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딘 장관은 이 드라마가 수리남의 마약 두목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수리남'의 내용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부정적인 인식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세계가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좋지 않은 일이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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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도 이러한 현지 동향을 공관을 통해 보고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정부를 향한 수리남 정부의 공식 항의 메시지 접수 여부에 대해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며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으며 현재는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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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는 이야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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