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91회에서는 지난 5일 취중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에 휩싸인 전현무가 박나래에게 직접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현무는 앞서 보아와 취중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전현무는 한 시청자가 남긴 박나래와의 열애설 관련 댓글을 읽었다. 이를 들은 보아는 "전현무가 박나래보다 아깝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이 박나래에게 무례했다며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전현무는 사과문을 올리며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보아 또한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전현무는 박나래에게 "미안하게 됐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또 한번 고개 숙였다. 이에 박나래는 "사과할 게 뭐가 있냐. 자꾸 그러니까 오빠 귀가 와인 색깔 같지 않냐. 보아 씨한테도 따로 연락 받았다. 너무 죄송해하더라. 나는 너무 재밌었다"고 쿨하게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대인배"라고 고마워했다.

이에 박나래가 "오빠가 댓글 받으니까 좀 나아진 것 같아서, 라이브 하면 더 많이 댓글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빨리 받으려고 욕심에 라이브 방송 한 것 아니냐"고 놀렸고, 전현무는 "그때는 경솔해서"라며 "제 인생 보시면 SNS의 명암을 다 볼 수 있다"고 자폭했다. 그러면서 VCR 속 자신을 향해 "입 X쳐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후두염으로 5일 만에 5kg가 빠졌다는 전현무. 이에 도영이 "지금 더 마른 것 같다"고 박나래는 "맘고생 다이어트"라고 말했고 도영은 이를 "라방 다이어트"라고 정의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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