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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주연의 <마이웨이>, 칸 영화제에서 제작발표회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주연의 <마이웨이>, 칸 영화제에서 제작발표회

    한국의 장동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강제규 감독의 영화 가 제 64회 칸영화제 기간 중 현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5일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현지에서 열리는 의 제작발표회는 전 세계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마켓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는 이후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이자 아시아권...

  • 아놀드 슈워제네거, 김지운 할리우드 진출작 출연 불발?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스크린 복귀작을 확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지 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연기 복귀작으로 (Cry Macho)를 최종 선택했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The Last Stand) 출연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그가 를 선택할 경우 촬영 시기가 비슷한 출연은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 는 아내와 아이를 잃고 알코올중독에 빠진 말 조련사가 전처와 멕시코에서 살...

  • [박스오피스]<소스코드><토르><써니>, 치열한 3파전

    [박스오피스]<소스코드><토르><써니>, 치열한 3파전

    개봉 첫날 1위 세 편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F 영화 가 간발의 차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슈퍼히어로 영화 , 국내영화 가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는 이날 하루 4만 9820명(누적 6만 416명)을 모아 단숨에 1위에 올랐다. 간발의 차로 2, 3위 지난달 28일 개봉해 첫 주 1위에 올랐던 은 2위로 내려앉았다. ...

  • [JIFF+10] 관객 인터뷰│“JIFF는 개성 있고 신선해요”

    [JIFF+10] 관객 인터뷰│“JIFF는 개성 있고 신선해요”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독립영화제작 수업을 듣고, 단편영화도 한 편 완성시킨 신희주 씨. 아직은 앳되기만 한 얼굴과 다르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한없이 진지하고 당차다. “많은 영화제들 중에서도 전주국제영화제를 제일 좋아해요. 거대한 자본에 의해서 만들어지거나 주류 영화들만을 주목하는 태도에 대해서 최대한 의문을 가지려고 하거든요.” 앞으로 만들고 싶은 영화도 “전주국제영화제처럼 기존의 주류영화들보다 개성 있고 신선한”것이라고 힘주...

  • [JIFF+10] 열두 번째 JIFF의 발자국들

    [JIFF+10] 열두 번째 JIFF의 발자국들

    당신에게 영화제는 무엇입니까. 좀처럼 보기 어려운 스타들의 실물을 볼 수 있는 기회. 미래의 꿈을 위한 예행 연습. 드러누워 막걸리를 마시며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 리포트를 써야 하는 숙제의 시간. 지붕을 두드리는 빗방울을 B.G.M 삼아, 호젓한 강물을 병풍 삼아, 소주잔을 마주치는 무릉도원. 당신에게 영화란 무엇입니까. 기가 차서 웃고, 진지해서 웃는 와중에 반짝이는 진심을 만나는 순간. 쏟아내지 않으면 사리로 쌓여 버릴 무엇을 위한 굿...

  • [JIFF+10] 라이브 인 JIFF│퇴근길 아저씨도 캔 맥주 아가씨도 모두 즐거운 밤

    [JIFF+10] 라이브 인 JIFF│퇴근길 아저씨도 캔 맥주 아가씨도 모두 즐거운 밤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 어제 라이브 인 JIFF 무대의 주인공은 텔레플라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그리고 서울전자음악단이었다. 서두를 연 이는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뜻을 알 수 없는 몽환적인 보컬이 묘한 조화를 이루었던 텔레플라이. 그들의 무대 내내 온 몸으로 그루브를 타던 아저씨 한 분이 있었다. 텔레플라이의 무대가 끝나자 어디서 이미 기분 좋게 술 한잔 하고 오신 듯 붉은 얼굴의 아저씨가 외쳤다. “아, 시원하고 좋...

  • [JIFF+10] 내일 뭐볼까

    [JIFF+10] 내일 뭐볼까

    5월 6일 14시 메가박스 10관 만약 당신이 일을 그만두는 결단이나 전세금을 빼는 경제적인 무리를 떠안지 않고도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싶다면, 가장 이상적 루트는 바로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다. 꼭 유명한 프랑스 칸이나 독일 베를린이 아니라도 세계는 넓고 영화제는 많다. 그리고 그 크고 작은 영화제들은 언제나 '게스트'라는 이름의 초대 손님들을 필요로 한다. 물론 세계의 영화제가 앞 다투어 원할 만큼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그 전에 일을...

  • [JIFF+10] 오늘 뭐 먹을까│천년누리봄

    [JIFF+10] 오늘 뭐 먹을까│천년누리봄

    당연하게도 전주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웬만한 맛집이 성에 차지 않는다. 전주의 그 어느 식당이든 평균 이상의 실력을 뽐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장기 동안 먹어 온 '엄마 손맛' 역시 여느 백반집 못지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방인들에게는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진 전주. 가족회관의 비빔밥도, 삼백집의 콩나물국밥도 훌륭하지만 전주에는 그보다 더 마법 같은 맛집들이 즐비하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의 열...

