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쑥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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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챌린지를 잘 하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18차 회의중 (with 제니) │ 쑥쑥 첫 의뢰인의 등장, 제니의 예능 매니절r, 챌린지 맞교환, 모지리 먹방 콜라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제니는 게스트로 등장해 호스트 양세찬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제니는 "제가 유튜브 콘텐츠를 잘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홍진경이 운영하는 채널) '공부왕찐천재' 너무 재밌다"며 "곤충 유튜브 채널도 본다. 새로운 파충류들이나 접하기 어려운 희귀 동물들을 설명해준다. 곤충을 좋아하는 것보다 생물체에 관심이 많다. 수달 영상도 진짜 많이 본다. 수달이 연어 먹는 거 본 적 있냐. 너무 재밌지 않나. 저는 그 수달의 행동 패턴을 보는 게 재밌다"는 등 자기 유튜브 취향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쑥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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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제니는 지난해 4월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 촬영 당시부터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고 고백하며 "1년 동안 준비해서 이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다. 그런데 세상이 너무 바뀌었더라. 팬분들이 좋아하는 걸 많이 하고 싶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라며 토로했다.
양세찬은 제니에게 "이번 활동은 해외에서만 하냐"고 물었고, 제니는 "최대한 일정을 나눠서 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4월에 '코첼라'도 앞두고 있고, 'Love Hangover'(러브 행오버)가 싱글로 1월 31일에 공개된다"며 "그걸 시작으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가 발매되는 3월 7일까지 계속해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니는 "전곡이 영어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언어적인 벽이 있거나 이해가 안 되면 아쉬우니까 최대한 가사를 한국어로 많이 해석하고 푸는 것을 해보려고 한다"며 "'Mantra'(만트라) 때 그 생각을 많이 했다. 빨리 해석을 해줬더라면 더 좋아해 주셨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쑥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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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니는 챌린지를 제대로 해본 적 없다고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무도 저한테 같이 하자고 안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챌린지를 어떻게 하느냐는 제니의 물음에 PD가 음악방송 당일 복도에서 많이 주고 받는다고 하자, 제니는 "전 갈 때마다 복도에 아무도 없더라. 내가 아무도 없는 날 가는 건가? 누가 나한테 같이 하자고 하길 바랐는데 아무도 안 물어본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 선공개곡 'Love Hangover'는 오는 31일 오후 2시(한국시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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