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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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성금을 기부했다.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임시완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을 보내왔다.

임시완은“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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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은 2019년 강원 산불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5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했다. 이는 1997년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이후 국내 항공기 사고 사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인명피해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SBS, KBS, MBC 지상파 3사에서도 개최 예정이었던 시상식 방송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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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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