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비공식작전' 주지훈, "언어 선생님의 디렉팅…감독님 참으시다 화내기도"[인터뷰②]

    '비공식작전' 주지훈, "언어 선생님의 디렉팅…감독님 참으시다 화내기도"[인터뷰②]

    '비공식작전'의 배우 주지훈은 자신에게 아랍어를 가르쳐준 열정적인 언어 선생님에 대한 재미난 일화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지훈이 맡은 판수는 영화가 시작되고 30분 후에 처음 등장한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와 실제 연기를 했을 때의 달랐던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이런 말이 있다. 배우가 등장하는 순간 드라마가 보여야 한다. 자막을 깔 수는 없지 않나. 이국적인 풍경이 펼치는 와중에 한국인 택시기사가 서있는데,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낀다기보다는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그런 고민을 감독님과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어떻게 보면 판수는 삼청동에 있는 외국인이 수제비를 먹으며 한복과 갓을 쓴 것과도 같다. 마치 부모님 세대를 보는 것 같다. 무작정 열심히 살던 시대를 담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주지훈은 현지 상황에 맞게 아랍어를 구사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에 어렵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현지 배우들도 직접 배웠다. 아랍어를 하실 줄 아는 분들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 사투리도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 위트있는 단어들이 그들에게는 불쾌한 단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배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언어인 만큼 고초를 겪기도 했다고. 그는 "그냥 글자의 나열이

  • '비공식작전' 주지훈, "카체이싱 액션…톰 크루즈와 비교되니 감사할 따름"[인터뷰①]

    '비공식작전' 주지훈, "카체이싱 액션…톰 크루즈와 비교되니 감사할 따름"[인터뷰①]

    '비공식작전'의 배우 주지훈은 카체이싱 액션에 관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와 비교되는 것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극 중에서 하정우를 도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전작 '킹덤'의 연출을 했던 김성훈 감독과의 만남으로 뻔한 만남이 아니냐는 이미지가 굳혀진 바 있다. 이에 관해 주지훈은 "결국은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로맨틱코미디, 액션물 모두 셰익스피어 이후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석, 연기, 미장센, 투자에 맞춰서 잘 만들려고 노력했다. 관객들이 생각하는 웰메이드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꼭 그것만이 웰메이드인가. 유튜브에서 요즘에 포맷이 많다. 관객들이 좋아하고 메이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관객들의 선택폭이 많아져서 고민이 많다"라고 답했다. '비공식작전'은 기존에 정했던 '피랍'이 어렵다는 인식이 커서 바꾼 제목. 하지만 입에 잘 붙지 않는 제목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비공식작전' 개봉을 하루 앞두고 주지훈은 "옛날에는 부담감이 없다고 했다. 그것은 배우의 영역이 아니니까. 근데 하나씩 켜켜이 쌓일수록 무게감이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경력이 쌓이고 관객들을 만나다 보니 반응과 결과를 목도하니, 쉽게 말하면 쫄린다. 손발이 벌

  • '비공식작전' 하정우, 영화 평론가 이동진 만난다…'파이아키아' 출연

    '비공식작전' 하정우, 영화 평론가 이동진 만난다…'파이아키아' 출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배우 하정우가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하정우는 출세와는 거리가 먼, 5년째 중동과 붙박이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으로 분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비공식작전'을 관람한 후 “사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액션과 피부에 닿는 디테일들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두드러지는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전하며 김성훈 감독과 스페셜 GV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하정우와 만나 '비공식작전'에 대한 해석과 관람 포인트, 액션, 연기 비하인드 등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하정우의 필모그래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긴 시간 동안 인터뷰를 끝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정우와 이동진 평론가가 풀어내는 영화 수다는 8월 3일(목) 첫 화 공개에 이어 총 2회에 걸쳐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비공식작전' 하정우, 오늘(31일)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한다

