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김지훈 인터뷰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배우 김지훈은 '옥주'가 목숨 걸고 쫓는 복수의 대상 '최프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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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의 최프로 역을 맡으며 비주얼적으로도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김지훈은 이번에도 장발에 파묻힌 섬뜩한 표정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김지훈은 "사실 몸을 노출하는 장면에서는 체지방을 무조건 10프로 아래로 만들어야 한다. 다이어트의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어렵지는 않은 부분이었다. 나는 입금 후와 입금 전이 다르지 않은 배우다. 일을 안 한다고 나태하지 않다"라며 이번 캐릭터를 위해서 준비한 지점을 설명했다.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드라마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영화와는 아직 크게 인연이 없던 김지훈은 "늘 영화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어떤 배우로서 전략이 없이 큰 계획이 없이 눈앞에 주어지는 것들에만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니 나한테 그런 이미지가 씌워져 있더라.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방향을 수정하고 수정한다고 해서 갑자기 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은 아니니까. 지금은 방향 전환에 성공해서 내가 가고 싶은 방향에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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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무엇이냐고 묻자 김지훈은 "뭘 정해놓은 것은 없다. 주어지는 작품 중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역할이라면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영화 '발레리나'는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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