었던 윤 감독은 "'군도' 끝나고 퍼펙트스톰필름 강명찬 대표와 하정우가 같이 만들어보자고 하면서 실존 인물의 녹취록 파일을 보내왔다. 이야기가 흥미로웠지만 거절했던 가장 큰 이유는 범죄물을 한 지가 얼마 안 돼서였다. 그래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렇게 크진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작' 끝나고 또 연락이 왔다. 감독을 못 찾았나 보더라. 그때도 같은 이유로 많이 고민했다. '공작'이 첩보물이라는 점도 붙이는 분들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사실 주위에서 하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영화사월광 대표도 재밌다고 했다"며 "

  • "마약국으로 몰지 마"…수리남, 넷플릭스 '수리남' 제작사에 법적 대응 검토

    "마약국으로 몰지 마"…수리남, 넷플릭스 '수리남' 제작사에 법적 대응 검토

    하정우, 황정민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의 배경이 된 남미 국가 수리남이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14일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전날 드라마 '수리남'을 언급하며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람딘 장관은 이 드라마가 수리남의 마약 두목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수리남'의 내용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부정적인 인식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세계가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좋지 않은 일이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수리남 정부는 제작사에 대한 법적 조치에 더불어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전했다. 람딘 장관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지만 한계도 있다면서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수리남 정부는 전했다.한국 외교부도 이러한 현지 동향을 공관을 통해 보고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정부를 향한 수리남 정부의 공식 항의 메시지 접수 여부에 대해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며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으며 현재는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을 겸임하고 있다.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

  • 유재석 욕 나오게 한 디플, 하정우 앞세운 넷플, 금기 깬 쿠플 '추석 삼국지'[TEN스타필드]

    유재석 욕 나오게 한 디플, 하정우 앞세운 넷플, 금기 깬 쿠플 '추석 삼국지'[TEN스타필드]

    《김지원의 넷추리》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넷플릭스는 배우 하정우를, 디즈니+(디즈니플러스)는 개그맨 유재석을, 쿠팡플레이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을 추석 승부수로 던졌다. 각각 넷플릭스는 드라마를, 디즈니+는 예능을, 쿠팡플레이는 최신 영화를 선보이는 것. 추석 연휴,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청자 모으기에 나선 OTT 업체들 가운데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디즈니+는 지난 8일 디즈니+ 데이에 맞춰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를 선보였다. 출연자인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는 특정 공간 안에서 극한 상황을 4시간 동안 버텨야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조효진 PD는 "이걸 기획했을 때가 코로나가 굉장히 심할 때였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닌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문구를 봤다.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도 버티기의 연속이지 않나. 그런 걸 예능적으로 풀어보면 어떻겠나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동진 PD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버티기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티기라면 힘들고 지친다는 생각이 드는데 예능에 접목해서 재밌게 풀어보면 어떻겠나 생각하며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유재석, 이광수, 권유리는 '인류대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조효진 PD는 "영화에 나오는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조금 부족하신 분들을 인류대표로 설정했다. 시청자들이 이들이 버티는 과정에서 위로를 받고 웃으면서 버티는 그런 상황들을 통해 위로와 재미를 느꼈

  • [종합] "다른 마약물과 차별성有"…'민간인' 하정우X'마약왕' 황정민, '수리남'에서 첫 만남

    [종합] "다른 마약물과 차별성有"…'민간인' 하정우X'마약왕' 황정민, '수리남'에서 첫 만남

    배우 하정우와 황정민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통해 처음 만났다. '민간인 요원' 하정우가 수리남의 '마약왕' 황정민을 잡는 과정 속에 의심과 거짓이 난무하며 긴박한 넘치는 서사, 그리고 이국적인 풍광이 볼거리다. '범죄와의 전쟁', '군도', '공작' 등 영화만 해왔던 윤종빈 감독은 '수리남'으로 시리즈물인 드라마에 첫 도전했다.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참석했다.'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수리남이라는 나라에서 한국인 마약상을 잡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황정민은 촬영 기간만 "9~10개월 됐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6부작이라 그 밀도가 엄청나다"고 전했다.'수리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 윤 감독은 "작품적으로 납득이 안 되고 설득이 안 될 것 같았던 부분이 극 중 강인구(하정우 분)라는 민간인이 마약왕에게 이용당하는 부분이었다. 실제로 강인구와 마약왕은 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같이 살면서 자기를 도와주는 명망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약왕이었던 거다. 극적이지 않고 관계를 설득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업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직업을 생각하다보니 목사라는 직업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단하게 하려고 그렇게 했다"며 재치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수리남&

  • [TEN 포토] 황정민-하정우 '17년만에 투 샷 사랑해'

    [TEN 포토] 황정민-하정우 '17년만에 투 샷 사랑해'

    배우 황정민과 하정우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하정우 "황정민과의 작업 17년을 기다렸다"

    [TEN 포토] 하정우 "황정민과의 작업 17년을 기다렸다"

    배우 하정우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수리남' 하정우 "황정민과 작업, 2005년부터 꿈꿨다"…황정민 "'갑분싸' 이후 가장 창피"

    '수리남' 하정우 "황정민과 작업, 2005년부터 꿈꿨다"…황정민 "'갑분싸' 이후 가장 창피"

    배우 하정우와 황정민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참석했다.하정우는 큰돈 벌 기회를 찾아 낯선 땅 수리남에서 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신망 높은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하고 있는 수리남의 실세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했다. 박해수는 전요환 검거에 모든 것을 건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창호로 분했다. 조우진은 중국 조직에 몸담았던 조선족 출신의 전도사로 전요환의 온갖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심복 변기태 역으로 출연했다. 유연석은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을 연기했다.황정민은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매니지먼트에 들어갔을 때 정민이 형을 만났다. 그때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건, 윤종빈 감독과 제가 2005년에 ‘용서 받지 못한 자’를 첫 시사를 했다. 거기까지 찾아오셔서 격려하고 용기를 주셨다. 그때부터 형과 작업하는 걸 꿈꿔왔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작업하는 내내 감사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황정민은 “뭘 꿈까지 꾸냐”며 쑥쓰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볼 때마다 ‘우리 언제하냐’ 했는데 결국에 윤 감독님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 다른 감독님과도 할 수 있는데, 윤 감독님이 이렇게 조합을 잘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다른 배우들과 공교롭게도 첫 작품이다. ‘어디서 많이 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