    '비공식작전' 하정우, 오늘(31일)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한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배우 하정우가 오늘 오후 12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무비다. 배우 하정우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DJ 최화정과 함께 ‘비공식작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터널’ 이후 재회한 김성훈 감독과의 작업 소감과 ‘판수’ 역 주지훈과의 절친 케미스트리와 1987년 레바논을 스크린에 생동감 넘치게 담기 위해 오랜 기간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생긴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하정우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와 청취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비공식작전’ 관람 포인트까지 아낌없이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정우와 DJ 최화정의 유쾌한 에너지는 오늘 오후 12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버디무비의 새로운 아이콘 될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버디무비의 새로운 아이콘 될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일명 ‘버디(buddy)무비’는 말 그대로 친구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말한다. 두 사람이 영화 속에서 고난과 갈등을 함께 이겨내면서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버디무비는 사실 브로맨스와 비슷한 듯 다르다. 브로맨스(Bromance)는 Brother와 Romance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로 남성 사이의 뜨거운 우정과 유대를 표현하는 단어인데, 우정의 깊이에 따라 장르의 분류가 나뉜다. 그 때문에 버디무비와 브로맨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모호하기도 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하정우와 주지훈의 버디무비로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에서의 케미를 다룬다. 영화는 1987년을 배경으로 중동과 담당 외교관 민준(하정우)가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라는 임무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레바논에 도착한 민준은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고 함께 협업한다. '내일을 향해 쏴라'(1969/감독 조지 로이 힐), 폴 뉴먼 X 로버트 레드포드 사실 버디무비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 감독 조지 로이 힐)에서부터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면, 배우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달려 나가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그려져 있다. 프리즈 프레임(하나의 프레임을 여러 번 인화해 화면을 정지 상태처럼 보이도록 하는 효과)으로 끝난 ‘내일을 향해 쏴라’의 명장면은 미국

  • 하정우X주지훈 '비공식작전', 찌는 듯한 열기만큼 뜨거운 버디 무비

    하정우X주지훈 '비공식작전', 찌는 듯한 열기만큼 뜨거운 버디 무비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공식작전’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을 수행 중인 ‘민준’과 ‘판수’의 모습과 이들의 신분증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카프를 얼굴에 두른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민준’의 모습은 “빽이 없으면 용기라도 있어야죠. 이거 잘하면, 저 뉴욕 보내줘요”라는 카피와 어우러진다. 이어 ‘판수’는 화려한 색과 패턴의 옷을 차려입고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선 누굴 믿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안 믿으면 되거든”이라는 카피는 ‘판수’의 강한 생존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판수’의 택시 운전 면허증으로부터 알 수 있듯,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레바논에서 홀로 택시를 운전하며 살아남은 그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할 예정이다. 직업도 살아온 배경도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인물이 ‘비공식 작전’을 함께 수행하는 모습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하정우 먹방좌로만 알고 있니? 변검술사처럼 바뀌는 그의 얼굴들[TEN피플]

    하정우 먹방좌로만 알고 있니? 변검술사처럼 바뀌는 그의 얼굴들[TEN피플]

    하정우라는 고유명사를 모르는 한국 관객들 극히 드물 것이다. 모른다고 하더라도, ‘시골쥐’나 ‘먹방좌’라는 수식어는 한 번쯤 들어봤을 테다.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압도적인 연기와 어디선가 마주칠 법한 모습으로 장르에 맞춰 자신의 얼굴을 바꾸기도 한다. 마치 변검술사와 같은 귀재와도 같다. 작품마다 상징하는 얼굴이 달라지는 하정우가 돌아왔다. 오는 8월 2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하정우는 낯선 이국땅에서 마주한 임무를 수행하는 민준 역으로 출연한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그동안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힘을 발휘했던 하정우. 버디 무비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강점을 마구 뻗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주목된다. 2003년 영화 ‘마들렌’(감독 박광춘)로 데뷔한 하정우는 벌써 20년 차 연기파 배우다. 그만큼 스크린을 통해 많이 만났다는 방증이며 동시에 익숙해서 변혁을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신선한 마스크를 지닌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굴레를 마주하기도 한다. 자신이 만든 얼굴을 스스로 찢고 관객들 앞에 서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비공식작전’은 중요한 변곡점일 테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이미 배우 주지훈을 만났던 하정우에 관해 긍정적인 시선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던 상황. ‘비공식작전‘의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같은 재료라도 다른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정우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유독 잊고 있던 시대에 응답하거나 재난 상황에서 부서진 희망을 다

