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혁은 "제가, 팔복이가 곧 태어나다 보니까...아빠로서의 책임감, 부담이 있다. 팔복이가 유치원, 초등학교 갔을 때 제가 케어를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올해는 어느 정도 (예산이) 세이브가 되어야 하고...이런 현실적인 걱정이 떠나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용식은 "이제 내가 생각했던 그날이 온 거다"라며 마침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원혁을 바라봤다. 또한 "내가 너를 케어해주는 것도 한도가 있다. 이제는 너 스스로 섭외하고, 출연하겠다고 하고, 네가 그 길을 가야 한다"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갑작스레 목이 멘 원혁이 그만 장인 이용식의 얼굴에 매운탕 국물을 뿜어냈다. 이후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돼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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