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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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이병헌이 늦둥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 가족 일상을 전했다.

이날 이병헌은 아들 준후 군에 대해 "아빠가 배우라는 걸 인식한 건 불과 2년 전이다. 4살 때 '지.아이.조' 영상을 보여주며 '아무도 몰라. 엄마도 몰라'라고 했더니 진짜 히어로인 줄 알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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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이병헌이라 집에 신동엽, 송승헌 등 연예인이 자주 놀러 오다 보니 핸드폰과 TV 화면에 나오는 사람의 차이를 몰랐다고. 이병헌은 "피렌체 한국여영화제에서 내 특별전을 할 때 처음 아들과 유럽 여행을 가서 '광해'를 보여줬는데 펑펑 울더라. '어떤 연기에 울었을까' 물었더니 도부장이 죽었을 때 슬펐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엄마만 찾던 애가 길거리에서 내 손을 잡더라. 너무 좋았다. 그런데 딱 이틀 가더라. 팬들이 날 알아보면 '아빠'하고 ,아내 알아보면 '엄마'하고 간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가"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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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연기밖에 모르는 허당"이라고 표현했던 이병헌은 "내가 하는 일만 되게 열심히 사람이라, 정치 경제 사회적인 것들에 대해 약간 무디다. 연기만 계속하고 재미있고 관심 있다. 어떨 때는 창피하다는 느낌도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병헌은 "내일 논다. 나를 바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데 오늘 출연 전에도 보름 정도 집에만 있었다. 주로 영화, 다큐를 보고 '나는 솔로'도 좋아한다"며 집돌이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새로 태어난 아기가 있어서 아기랑 있는 게 좋다"며 "신동엽이 오는 건 언제나 환영한다. 부탁만 안 하면"이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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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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