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아무리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살이 안 빠지는 원인으로 지목된 ‘당독소’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본다.
녹화가 시작되자 이윤아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경규부터 살폈다. 그러자 경규는 ‘남자는 가을을 탄다던데, 나이 드니 봄을 탄다’라며 피곤함을 호소했다. 그런 경규에 이어 윤아도 “봄이 되면 입맛이 너무 좋다”라며 다이어트의 괴로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두 MC의 말을 듣던 김세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그 모든 증상은 봄을 타는 게 아니라, 당독소 때문”이라며 단언했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안 부르고,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고 싶어도 지쳐서 하지 못하고,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기분이 든다면 한 번쯤 당독소를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고 철저하게 관리 중이라던 이경규도 기습적으로 실시한 혈당 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6.3으로 다시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를 본 이경규는 ‘어느 병원에서 한 거냐. 믿을 수 있는 거냐?’며 버럭 했지만 ‘최근 봄을 타며 흐트러졌다’라며 급히 반성했다.
예상치 못하게 훌쩍 올라간 당화혈색소에 짜증 난 이경규, ‘당독소가 이렇게 중요한 거면 첫 회부터 했어야지! 왜 이제야 하냐! 사람들이 다 아파 죽겠는데!!’라며 포효해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트렸다.
새로운 건강지표가 된 ‘당독소’의 위험한 경고는 1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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