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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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하리무가 김종국을 LA에서 봤다고 언급했다.

30일(수) 공개된 MBC ‘짠남자’에서는 염도 풀충전한 소금이 군단이 ‘흥청이·망청이’ 배우 허형규와 댄서 하리무의 소비 단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주 소금이 군단의 분노 지수를 끌어올리는 ‘흥청이·망청이’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을 해치는 빌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배우 허형규와 구독자 2,630만 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댄스팀 ‘원밀리언’ 소속이자 미친 텐션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실력파 댄서 하리무가 출연했다.

먼저, 어린 시절 못 해본 것들을 아낌없이 소비하는 ‘흥청이’ 허형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운동 대신 비싼 샐러드를 먹는 허형규의 모습에 김종국은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며 허형규를 잔뜩 얼어붙게 했다. 하나에 3만 원짜리 아이스크림부터 할인율 잔뜩 먹인 명품 코트까지 계속된 허형규의 ‘피터팬 소비’에 소금이 군단은 고개를 저었다. 이를 지켜보던 임우일은 어린 시절 바나나가 먹고 싶어 아빠한테 사달라고 조르다가 맞았던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왕소금 김종국은 ”뭐가 좋은지 모르면 그냥 살게 된다. 경험을 안 해야 한다“며 기상천외한 왕소금 모먼트를 보였다.
/ 사진=MBC ‘짠남자’
/ 사진=MBC ‘짠남자’
MZ 핫걸 ‘망청이’ 하리무의 본격 일상을 보기 전부터 소금이들은 ”제스처 자체가 과소비“라며 짠소리에 발동을 걸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시안 핫걸(?)’을 본인의 추구미라 밝힌 하리무는 친구들과의 콘셉트 파티를 위해 하루 백만 원 이상 소비하는 모습으로 소금이 군단을 놀라게 했다.

하리무는 ‘파티무’라는 별명답게 쇼핑부터 네일아트, 맞춤 케이크, 파티룸 예약까지 끝없는 파티 준비를 보여줬는데 값비싼 파티 비용을 아직도 정산하지 않았다고 말해 소금이 군단의 한숨을 불렀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실제로 김종국을 봤다는 하리무의 목격담에 김종국은 ‘짠남자’ 방송 최초로 분노 대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소금이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이후, ‘흥청이·망청이’에게 딱 맞춰 짠종국표 명언이 각인된 ‘짠남자 블랙카드’가 발급됐고 카드를 받은 ‘흥청이·망청이’는 인증샷을 남기며 ‘짠남자’ 솔루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밴드 붐을 이끌고 있는 4인조 밴드 ‘LUCY’의 메인 보컬 상엽과 소문난 감초 배우이자 넓은 스펙트럼으로 뮤지컬계의 ‘멀티맨’으로 불리는 임기홍의 출연을 알렸다. 이들은 소금이 군단 뚜껑 열리게 하는 ‘흥청이·망청이’가 아닌 짠팁을 마구 전수해 줄 ‘소금이’로의 등장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예능 ‘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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