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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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와 공개 열애 중인 레드벨벳 조이가 다이어트 부작용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6개월 차 레드벨벳 조이가 등장했다.

이날 조이는 "최근 혈당 다이어트에 꽂혀있다. 그래서 혈당 낮추는 식단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레몬수와 유산균, 오메가3, 올리브유를 챙겨 먹었고, "관심이 생기면 알고리즘이 뜨니까 웬만하면 다 따라 한다"며 자신은 ‘트민녀’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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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아침 식사로 껍질채 자른 사과와 무가당 땅콩버터, 칼로리가 낮아지는 밥솥에 익힌 고구마, 고단백 두유와 치즈를 먹었다. 밥을 먹은 뒤 초콜릿을 먹는 모습에는 "당 제로다. 완전 다크 초콜릿으로만 만들었다. 안에 MCT 오일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씻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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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이는 마스크팩과 피부 관리 기기들로 홈케어를 시작했다. 그는 "나는 정말 마른 체질이 부럽다. 다시 태어나면 마른 체질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며 "사람의 얼굴과 몸이 똑같다고 하더라. 얼굴이 동그란 사람은 체형도 동그랗고, 얼굴이 뾰족한 사람은 체형도 뾰족하다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이는 "20대 때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나를 몰아세웠다. 채찍질하면서 날 아껴주지 않았다. 가학적으로 다이어트를 했더니 나중에 탈이 났다. 면역력이 진짜 떨어지더라. 이제는 시선을 바꿨다. 남을 위해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날 위해서 관리하는 거로. 그러니까 멘탈도 좋아지고 몸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조이의 홈케어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피부과에서나 볼법한 기계들을 가지고 왔고, 종아리와 목의 혈액순환을 돕고 기계와 전기를 안으로 넣어주는 기계로 관리를 시작했다. 요가 매트를 가지고 와서 폼롤러로 온몸을 마사지하기도 했다. 이날 3시간 가까이 이어진 관리에 조이는 “오늘은 짧게 한 거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TV보면서 계속 관리를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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