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은 "이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여러분께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 영상을 올립니다. 많이 기대하고 오셨을 텐데, 큰 불편과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고 영상 소개 글에 사과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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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어부장터' 홍보 영상 댓글 창에는 대부분 비 오는 날씨에 대한 대처에 대한 불만 글이 쏟아졌고, '비가 이렇게 오는데 천막 하나 없어서 난민촌 같더라' 글로 축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도 눈에 띄었다.

통영시 시장도 직접 나서 사과했다. 천영기 시장은 "방문객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백종원은 "둘째 날은 하늘이 도왔는지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그런데 훨씬 많은 분들이 오실 거라곤 생각을 못 했고 야심 차게 준비했으나 마음을 담아서 내기엔 너무 부족함이 많아 큰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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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이번 축제에 좋은 마음으로 응원의 마음으로 와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말씀을 드리면서 고마움보다 훨씬 더 크게 죄송한 마음을 드린다. 모쪼록 다음번에는 준비를 잘해서 철저히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000억 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가 됐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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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지난 2013년 15세 연하인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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