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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두시] 소녀 혹은 여인, 남메아리의 탄생

    [새벽 두시] 소녀 혹은 여인, 남메아리의 탄생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소녀 같다. 남메아리의 연주를 들으며 처음 떠올랐던 생각이다. 관능적인 드레이프 원피스, 파격적인 레게 헤어는 소녀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남메아리의 연주는, 정말이지 소녀 같았다. 거침없고 순수했다. 공연이 끝난 뒤, 현장을 나서며 생각했다. 어느 아름다운 여인의 탄생기를 보았다고.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에서는 남메아리와 DJ소울스케이프의 합동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DJ소울스케이프...

  • [10초점] '무한도전', 이제 우리가 역사를 배달할 차례

    [10초점] '무한도전', 이제 우리가 역사를 배달할 차례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장난처럼 시작했던 '무한도전-배달의 무도'가 사람들을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주 간 방송된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특집에서는 전 세계 대륙에 퍼져있는 한국인들을 만나 그들과 집밥을 나눴다. '배달의 무도'는 지난 4월, '무한도전' 1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앙케트의 벌칙으로 나온 아이디어였다. 여느 때와 같이 장난처럼 시작한 특집이었지만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족의 사랑과 미처 모르고 있었던 역사까지 마주할 ...

  • 무대 위에서 만난 '진짜' 전진, 여유와 관록의 승리

    무대 위에서 만난 '진짜' 전진, 여유와 관록의 승리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전진의 진짜 모습이 공개됐다. 두 번째 미니 앨범 '#리얼#(#REAL#)'을 발매한 전진은 신화의 전진이 아닌 솔로가수 전진으로서 7년 만에 무대에 섰다. 전진의 솔로 활동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노래만큼이나 퍼포먼스도 기대를 모았다. 큰 기대 속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WowWowWow)' 무대에서 전진은 신화 내에서의 전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신화 무대에서 전진은 '힘' 그 자체다. '티...

  • 임창정은 그렇게 어른이 됐다

    임창정은 그렇게 어른이 됐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살면서 좋은 일만 있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일도 있고.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또 힘을 내서 살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좋은 일이 있어서 웃는게 아니었는데, 그냥 억지로 웃었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무슨 좋은 일 있느냐’고 묻는거예요. 그러니까 진짜 좋은 일이 생겨요 막. 이미 일은 벌어졌는데, 뭐하러 ...

  • [10초점] 마마무, 너희를 어떡하면 좋니

    [10초점] 마마무, 너희를 어떡하면 좋니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상승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마마무는 지난 16일 깜짝 신곡 '걸크러쉬(Girl Crush)'를 발표했다. '음오아예'로 걸그룹 복병으로 거듭난 마마무는 '걸크러쉬'까지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강타하면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걸크러쉬'의 경우, 정식 컴백 음원이 아닌 신작 모바일 RPG 이니시아 네스트 OST로 발표한 노래다. 쇼케이스나 방송 출연 등 사전 홍보 없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

  • [10초점] “아이돌 밴드 음악, 가짜일 것이란 선입견 있죠”

    [10초점] “아이돌 밴드 음악, 가짜일 것이란 선입견 있죠”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FT아일랜드(위쪽)과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씨엔블루는 직접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아티스트임에도 국내에서 선입견이 있어 트라우마가 있어요. (중략) 일반 대중은 젊은 친구들이 나와서 하는 음악은 가짜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죠.” (서울 뮤직 포럼 중中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의 말) 다른 사람의 연주를 본인의 것인 양 연기한다면, 그 음악은 가짜다.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것인 양 포장하는 것 역시 가짜...

  • "이제는 아티스트로!"…제시, '쎈 언니'의 이유 있는 도발 (종합)

    "이제는 아티스트로!"…제시, '쎈 언니'의 이유 있는 도발 (종합)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시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2005년 ‘겟 업(Get up)’으로 데뷔한 제시는 지난해 7월 럭키제이라는 힙합 그룹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지난 4월 케이블채널 엠넷(Men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과 랩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5월, 발표한 ‘나이고 싶어’에 이어 두 번째 솔로곡 ‘쎈 언니...

