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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예진과 이민기, 3개월의 <오싹한 연애> 마무리

    손예진과 이민기, 3개월의 <오싹한 연애> 마무리

    손예진과 이민기 주연의 영화 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지난해 12월 첫 촬영을 시작한 은 4월 4일 여리(손예진)의 사고 장면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 극중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여리는 이 장면에서 물에 빠져 순간적으로 숨이 끊겼다가 다시 깨어난 이후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장면이 영화 전개상 가장 극적인 지점이었던 만큼 여리를 연기한 손예진이 많이 긴장한 채 촬영했다고. 손예진은 “지난...

  • <라스트 갓파더>, 美흥행 실패할 수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

    <라스트 갓파더>, 美흥행 실패할 수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

    심형래 감독의 두 번째 할리우드 영화 가 미국 현지에서 사실상 흥행에 참패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2주차인 10일까지 15만 8000달러(약 1억 7000만원)의 극장수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사흘간 수입은 고작 2만 1600달러(약 2300만원)로 개봉 첫주 수입에 비해 무려 78.8% 감소했다. 현재 흥행 추세로는 20만 달러도 넘기기 힘든 상태다...

  • 지현우-박예진-김수로 신작 < Mr. 아이돌 > 촬영 시작

    지현우-박예진-김수로 신작 < Mr. 아이돌 > 촬영 시작

    2007년 로 데뷔한 라희찬 감독이 두 번째 코미디 로 돌아온다. 지난달 28일부터 촬영을 시작한 은 엔터테인먼트계 미다스의 손 사희문(김수로)의 스타뮤직에 반란을 일으킨 오구주(박예진, 사진)의 신생 아이돌 훈련소 '참피온뮤직'이 생계형 사고뭉치들을 모아 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다. 지현우, 박예진, 김수로, 임원희, 박재범 등이 출연한다. 김수로는 대형기획사 스타뮤직의 대표 사희문 역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희문이...

  • <그대를 사랑합니다>, 개봉 53일만에 150만 돌파

    <그대를 사랑합니다>, 개봉 53일만에 150만 돌파

    노년의 사랑을 그린 영화 가 개봉 53일 만에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2월 17일 개봉한 는 10일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넘어서며 총 150만 2926명을 기록했다. 개봉 8주차에 이룬 성적으로 최근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거북이 흥행'이다. , 의 추창민 감독이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는 노년의 두 커플이 나누는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 ...

  • 영화 <파수꾼>의 박정민, 박카스 CF 촬영

    영화 <파수꾼>의 박정민, 박카스 CF 촬영

    영화 의 주인공 박정민, 서준영, 이제훈이 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희준 역을 맡았던 박정민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재학 중이며 4월 초부터 방영된 박카스 CF '붐마이크 편'에 출연했다. 동윤 역의 서준영은 SBS 주말 드라마 에서 이강소 역을 맡아 지수원과 연상연하 커플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서준영은 영화 에서 어린 지진희 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기태 역을 맡았던 이제훈은 현재 장훈 감독의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 [박스오피스] <위험한 상견례>, 2주 연속 1위. 점유율 45%

    송새벽 이시영 주연의 코미디 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는 지난 주말 사흘간(8~10일) 전국 45만 2196명을 동원했다. 관객 점유율은 45.3%. 영화상영관을 찾은 두 명 중 한 명 꼴로 이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주말 사흘간 1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가 유일하다. 누적 관객수는 137만 4249명으로 현재 흥행 추이라면 200만 돌파도 ...

  • 아놀드 슈워제네거, 김지운 감독 신작 출연 확정적

    아놀드 슈워제네거, 김지운 감독 신작 출연 확정적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에 출연할 전망이다. 8일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슬래시필름'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김지운 감독의 (The Last Stand)를 결정하고 최종 계약 직전 단계라고 보도했다. 김 감독의 첫 영어 대사 영화가 될 는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멕시코로 도주하려는 마약밀매상을 잡으려는 국경 보안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당초 리암 니슨이 주인공으...

  • 봉준호·이창동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봉준호·이창동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봉준호 감독과 이창동 감독이 5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64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한다. 8일 칸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이창동 감독은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국내 영화인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신상옥 감독과 이창동 감독이 각 한 차례씩 활동한 적은 있다. 황금카메라상은 첫 장편을...

