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리 SNS
사진=유리 SNS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누워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유리는 24일 자신의 SNS에 "PART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는 테트라포드 위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유리의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의 힘을 분산시켜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다리가 네 개 달린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표면에 물이끼가 끼고 수초가 걸려 있는 경우도 많아 실족 위험이 크다. 원뿔형의 구조물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고 발생 시 구조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해양수산부는 2022년 테트라포드 구조물을 항만 내 위험구역으로 분류하고 출입을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누리꾼들은 "매년 관련 사고 뉴스가 나오는데 왜 올라가냐", "과태료가 문제가 아니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누가 보고 따라 하면 어떡하냐", "SNS 피드가 뭐라고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하냐"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해당 사진으로 논란이 일자 유리는 SNS에서 사진을 내린 상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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