  • '음원차트 올킬' 아이콘 '취향저격', 완벽하게 관통당했다

    '음원차트 올킬' 아이콘 '취향저격', 완벽하게 관통당했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YG의 신인 그룹 아이콘이 취향저격에 성공했다. 아이콘이 15일 0시 공개한 ‘취향저격’이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올킬했다. 데뷔 전부터 확고한 팬덤을 만들며 가요계 장악을 예고했던 아이콘이 드디어 그 첫 시동을 완벽하게 걸었다. 아이콘은 2013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으로 처음 얼굴을 드러낸 뒤, 2014년 ‘쇼미더머니3’의...

  • 다이아, '티아라 여동생' 꼬리표 떼고 성장 꾀한다 (종합)

    다이아, '티아라 여동생' 꼬리표 떼고 성장 꾀한다 (종합)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다이아가 화려한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걸그룹 다이아는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다이아는 타이틀곡 ‘왠지’를 비롯해 ‘왠지’ 어쿠스틱 버전, 수록곡 ‘내 마음에 별 하나’, ‘음악 들을래?’ 무대를 공개했다...

  • 전진이 진짜 보여주고 싶었던 전진

    전진이 진짜 보여주고 싶었던 전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17년 만에 처음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했다. 남성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은 ‘형’과 ‘동생’의 중간에서 항상 팀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존재로, 각종 버라이어티에서도 잘 웃고 떠드는,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멤버로 통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다. 전진은 컴백 전 진행된 음악 감상회에서 “17년 넘게 활동하며 예능화된 것이지, 실제 멤버들과 있을 땐 가장 진지한 ...

  • 씨엔블루, 데뷔 6년 차…밴드를 말하다 (종합)

    씨엔블루, 데뷔 6년 차…밴드를 말하다 (종합)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씨엔블루가 새로운 모습으로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14일 씨엔블루는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정규 2집 '투게더(2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씨엔블루는 타이틀곡 '신데렐라'의 라이브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안정적인 연주실력으로 훌륭한 합을 보이며 6년 차 밴드의 노련함을 실감하게 했다. '신데렐라는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 [새벽 두시] 뮤지컬 '엘리자벳'을 위한 변명

    [새벽 두시] 뮤지컬 '엘리자벳'을 위한 변명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완전 서양판 '사랑과 전쟁'이네~” 뮤지컬 '엘리자벳'을 본 뮤덕(뮤지컬 덕후)들 사이에서는 꽤 흔한 반응이다. 이해한다. “어머니는 절 질투하세요”(엘리자벳이 시어머니 소피에게)라든지 “당신 엄마야, 아님 나야”(엘리자벳이 남편 요제프에게)와 같은 대사들은 고부 갈등의 전형처럼 보인다. 게다가 대공비 소피는 아들 부부의 잠자리 문제에까지 관여한다. 영화 '올가미'가 부럽...

  • [10초점] 린, 그 여자의 생존법

    [10초점] 린, 그 여자의 생존법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요계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그만큼 치열하다. 수많은 생존 전략이 난무하고 다양한 흥행 작전들이 이뤄진다. 너도나도 승리의 깃발을 탐하며 전쟁의 중심터로 달려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팬덤이 약한 여가수들에게 허락되는 구역은 기껏해야 전장 변두리 정도.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가수 린의 사례가 그러하다. # 그 여자의 첫 번째 생존법, 피처링 과거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린은 말했다. “피처링으로 참여...

  • "우리가 바로 '자체제작돌'"…세븐틴, 청량한 소년들이 돌아왔다!

    "우리가 바로 '자체제작돌'"…세븐틴, 청량한 소년들이 돌아왔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항상 에너지 넘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음반의 전곡을 직접 만들었고,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오롯이 자신들만의 음반으로 무대에 오른다. 세븐틴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보이스 비(BOYS B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

  • 제스트가 직접 밝힌 성폭행 전말, 그리고 그 후 (종합)

    제스트가 직접 밝힌 성폭행 전말, 그리고 그 후 (종합)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제스트가 정면돌파를 택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팀을 버리지 않았다. 다만 유닛그룹 제스트-Z로 돌아왔다. 제스트-Z(?, 예호, 신)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앨범 ‘기회를 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제스트-Z은 제스트 2집 앨범 수록곡 '한뼘'과 이번 앨범 타이틀곡 '기회를 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3월 경, 제스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