  • [JIFF+10] 국카스텐 “영화만 계속 보면 졸리니까 우리 음악 듣고 잠을 깰 수 있길”

    [JIFF+10] 국카스텐 “영화만 계속 보면 졸리니까 우리 음악 듣고 잠을 깰 수 있길”

    My name is 국카스텐. 중국식 만화경이라는 뜻의 독일어다. 멤버는 보컬에 하현우, 기타에 전규호, 베이스에 김기범, 드럼에 이정길이다. 모두 오래 전부터 음악을 같이 했던 친구, 형, 동생이다. 최고 연장자는 기타를 치는 전규호, 막내는 베이스를 치는 김기범이다. 안산에 작업실을 만들었다. 너무 좋다. 새벽에 드럼을 쳐도 되고. 대신 절대 작업실에서는 멤버 누구도 자지 않는다. 작업실에서의 생활과 사생활이 분리되어야 더 효율적이다. 가...

  • 단편영화 <내 맘도 몰라주고>, 국제 영화제에서 2관왕

    단편영화 <내 맘도 몰라주고>, 국제 영화제에서 2관왕

    장은연 감독의 단편영화 (Helping Hand)가 IAC의 에서 다이아몬드상(대상)을,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김준홍이 Best Acting상을 받았다. 는 24분짜리 단편영화로 도심 외각의 농가에서 사는 지적장애 주인공 종기가 동네 슈퍼의 딸을 좋아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영화제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장은연 감독은 “폭력은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문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고통에 관한 무죄의 상실을 다뤘다.”고 말했다....

  • 형민우 <프리스트> 원작 할리우드 영화 6월 9일 개봉

    형민우 <프리스트> 원작 할리우드 영화 6월 9일 개봉

    한국 만화를 원작으로 한 3D 액션 영화 가 6월 9일 개봉한다. 형민우 작가의 원작을 의 감독 샘 레이미가 제작자로 참여해 영화화한 는 한국 만화를 영화로 옮긴 첫 할리우드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영화 는 신의 규율에 따라 통제되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고 신의 뜻을 거역한 프리스트가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원작 만화 는 1999년 단행본 1권을 시작으로 2003년 16권까지 출간돼 국내에서만 50만부, 아시아를 ...

  • 비 주연 영화 <레드머플러>, <비상: 태양 가까이>로 제목 변경

    비 주연 영화 <레드머플러>, <비상: 태양 가까이>로 제목 변경

    '레드 머플러'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정지훈, 신세경 주연의 영화가 로 제목을 확정하고 스틸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두 사람을 비롯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가 출연하는 는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 조종사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제작진은 4일 “지난 3월 13일 영화 촬영을 시작했으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공중 액션 블록버스터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고공 전투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의 전폭...

  • 어린이날 맞아 <짱구><토마스> 등 아동영화 예매순위 점령

    어린이날 맞아 <짱구><토마스> 등 아동영화 예매순위 점령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극장가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 맞이에 한창이다. 예매순위에서도 극장판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애니메이션 4편이 10위 안에 올랐다. 4일 오후 4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개봉하는 는 20.9%의 예매점유율로 19.8%의 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영화로 옮긴 는 위기에 빠진 미래의 자신과 약혼녀를 구하기 위해 짱구와 친...

  • 영화 <써니>│추억을 입힌 당의정

    영화 <써니>│추억을 입힌 당의정

    자신의 이름보다는 엄마 혹은 아내라는 무명의 존재로 살아가던 중년의 나미(유호정)는 병원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때 친구였던 춘화(진희경)를 만난다. 암 투병 중인 춘화의 소원은 그 시절 함께 어울렸던 패거리 '써니'의 친구들을 다시 한 번 모으는 것. 춘화의 등장은 무미건조한 나미의 삶에 즐거운 숨을 불어넣고 결국 흥신소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나미의 친구 찾기는 시작된다. 오래된 비디오 속에서 꿈을 이야기하고, 디스코 리듬에 맞추어 같은 방향으로 ...

  • [JIFF+10] 관객 인터뷰│“전주는 아기자기하면서 좀 더 독립적인 느낌”

    [JIFF+10] 관객 인터뷰│“전주는 아기자기하면서 좀 더 독립적인 느낌”

    “부산에서 왔어요!” 서우리, 조민지, 장오성, 윤철희, 황정태, 김현지, 전보슬 (왼쪽부터) 씨는 부산외대 영상미디어학과 선후배들. 매년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다는 이들은 2박 3일, 짧지만 “하루에 영화 2편씩은 꼭꼭 챙겨본” 알찬 전주행을 마무리 중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무래도 좀 크고 상업적이지만 전주는 아기자기하면서 좀 더 독립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이중 조민지 씨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관 스태프인 '스크린 매니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