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은지원은 1세대 걸그룹 윤은혜를 "25년 전에도 2025년에도 가장 핫하다"고 소개했다. 'X맨' 등 예능에서 만났던 두 사람은 약 20년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X맨에서 씨름으로 날 패대기쳤던 기억이 있다"는 은지원의 말에 윤은혜는 "오늘 예쁘게 입고 왔는데 패대기라는 말을 하냐"면서 "그때는 오빠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남자들을 패대기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혜는 "2주 동안 밤새면서 연습했는데, 노력을 인정받고 실력도 늘었다고 해주셔서 좋았다"면서 "우리는 엄청 예쁜 척을 했는데 잘 안 보인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직캠의 존재를 몰랐던 멤버들 덕분에 멤버별 직캠도 화제가 됐다. 특히 지금까지 숨겨왔던 이희진의 뚝딱거림이 인기를 끌었다. 윤은혜는 "희진언니가 자기 파트만 멋있게 하다가 뚝딱거리는 게 찍혔다"며 웃었다.



은지원의 "결혼한 멤버 많지 않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3명(김이지 심은진 간미연)이 결혼했다. 결혼 압박은 없는데, 남편분들이 응원실에 눈치 없이 와서 응원한다. 꽁냥꽁냥 장난 아니다. 부럽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과거 두 분 썸이 있었다고 들었다"는 박서진의 폭로와 함께 은지원, 윤은혜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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