  • 하정우 "모로코서 4개월 내내 햄만 먹어, 주지훈이 업소용 햄 10박스 보내줘 당황" [인터뷰②]

    하정우 "모로코서 4개월 내내 햄만 먹어, 주지훈이 업소용 햄 10박스 보내줘 당황" [인터뷰②]

    배우 하정우(45·본명 김성훈)가 동료 배우 주지훈의 '통 큰' 햄 선물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에서 하정우는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출세 코스와 거리가 먼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민준은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란 조건을 걸고 그를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홀로 향한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힌 하정우는 "모로코에는 종교상의 이유로 돼지고기가 없다. 그래서 통조림 햄 정도는 싸가야 하는데, 당시 '수리남' 촬영 중이라 여의치 않아 제작진에게 통조림 햄 좀 준비해 달라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나름 고생했던 게 음식이에요. 모로코가 이슬람 국가다 보니까 돼지고기를 안 팔더라고요. 저는 돼지고기를 좋아하는데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는 있었지만 체질상 안 맞았어요. 그래서 음식이 참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주)지훈이가 업소용 통조림 햄 10박스를 보내와 당황했어요. 그래서 4개월 내내 통조림 햄만 먹었다는 전설이죠. 하하!" 모로코 현지에서 4개월 정도 촬영에 임했다는 하정우는 주지훈과 더욱 가까운 동료가 됐다며 웃었다. 아무래도 타국 생활을 하면 음식이 가장 중요하고 아쉬워지는 법. 절친한 동료로 작품도 여럿 같이 했지만 입맛은 극과극이다. 하정우는 "우리가 추구하는 요리의 방향이 무척 다르다"며 웃었다. "요리적인 부분은 지훈이는 매운 걸 엄청나게 잘 먹고 양념류를 되게 좋아해요. 김치 시즈닝 그런 듣도 보지도 못한 양

  • '감독 컴백' 하정우,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에 "결정된 바 無, 9월 윤곽 나타날 것"

    '감독 컴백' 하정우,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에 "결정된 바 無, 9월 윤곽 나타날 것"

    배우 하정우(45·본명 김성훈)가 자신의 연출작 '로비'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정우는 24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에서 하정우는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출세 코스와 거리가 먼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민준은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란 조건을 걸고 그를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홀로 향한다. 이날 하정우는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로비'와 관련 "캐스팅 논의 중인 건 맞고 100%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운을 뗐다. '로비'는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 중인 배우 배성우 캐스팅이 알려진 바. 이와 관련 하정우는 배우 라미란, 김동욱, 배성우 등 캐스팅과 관련 "각자 배우들의 스케줄과 입장 차이가 있다. 제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일주일 전에 캐스팅 되는 경우도 있고 바뀌는 경우도 있다"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직 결정된 게 없고, 9월쯤 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 그 때쯤 발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로비'는 9월쯤 크랭크인 예정이라서 그 때쯤 제가 직접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말하며 "'로비'는 골프 영화가 아니라 골프장 속 사람들의 이야기다. 골프 치는 사람들의 캐릭터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을 투 톱으로 내세운 버디 액션 영화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8월 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 하정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김용화·류승완 감독과 문자로 응원" [인터뷰①]

    하정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김용화·류승완 감독과 문자로 응원" [인터뷰①]

    배우 하정우(45·본명 김성훈)가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의 '더 문'과 같은 날 맞붙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24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에서 하정우는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출세 코스와 거리가 먼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20개월 전 실종된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은 민준은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란 조건을 걸고 그를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자원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홀로 향한다. 하정우는 "어제 (주)지훈이와 무대 인사 돌면서 '더 문' 포스터 앞에서 사진 찍어서 문자 보냈다"며 "김성훈 감독님, 지훈이랑 무대 인사 돌면서 우리가 같은 날 개봉을 안했다면 '더 문'의 홍보 자리에 우리가 응원하러 가고 김용화 감독님이 우리를 응원하러 오고 그런 훈훈한 현장이 벌어졌을텐데, 서로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님과 경쟁한다는 상황 자체가 아쉽죠. 문자 보냈더니 '무인(무대 인사)하는구나, 함께 드가자'고 답장이 왔어요. '밀수'의 류승완 감독님과도 서로 문자 주고 받으면서 '이번 여름 시장이 너무나 중요하다, 같이 부흥할 수 있는 기회다. 다 같이 서로 응원하고 같이 파이팅하자'는 메시지 주고 받았어요."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을 투 톱으로 내세운 버디 액션 영화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8월 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하정우·주지훈 '비공식작전', 버디 케미 엿보이는 얼굴 밀착 [화보]