  • 영화 <라스트 나잇>│권태기라는 유령

    영화 <라스트 나잇>│권태기라는 유령

    서로 마주보지 않는 연인이 있다. 이미 결혼 3년차의 부부지만 아이도 없고 시부모의 간섭에서도 자유로우며 경제적인 어려움도 없는 이들은 연인이라 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대학시절 만나 4년의 연애 후 결혼한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 마이클(샘 워싱턴)은 사랑을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마주치고 싶지 않지만 결국 오고야 마는 그 시기와 직면했다. 사소한 일로 의심하고, 입만 열면 시작되는 짜증은 기필코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열정이 사라진...

  • 꽃 피는 4월, 전주로 가야할 때

    꽃 피는 4월, 전주로 가야할 때

    유난히 겨울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문다고 여겨지는 요즘, 그래서 봄이 더욱 기다려진다. 그리고 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인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올해로 열두 번째 봄을 맞이하는 JIFF가 29일 오후 5시 세종호텔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JIFF가 내세운 슬로건은 '소통하는 영화제! 스마트한 영화제! 유쾌한 영화제!'다. 열두 해째를 ...

  • 영화 <고백>│때로는 묻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영화 <고백>│때로는 묻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에이즈에 걸린 남편과 떨어져 딸 하나를 키우던 중학교 여교사 유코(마츠 다카코)는 어느 날 학교 풀장에서 죽어있는 딸을 발견한다. 14세 미만의 아이들은 형사처벌 할 수 없다는 청소년법에 의해 범인들은 보호되고 교사직을 그만둔 유코는 딸을 죽인 아이들을 향해 사적복수를 결심한다. “내 딸을 죽인 범인이 이 교실 안에 있어요. 나는 오늘 그 두 학생의 우유에 에이즈에 감염된 피를 넣었어요.” 토해도 늦었다. 쓰러져도 되돌릴 수 없다. 우유는 정...

  • 영화 <내 이름은 칸>│착한 사람들을 위한 동화

    영화 <내 이름은 칸>│착한 사람들을 위한 동화

    불안한 시선, 알 수 없는 언어로 중얼거리는 기도, 등에 둘러멘 위압적인 가방. 9.11 테러로 예민해진 공항 검색대에 누가 봐도 수상한 남자가 걸어 들어온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는 샅샅이 수색을 당하고 심문을 거치지만 그저 자신의 이름은 칸이고, 자신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워싱턴에 가야 한다고 되뇔 뿐이다. 세련되진 않지만 촌스러워서 더 진심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어렵게 꺼낸 서툰 고백이 화려한 수사보다 더 큰 ...

  • 영화 <킹스 스피치>│왕과 친구가 되는 법

    영화 <킹스 스피치>│왕과 친구가 되는 법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엉겁결에 왕이 된 조지 6세, '버티' (콜린 퍼스)는 후자다. 그가 원했던 삶이란 토끼 같은 두 딸,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안락한 왕궁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원래 왕이 되었어야 할 형 에드워드 8세(가이 피어스)가 이혼녀인 심프슨 부인과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탄생시키며 왕위를 포기하자 그는 원치 않는...

  •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방송국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그 이상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방송국에서 연애하는 이야기, 그 이상

    뉴욕 IBS의 신입 PD로 입사한 베키(레이첼 맥아덤즈)는 번듯한 학벌도, 내세울 경력도 없다. 그런 베키를 방송사가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집에 리모컨을 잃어버린 사람이나, 간호사가 채널 바꿔주기만을 기다리는 환자들이나 보는” 시청률 바닥의 아침방송 를 수습할 누군가가 필요했을 뿐이다.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선장이 되어 함께 죽을 것인가, 아니면 회생의 기적을 보여줄 것인가. 가진 건 패기밖에 없는 여자 베키는 미국 방송사의 전설로 기록된 ...

  • 영화 <파수꾼>│'남고괴담'은 시작됐다

    영화 <파수꾼>│'남고괴담'은 시작됐다

    태어나긴 했지만, 살아가는 건 쉽지 않다. 고등학생 기태(이제훈), 동윤(서준영), 희준(박정민)도 마찬가지다. 한때 서로를 '친구'라 부르며 위해주던 이들이지만 기태와 희준사이의 사소한 오해는 따돌림과 집단폭행으로 이어지고, 그 사이를 중재하려 애쓰던 동윤 마저 기태에게 상처입고 멀어진다. 얼마 후 그 중 한 명이 아파트에서 떨어진다. 뒤늦게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은 아버지(조성하)는 친구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남고괴담' 그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