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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훈 새앨범 미리 들어보니…신승훈스러움과 새로움의 공존

    신승훈 새앨범 미리 들어보니…신승훈스러움과 새로움의 공존

    ‘신승훈표’의 변주. 가수 신승훈이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Great Wave'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신승훈은 15일 신사동 월드팝스에서 기자들과 함께 새 앨범 감상회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Radio Wave'(2008), 'Love O'clock'(2009)에 이은 미니앨범 3부작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신승훈은 “3부작을 만든 지난 6년은 나에겐 음악적 실험을 행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

  •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SM은 소녀시대 전과 후로 나뉜다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SM은 소녀시대 전과 후로 나뉜다

    그룹 소녀시대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1만여명의 팬들 앞에서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로 공연을 펼쳤다.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를 거친 소녀시대는 이제 홍콩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류 걸그룹의 선봉에 선 소녀시대. 그들을 그저 아름다운 소녀들로만 볼 수 있을까. 소녀시대는 사실 K-Pop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분...

  • 텐카메라맨, 샤이니 '에브리바디' 음악방송 카메라워크 비교

    텐카메라맨, 샤이니 '에브리바디' 음악방송 카메라워크 비교

    샤이니 믿고 보고 듣는 샤이니가 깜짝 컴백했다. 지난 주 음악방송에서 공개된 샤이니 미니앨범 5집의 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 무대는 진화된 퍼포먼스와 라이브의 혼연일체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제복을 입어 여성의 로망을 자극하는 의상부터 시작해 장난감 로봇을 콘셉트로 한 다이나믹하고 독특한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이니는 '에브리바디' 안무를 통해 가제트 만능 팔, 헬리콥터 프로펠러,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표현하기도 한다...

  • 볼프강 무스필·래리 그레나디어, 첫 듀오 공연 한국에서 열려

    볼프강 무스필·래리 그레나디어, 첫 듀오 공연 한국에서 열려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인 볼프강 무스피엘과 래리 그레나디어가 듀오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둘은 이달 25일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26일 올림푸스홀에서 차례로 공연을 갖는다. 기타리스트 볼프강 무스필과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어는 현재 미국 재즈계에서 최고의 연주자들로 손꼽힌다. 볼프강 무스필은 팻 메시니의 후임으로 게리 버튼 밴드에서 연주했으며 1990년대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은 재즈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래리 그레나디어는 브...

  •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투어의 마지막 : 카나자와 츠루가 시모노세키 코쿠라 후쿠오카 쿠마모토(마지막회)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투어의 마지막 : 카나자와 츠루가 시모노세키 코쿠라 후쿠오카 쿠마모토(마지막회)

    코쿠라에서의 첫 공연이었던 메가헤르츠에서 코쿠라 시모노세키에서 보통열차로 3 정거장만 가면 바로 코쿠라다. 기본요금으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시모노세키보다 조금 더 넓고, 건물도 웅장하다. 혼슈의 끝인 시모노세키와 큐슈의 끝인 코쿠라지만, 역시 이동거리 때문인지 시모노세키의 뮤지션들과 그냥 한동네 친구처럼 지내는 느낌이었다. 7월 처음으로 코쿠라에서 공연을 가졌었는데, 코쿠라의 메가헤르츠(Megahertz)에서는 공연과 함께 헌책...

  • 노브레인, 전설적인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과 계약하기로…미국 진출 가시화

    노브레인, 전설적인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과 계약하기로…미국 진출 가시화

    미국 텍사스 오스틴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공연 중인 노브레인 한국 펑크록의 대표적인 밴드 노브레인이 미국 워너뮤직그룹 부사장인 시모어 스타인의 지휘 아래 미국 진출에 나선다. 시모어 스타인은 11일 합정동 GS자이갤러리에서 열린 음악박람회 '뮤콘'의 컨퍼런스에서 “내년 1월에 노브레인의 앨범을 미국에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노브레인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게 됐다. 한 관계자는 “노브레인이 워너뮤직그룹 산하에 있는 사...

  •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투어의 마지막 : 카나자와 츠루가 시모노세키 코쿠라 후쿠오카 쿠마모토(part5)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투어의 마지막 : 카나자와 츠루가 시모노세키 코쿠라 후쿠오카 쿠마모토(part5)

    모키리야 공연. 생전 관객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풍경을 처음 보았다 이제 일본 투어의 마지막 글을 앞두고 있다. 사실 시간 순으로 쓰거나, 도시의 이동 루트를 따라서 글을 쓰는 것이 기록하는 입장에서는 편하겠지만, 뭐랄까 두서없이 다녀온 투어인 만큼 후기도 두서없이 쓰고 싶었다. 마지막 파트는 80일 간의 투어에서 쉼터의 역할을 했던 곳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볼까 한다. 홈스테잉을 제공하던 친구가 있어 머무는 곳으로 삼았었지만 투어 중반부...

