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스캔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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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과 김규선의 스캔들이 터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26회에서는 민주련(김규선 분)의 계략으로 정우진(최웅 분)과 그의 스캔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회차는 전국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은 문정인(한채영 분)은 자신과 우진의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KBS2 '스캔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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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창(이병준 분)은 우진과 주련을 자신의 회사로 불러냈다. 태창은 우진에게 "우리 주련이 어떤가"라고 질문하는가 하면 선뜻 대답 못 하는 우진에게 솔직하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우진과 주련의 결혼을 허락했고, 기뻐하는 주련의 모습과는 달리 어두운 표정의 우진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지하 주차장에서 발목을 다친 주련은 우진의 등에 업히게 됐다. 둘의 아슬아슬한 스킨십 장면을 누군가 촬영했고, 곧이어 둘의 스캔들 기사가 퍼져나갔다. 주련과 우진의 기사를 본 박진경(한보름 분)은 평정심을 잃는가 하면 정인은 조심하지 않은 주련에게 분노했다.
사진=KBS2 '스캔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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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은 우진과 결혼하겠다는 주련의 말에 황당함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너 혼자 날뛰는 거야. 걔는 너 생각 없어"라며 가슴에 못을 박았다. 주련은 물러서지 않고 정인에게 "그럴 줄 알았지. 그래서 내가 이렇게 사진 유포되게 만든 거야"라면서 이 모든 게 자신의 계략임을 털어놨다.

대본리딩을 하기 위해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문제가 발생했다. 진경이 촬영을 앞둔 대본을 넘기지 않은 것. 인쇄실까지 연락했지만 받은 대본은 없었고, 진경은 모두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우진의 전화조차 받지 않은 진경이 홀로 그와 주련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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