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최종회에서는 1년간 행방불명됐던 염장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주는 대산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전임 대표이사 허일도 대표님이 추구하셨던 지속 가능한 경영을 발전시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차국희(홍수현 분)에게 "염장선 같은 외부 세력은 끊어내고 정당한 능력으로 대산 키워내라
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또한 여은남(홍화연 분)이 염장선을 죽였냐고 묻자 서동주는 "내가 죽였으면?"라고 반문했다.이에 여은남은 "잘했다. 염장선 주변에 적이 아무리 많아도 네가 1등이다"라며 위로했다.

염장선이 "나를 여기서 말려 죽일 건 아니지 않냐. 원하는 걸 말해라"라고 얘기하자 서동주는 "아직도 멀었다. 조금 더 간절하게 물어보는 날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염장선은 "빌딩 줄 테니까 풀어달라. 1년이면 감옥 살이 충분히 했다. 대체 얼마면 되냐"라고 물었고, 서동주는 "다 줘. 염장선 재산 전부 다. 내 복수 목표. 단 한순간도 변한 적 없다. 허일도랑 염장선이 가진 거 하나도 빠짐없이 뺏겠다"라고 답했다.

결국 서동주는 염장선의 전 재산을 기부한다는 서명을 받아냈고, 여은남에게 금고 비밀번호를 넘겼다. 여은남에게 서동주는 "염장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빼앗고, 염장선을 살려줬다. 그게 내가 원하는 거였다. 나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정답을 찾아서 떠나보려고"라며 대산을 떠났다.
한편, 결국 염장선은 체포됐고, 지선우(차우민 분)은 허태윤(윤상현 분)을 옥상에서 밀어버려 추락하게 해 충격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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