    하정우·주지훈 '비공식작전', 버디 케미 엿보이는 얼굴 밀착 [화보]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배우 하정우, 주지훈의 화보가 공개됐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공개된 화보에는 모노톤을 뚫고 나오는 하정우와 주지훈의 묵직한 존재감부터 ‘비공식작전’에서 두 사람이 선보일 버디 케미까지 엿볼 수 있다. 1987년 레바논을 무대로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던 ‘비공식작전’의 하정우와 주지훈은 이번 화보를 통해 트렌디한 매력을 발산한다. 개인 화보컷 속 두 배우는 모던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미묘한 표정과 개성 강한 눈빛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듀오 화보는 영화 속에서 직업도 살아온 배경도 극과 극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겠다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둘의 버디 케미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이번 화보에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의 새로운 모습은 물론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하정우와 주지훈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화보컷과 ‘비공식작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보그 코리아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공식작전’은 2023년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중국 일본은 뻔해! 모로코 간 '비공식작전'...한국영화 해외 로케의 역사 [TEN초점]

    중국 일본은 뻔해! 모로코 간 '비공식작전'...한국영화 해외 로케의 역사 [TEN초점]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 그 안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공동의 목표로 결합하거나 치열한 혈투를 하는 광경들. 최근 스크린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국내가 아닌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일종의 공식이 존재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 언제부터 익숙해지기 시작한 걸까.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1987년을 배경으로 중동과 담당 외교관 민준(하정우)가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라는 임무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레바논에 도착한 민준은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고 함께 협업한다. 레바논은 영화 속 주요한 배경이지만, 사실 실제 촬영의 70퍼센트 분량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촬영됐다. 배우 하정우는 "팬데믹이 겹쳐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힘들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모로코라는 해외 지명 어딘가 익숙하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2021) 역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가 영화적 배경이지만, 촬영은 100퍼센트 모로코의 서부 도시 에사우이라에서 이뤄졌다. 덕분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공간은 마치 관객들이 직접 현지 상황에 들어간 것 같은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같은 선상에서 거론되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2023) 또한 영화 속 배경은 아프가니스탄이지만, 촬영은 요르단에서 진행됐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뭘까? 단순히 해외 현지촬영을 했다는 것 이전에 세 작품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비공식작전'은 1986년 발생한 레바논 한

  • [청룡시리즈어워즈] '주연상' 하정우·수지 "소중·의미 있는 작품, 모든 분과 기쁨 나눌 것"

    [청룡시리즈어워즈] '주연상' 하정우·수지 "소중·의미 있는 작품, 모든 분과 기쁨 나눌 것"

    하정우, 수지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전현무와 임윤아가 MC를 맡았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 등 국내 콘텐츠를 제작·투자하고 있는 스트리밍서비스사가 제작·투자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과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 신인 예능인 상, 인기스타상 등 13개 부문에 더해 올해는 OST 인기상, 와이낫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 수상자까지 한 번에 가려진다. 이날 드라마 남우 주연상 후보에는 '몸값'의 진선규, '수리남'의 하정우, '진검승부'의 도경수, '카지노'의 최민식, '형사록'의 이성민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발표 결과 '수리남'의 하정우가 영광을 안았다. 하정우는 "받는 사람 앞에 카메라가 온다고 해서 최민식 선배님이 받을 줄 알았다.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님 앞에서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수리남'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리치'의 전여빈, '더 글로리'의 송혜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정려원, '안나'의 수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김서형이 드라마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발표 결과 '안나'의 수지의 몫이었다. 수지는 "너무 감사하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 [TEN포토] 하정우 '시크한 발걸음'

    [TEN포토] 하정우 '시크한 발걸음'

    배우 하정우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하정우 '명품 배우'

    [TEN포토] 하정우 '명품 배우'

    배우 하정우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