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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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윤은혜가 기혼 멤버를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해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백지영을 대신해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은지원은 1세대 걸그룹 윤은혜를 "25년 전에도 2025년에도 가장 핫하다"고 소개했다. 'X맨' 등 예능에서 만났던 두 사람은 약 20년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X맨에서 씨름으로 날 패대기쳤던 기억이 있다"는 은지원의 말에 윤은혜는 "오늘 예쁘게 입고 왔는데 패대기라는 말을 하냐"면서 "그때는 오빠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남자들을 패대기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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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속한 베이비복스가 다시 뭉친 KBS가요대축제 영상 조회수가 70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서진은 "오늘은 진짜 연예인 보는 것 같다. 무대가 엄청나게 컸는데 아우라도 다 채우더라"고 최고의 칭찬을 건넸다.

윤은혜는 "2주 동안 밤새면서 연습했는데, 노력을 인정받고 실력도 늘었다고 해주셔서 좋았다"면서 "우리는 엄청 예쁜 척을 했는데 잘 안 보인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직캠의 존재를 몰랐던 멤버들 덕분에 멤버별 직캠도 화제가 됐다. 특히 지금까지 숨겨왔던 이희진의 뚝딱거림이 인기를 끌었다. 윤은혜는 "희진언니가 자기 파트만 멋있게 하다가 뚝딱거리는 게 찍혔다"며 웃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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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여부를 묻자 윤은혜는 "많은 분들 기다려주셔서 2025년 버전으로 10개 곡을 재녹음한다. 신곡은 저희가 돈을 잘 모으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은지원의 "결혼한 멤버 많지 않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3명(김이지 심은진 간미연)이 결혼했다. 결혼 압박은 없는데, 남편분들이 응원실에 눈치 없이 와서 응원한다. 꽁냥꽁냥 장난 아니다. 부럽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과거 두 분 썸이 있었다고 들었다"는 박서진의 폭로와 함께 은지원, 윤은혜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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