  • 연동원의 씨네컬 문화읽기, '잃어버린 얼굴 1895'

    연동원의 씨네컬 문화읽기, '잃어버린 얼굴 1895'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장면. 명성황후의 삶은 격랑의 한국 근현대사와 맥을 같이 한다. 왕후로 간택된 이후 시아버지 대원군과의 첨예한 대립을 시작으로 임오군란, 갑신정변 그리고 비극적인 그녀의 죽음을 가져온 을미사변이 일어났으니 말이다. 한편으로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명성황후를 둘러싼 세간의 평가를 크게 엇갈리게 한다. 그녀를 '조선의 마지막 국모'라고 부르는 이가 있는 가하면, '천하의 악녀'라는 비난을...

  •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자유로워짐이 또 다른 아이유를 깨웠다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자유로워짐이 또 다른 아이유를 깨웠다

    “자유롭습니다. 이번 앨범의 제 노래를 들으면 자유롭게 작업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가장 좋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콘셉트는 있죠. 지난 앨범의 '너랑 나'에서 양 갈래 머리에 귀여운 원피스로 소녀의 모습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저 혼자만의 생각인데 악마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마녀랄까요? 머리는 노란색이고, 옷은 까만색이고, 입술은 빨간색이고, 막 이러니까 약간 못돼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거기에 취해서 활동할 생각이에요. ...

  • 스매싱펌킨스 기타리스트,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추모공연 오른다…잔다리페스타 출연

    스매싱펌킨스 기타리스트,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추모공연 오른다…잔다리페스타 출연

    코어매거진(위), 스매싱펌킨스(아래, 제프 슈뢰더는 맨 우측)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가 한국 밴드 코어매거진과 함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추모 공연에 선다. 제프 슈뢰더는 오는 11일 홍대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잔다리 페스타'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달빛요정 스테이지'에서 코어매거진과 함께 공연을 할 예정이다. 제프 슈뢰더는 최근 스매싱 펌킨스의 월드투어를 마치고 한국에 체류 중이다. 코...

  • 텐카메라맨, 방탄소년단 '엔오(N.O)' 음악방송 카메라워크 비교

    텐카메라맨, 방탄소년단 '엔오(N.O)' 음악방송 카메라워크 비교

    2013년 데뷔한 아이돌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이돌은 단연 방탄소년단이다. 이들은 힙합을 주무기로 삼고,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해내는 탄탄한 음악적 실력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했다. 1집 EP 타이틀곡 '엔오(N.O)'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절도 있고 박력 있는 동작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좋은 집, 좋은 차 그런 게 행복일 수 있을까'라며 10대들을 대변하는 메시지와 함께 가사를 적절히 살린 동작들도...

  • 인디차트, 옐로우 몬스터즈 단번에 정상 등극…티어라이너 10위에

    인디차트, 옐로우 몬스터즈 단번에 정상 등극…티어라이너 10위에

    2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옐로우 몬스터즈가 인디차트에서 단번에 정상에 올랐다.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4에 따르면 옐로우 몬스터즈의 정규 3집 'Red Flag'가 1위에 올랐다. 옐로우 몬스터즈는 한국 1세대 펑크록 밴드인 검엑스의 이용원을 필두로 델리 스파이스 출신의 최재혁, 마이 앤트 메리 출신의 한진영이 뭉친 한국의 대표적인 멜로코어 밴드. 국내 무대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왕성하게...

  •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고생의 결실 : 도쿄, 마츠모토 그리고 나가노(part4)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고생의 결실 : 도쿄, 마츠모토 그리고 나가노(part4)

    Give Me Little More에서 공연할 때의 포스터. 저 사진 4년 전 사진이라 나도 나인 줄 몰랐다 마츠모토 1집의 ‘Pyne’(그리고 히든트랙 ‘Pine’)의 배경이 바로 마츠모토(松本)다. 첫 일본 공연지가 바로 마츠모토였고, 지금도 마츠모토의 대부분의 곳이 머릿속에 다 그려져 있을 정도로 좋아하기도 하고, 마치 살던 동네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어쩌면 지금 일본 투어의 모든 시작은 바...

  • '컴백' 블락비, 시련 딛고 훨훨 날아 '베리 굿' 외쳐요

    '컴백' 블락비, 시련 딛고 훨훨 날아 '베리 굿' 외쳐요

    그룹 블락비가 1년여의 공백을 뚫고 컴백했다. 지난달 23일 '빛이 되어줘'를 선공개하면서 컴백을 예고했던 블락비는 2일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 굿(Very Good)’의 전곡을 공개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블락비는 그들만의 색깔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드러냈다. 블락비는 3일 서울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베리 굿'의 파워풀한 모습과 '빛이 되어줘'의 부드러운 모습을 모두 선보이며 컴백의 포문을 열...

  •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고생의 결실 : 도쿄, 마츠모토 그리고 나가노(part3)

    드린지 오 80일간의 일본투어기, 고생의 결실 : 도쿄, 마츠모토 그리고 나가노(part3)

    셉티마에서의 연주 5월부터 7월간 투어의 중반이었던 6월은 지옥과 천국을 다녀오는 기분이었다. 도쿄에서는 일정을 다 채우지도 않았는데 진심으로 서울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다. 아마 공항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떤 분위기와 힘이 있었나 보다. 무엇보다 도시를 이동하면서 처음 만나는 공연장의 스텝들과 뮤지션들과 알아가는 것이 조금씩 버거워지고 있었다. 낯을 가리는 성격도 있었지만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은 탓도 있었다. 그런데… 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